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3 (목)

닫기

샌안토니오 누리한국학교, 새 학기 앞두고 한국어·문화 강좌 봇물

KACCSA 한인문화센터가 온오프라인 강좌를 다양화하며 지역사회 한국어 교육 저변을 넓히고 있다.

기사이미지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한인 커뮤니티가 새 학기를 앞두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려는 지역 주민들의 발길로 오랜만에 활기를 띠고 있다.

 

2010년 말 비영리 단체로 출범한 한인문화센터는 누리한국학교를 비롯한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며 그동안 지역사회의 한국어 교육 허브 역할을 해왔다.

 

오는 22일 새 학기를 시작하는 누리한국학교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실력별로 나뉜 여러 학급을 운영하며, 순우리말로 '세상'을 뜻하는 이름처럼 폭넓은 연령대의 학생들을 아우르고 있다.

 

이에 앞서 이달 18일에는 한글 기초를 다지는 강좌가 화상으로 열리고, 19일에는 초급반과 여행자를 위한 실용 한국어 강좌가 잇따라 개설돼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21일에는 초급과 중급 학습자를 위한 회화 중심 강좌가 마련되며, 22일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문화를 함께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이 센터 강의실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이들 프로그램은 한인 동포 자녀뿐 아니라 한국 문화에 관심이 큰 비한국계 주민들의 참여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 내 한국어 학습 열기를 실감케 한다.

 

센터는 다음 달부터 성인 대상 미술 강좌를 새로 개설하고, 오는 10월에는 회원들을 위한 한국 방문 문화탐방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어 프로그램의 저변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지역 관계자들은 이런 다양한 강좌가 한인 2세들의 정체성 교육은 물론, 지역사회 전반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