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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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운에 한이 퓨전 식당 '라파바' 개업…불고기 미트볼·고추가루 파스타로 화제

셰프 부부 르나·매튜 김 운영…명망 있는 외식 투자자들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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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코리아타운에 새로 문을 연 한국-이탈리아 퓨전 식당 '라파바(Lapaba)'가 독창적인 메뉴 구성으로 다이닝 업계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라파바는 전통 이탈리아 요리에 한국 식재료를 접목한 새로운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 메뉴인 불고기 미트볼은 우유빵과 트러플 토마토 소스가 곁들여지며, 오레키에테 파스타에 펜넬 돼지고기 소시지와 고추가루의 매콤한 풍미를 더한 메뉴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운영자는 부부 셰프인 르나 김과 매튜 김으로, 두 사람은 모두 미국 파인다이닝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이들이 한국과 이탈리아의 두 미식 전통을 자연스럽게 융합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잇따른다.

 

이 프로젝트에는 외식업계의 거물들이 투자자로 합류했다. 타냐 바스티아니치와 조 바스티아니치 부부, 낸시 실버튼, 로버트 김 등이 라파바의 잠재력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자본과 노하우를 지원했다.

 

특히 낸시 실버튼은 LA의 대표적 이탈리아 다이닝 브랜드 모찰리아의 공동 창업자로, 이탈리아 음식의 진정성에 대한 그의 안목이 라파바의 메뉴 개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라파바는 단순한 퓨전을 넘어 "두 문화 모두를 깊이 존중하는 정통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한식 식재료가 단순 첨가물이 아니라 요리의 핵심 정체성을 형성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코리아타운 외식업계는 라파바의 등장이 한식의 외연을 확장하는 동시에 코리아타운을 LA 미식 지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당은 코리아타운 핵심 상권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우수하며, 저녁 시간대 예약이 필수일 정도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