
[헤럴드POP=배재련 기자]'인어공주' 실사 영화 주연 할리 베일리가 자신을 둘러싼 비난 여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2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가수 겸 배우 할리 베일리(22)는 '더 에디션'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인어공주는 원작을 괴롭혔던 성차별에서 많이 벗어났다"라고 밝혔다.
'인어공주' 원작과 다른 흑인 할리 베일리의 캐스팅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인어공주 원작이 있는데 굳이 흑인 여성으로 했어야 했냐는 의견. 더구나 왕자 역에는 그대로 백인 남성이 캐스팅돼 논란을 더했다.
이에 대해 할리 베일리는 "(내 캐스팅에 대한) 전 세계의 반응을 보는 것은 충격이었다. 모든 어린이들의 반응, 특히 유색 인종 어린 소녀들의 반응은 정말 나를 감정적으로 북받치게 만들었다"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할리 베일리는 "여성으로서 우리는 놀랍고 독립적이며, 현대적이다. 모든 것이 그 이상이다. 디즈니가 이러한 주제로 영화를 만들어 진심으로 기쁘다. 내가 이 자리에 있게 된 것이 영광이고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할리 베일리는 캐스팅 과정도 언급했다. 그녀는 "인어공주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 18살에 오디션을 보고 19살에 배역을 땄다. 올해 23세가 됐다. 에리얼이 진심으로 나를 성장시키는 데 도움을 준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1989년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 '인어공주'는 '에리얼' 역의 할리 베일리는 물론, 멜리사 맥카시, 조나 하우어 킹, 하비에르 바르뎀, 아콰피나 등 연기와 가창력을 동시에 갖춘 실력파 배우진의 합세로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시카고'의 롭 마샬 감독이 연출을 맡고, '인어공주' 원작 애니메이션부터 '미녀와 야수', '알라딘'의 음악을 전담하며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전설적인 작곡가 알란 멘켄 등 베테랑 뮤지컬 제작진이 총출동했다.
'인어공주'는 오는 5월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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