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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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가족상담소 KFAM LA, 이민 불안 속 상담 문의 급증

단속 공포에 한인 가정 불안 확산... 법률 지원·심리상담 연계 서비스 강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 단속 기조가 이어지면서 LA 한인가족상담소(KFAM LA)의 이민 관련 상담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LA 코리아타운에 위치한 비영리 한인 가족 지원 기관 KFAM LA는 입양, 가정폭력, 정신건강, 이민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최근 이민 단속이 강화되면서 이민 상태 관련 상담과 법적 조언을 요청하는 문의가 크게 늘었다.

 

기관 관계자는 '많은 한인 가정이 가족 중 한 명이라도 이민 문제로 불안해하고 있다'며 '부모의 이민 신분에 대한 두려움이 자녀들의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단기 비자나 체류 연장 과정에서 불확실성을 겪는 한인 가정들이 법적 도움을 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민법 전문 변호사들과의 연계 서비스 수요도 증가 추세다.

 

KFAM LA는 이에 대응해 이민 관련 법률 정보 제공 세션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심리 상담사와 이민법 전문가를 연결하는 원스톱 서비스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한인 이민 1세대 노인층의 경우 이민 신분이나 체류 자격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낮아 더 큰 불안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KFAM LA는 이들을 위한 한국어 정보 제공 및 전화 상담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 전문가들은 이민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한인 2세들의 학교 출석률과 학업 성취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며, 학교와 지역 사회의 연계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역 사회 단체들은 이민 정책 불안이 커뮤니티의 경제 활동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