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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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과 관세 협상 재확인... "추가 관세 없다" 약속 확보

한미 무역협정 기반으로 한국 관세율 25%에서 15%로 인하... 3,500억 달러 투자 약속 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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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고위급과의 면담에서 한국에 대한 추가 관세가 없음을 재확인받았다. 이는 지난해 말 체결된 한미 무역 협정에 따른 약속이 유지되고 있음을 공식 확인한 것이다.

 

한미 간의 관세 협상은 지난해 말 타결됐다. 미국이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는 대신 한국은 반도체, 의약품, 에너지, AI, 퀀텀컴퓨팅 등 미국 전략 산업에 2,0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조선 분야에서 1,500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미국은 협정에 따라 철강·자동차 등 특정 품목에 부과하던 별도 관세도 15% 단일 세율로 통일했다. 다만 미국이 강제노동 관련 301조 조사를 진행 중인 만큼, 세부 품목별 상황은 추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한국 통상 당국은 "한미 간 합의된 이익의 균형을 철저히 지키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한국 경제계는 자동차, 반도체 등 대미 주력 수출 품목의 가격 경쟁력이 유지되는 점에서 안도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미국이 지속적으로 통상 압력을 높이는 가운데, 한국이 합의한 투자 이행 속도와 규모가 향후 양국 무역 관계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