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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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109경찰서서 열린 책가방 나눔 행사…한인 커뮤니티도 함께했다

론 김 주하원의원과 지역 경찰, 한인단체가 마련한 연례 행사에 수백 명의 학부모와 학생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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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플러싱의 109경찰서 뒷마당에서 지난 6일 열린 연례 책가방 나눔 행사에 수백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몰려 새 학기를 앞둔 훈훈한 풍경을 연출했다.

 

뉴욕주 의회에서 유일한 한국계 하원의원인 론 김 의원과 109경찰서, 아시아계 건강보험 연합체인 케이파 재단, 한인가정상담소, 매디슨스퀘어가든 엔터테인먼트 등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학용품과 책이 담긴 책가방 수백 개가 무료로 배포됐다.

 

행사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아이들과 부모들의 발길이 길게 이어졌고, 무대에 오른 연사들은 하나같이 아이들의 가정 형편이나 이민 배경과 관계없이 균등한 교육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제 오랜 전통으로 자리 잡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지역사회를 한자리에 모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109경찰서 지휘관도 오랫동안 경찰서와 의원실이 어깨를 나란히 하며 지역 가정들을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찰과 정치인뿐 아니라 한인 사회복지 단체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해, 새 학기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이민 가정을 살피는 자리로도 기능했다.

 

플러싱 일대는 오랜 기간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밀집해 살아온 지역으로, 이번 행사는 세대를 넘어 지역 정치와 커뮤니티 서비스가 맞물려 돌아가는 모습을 잘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참여 단체들은 학용품 지원뿐 아니라 건강보험 가입 상담과 각종 생활 정보 안내도 함께 진행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전했다.

 

행사를 준비한 단체들은 앞으로도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지역 이민 가정의 새 학기 부담을 덜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