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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팔 입고 다니는 북극…그린란드 빙하, 하루 60억톤 녹았다

  • 작성자 : woong
  • 작성일 : 2022-07-22 08:26:10
  • 조회수 : 196
  • 추천수 : 1

북극권 그린란드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20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미국 국립빙설자료센터를 인용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그린란드에서 녹은 빙하의 양이 하루 60억톤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물 60톤은 올림픽 규격의 수영장 720만 개를 가득 채우는 양입니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전체를 30cm 깊이로 덮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 그린란드의 기온은 섭씨 40도 안팎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보다 10도 더 높았습니다.

테드 스캠보스 국립빙설자료센터 선임연구원은 "지난 30~40년의 평균 기후를 볼 때 지난주 그린란드 북부의 날씨는 정상적이지 않았다"면서 "빙하가 급격하게 많이 녹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린란드에서 지내고 있는 쿠탈미스 세일럼 텍사스대학 연구원은 "확실히 걱정된다. 어제 우리는 티셔츠를 입고 돌아다녔다.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과학자들은 5320억톤의 빙하가 녹았던 지난 2019년 사태가 반복될 수 있다고 걱정했습니다. 당시 7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대부분 빙하의 표면이 녹았고, 그 결과 지구 해수면이 1.5㎜ 상승했습니다.

그린란드의 빙하가 모두 녹으면 전 세계의 해수면은 7.5m 상승한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그린란드의 상황이 점점 위태로워지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2월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그린란드 빙하 바닥이 전례 없는 속도로 녹는 것이 관찰됐습니다. 이는 빙하의 기반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대규모 빙하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우려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2020년에는 그린란드 빙하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녹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오하이오 주립 대학 연구원들은 "지구 온난화를 막으려는 어떠한 노력도 결국 빙하가 녹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린란드는 1980년 이후 10년 단위로 0.83도씩 기온이 올랐습니다. 이는 전 세계의 기온 상승 속도보다 4배 빠릅니다. 그린란드의 기온이 빙하를 녹이는 임계치를 넘을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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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

  • Baxter
    • 2022-10-12 13:11

    지구 온난화는 한 개인이나 집단의 문제가 아니라 전인류생존에 관한 문제로서 모든이들이 함께 노력해야 할 부분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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