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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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운 야간 안전 우려 고조...가로등 개선 사업 본격 추진 요구

주민·상가 단체 청원서 제출...시 당국 예산 확보 및 BID 방식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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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코리아타운 주민들과 상가 단체들이 야간 가로등 개선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야간 조명이 불충분해 범죄 발생 위험이 높다는 주민들의 지적이 잇따르면서 시 당국도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서는 모습이다.

 

코리아타운 일부 블록은 가로등 간격이 너무 넓거나 전구 교체가 지연돼 밤길이 어둡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대로에서 벗어난 이면도로와 주차장 주변 조명이 취약한 것으로 지적됐다.

 

야간에 가게 문을 닫고 주차장으로 이동할 때 너무 어두워 불안하다는 한 식당 업주의 말처럼, 가로등 문제는 단순한 편의 문제를 넘어 실질적인 안전 위협으로 인식되고 있다.

 

지역 단체들은 LA시 15지구 시의원실에 가로등 개선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청원서에는 코리아타운 내 취약 구간 20여 곳에 대한 신규 가로등 설치 및 기존 조명 교체 요청이 담겼다.

 

LA시는 도심 가로등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코리아타운을 포함한 일부 구역이 우선 개선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 LED 가로등으로의 교체가 에너지 효율과 밝기 모두에서 기존 조명보다 우수하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코리아타운지역개발공사(KADP)도 조명 개선 사업에 민간 자금을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인근 상가들이 비용 일부를 분담해 조명을 개선하는 비즈니스개선지구(BID) 방식도 대안으로 제시됐다.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코리아타운을 찾는 방문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야간 안전 환경 개선이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도 시급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