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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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한인 소년, 전미 주니어 올림픽서 3관왕 쾌거

12세 어준호군, 육상 세 종목 모두 올아메리칸 선정…웨스트포인트 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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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 어바인에 사는 한인 소년이 전미 주니어 올림픽 육상대회에서 세 종목 모두 올아메리칸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레이크사이드 중학교 7학년에 재학 중인 어준호(12)군이다. 그는 지난달 열린 2026년 전미육상연맹(USATF) 전국 주니어 올림픽 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참가한 세 종목에서 모두 8위 이내에 들며 올아메리칸 자격을 획득했다.

 

어군은 4x800m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3000m에서는 2위, 1500m에서는 6위에 오르는 등 고른 기량을 선보였다.

 

그는 이미 지난해 열린 2025년 USATF 전국 크로스컨트리 선수권대회 11세 부문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오렌지카운티 마라톤 5K 15세 이하 부문에서는 2년 연속 우승을 지켰다.

 

어군은 등교 전 매일 8~10km씩 달리며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러닝클럽인 '해피 피트'와 함께 새벽 훈련을 소화하고, 별도로 퀵 트랙 클럽 소속으로 정식 훈련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군은 "새해 다짐이 아니라 매일의 루틴이 결국 현실이 된다고 믿는다"며 꾸준함의 힘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장래 희망으로 미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 진학을 꼽고 있으며,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리더십을 키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국 대회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는 어군의 활약은 지역 한인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도 좋은 본보기로 회자되고 있다.

 

한인 학생들의 스포츠 분야 진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어군처럼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나타내는 사례가 향후 더 많은 한인 학생 선수들에게 자극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