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겨냥해 전방위적인 경제 제재를 예고하며 이른바 "경제적 디데이"를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거래를 지속하는 국가들에 대해 "전례 없는 경제적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하며 강도 높은 압박 방침을 재확인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어 이란을 향한 구체적인 추가 제재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맞서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고위 관계자는 미국의 제재에 동참하는 국가는 적대국으로 간주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이란 내부에서는 장기화된 대미 갈등 여파로 물가가 치솟으면서 서민들의 생활고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테헤란 시내 환전상들 사이에서는 리알화 가치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며 현금을 손에 쥐고 거래를 서두르는 모습도 포착됐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이번 조치가 협상 재개를 위한 압박 카드인지, 군사적 긴장 고조로 이어질지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국제사회는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중동 전역의 안보 지형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치는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대외 강경 노선을 부각하려는 정치적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백악관은 이번 주 안에 구체적인 제재 대상 명단을 공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실제 시행될 경우 국제 유가와 물류 비용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