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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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시리아 전후 재건 협력 촉구… 국제사회 지원 본격화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 다마스쿠스 방문, 시리아 신정부와 인도적 지원 협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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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공식 방문해 신정부 지도부와 전후 재건과 인도적 지원에 관한 광범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구테헤스 총장은 국제사회의 시리아 재건 지원이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테헤스 총장은 25일 다마스쿠스에서 시리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시리아 국민이 수십 년의 전쟁과 고통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엔은 향후 3년간 시리아 재건을 위해 400억 달러 이상의 국제 지원이 필요하다고 추산하고 있다.

 

시리아 신정부는 아사드 정권 붕괴 후 정치적 과도기를 거치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약 700만 명의 난민이 여전히 터키, 레바논, 요르단 등 주변국에 머물고 있으며, 시리아 귀환을 위한 안전과 생활 기반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유엔은 현재 시리아에서 식량 지원, 의료 서비스, 교육 복구 등 인도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나 자금 부족으로 필요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구테헤스 총장은 회원국들에게 시리아 인도주의 기금 납부를 촉구했다.

 

미국, EU, 아랍 국가들은 시리아의 민주적 전환 과정이 진전될 경우 제재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재건 지원에 나설 의향을 밝히고 있다. 특히 시리아 내 인프라 복구 사업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기업들의 참여도 논의되고 있다.

 

시리아 신정부는 종파 간 화해와 통합 정부 수립을 위한 헌법 제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구테헤스 총장은 포용적이고 민주적인 시리아 미래를 위해 유엔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