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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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0개월 만에 1,300원대 하락...코스피 출렁

Fed 9월 금리 인상 가능성 낮아지며 원화 강세...수출기업 채산성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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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0개월여 만에 1,300원대로 떨어지며 외환시장에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다음 달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달러 약세와 원화 강세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수출기업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원화 가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1,500원을 웃돌았던 환율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피도 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이러한 환율 하락이 수입 물가 안정에는 도움이 되지만 수출기업의 채산성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시중은행 외환 창구에서는 환전 문의가 늘어나는 등 환율 변동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9월 통화정책 결정과 국제 유가 흐름이 향후 환율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입 기업들은 급격한 환율 변동에 대비해 헤지 전략을 재점검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한국은행은 환율 변동성이 지나치게 커질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환율 변동에 따라 해외여행 수요와 유학생 학비 부담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