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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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LA한인축제, 10월 1일부터 서울국제공원서 나흘간 개최

1974년 시작된 미주 최대 한인 문화축제, 올림픽대로 퍼레이드와 케이팝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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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최대 규모의 한인 문화 축제인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가 올해로 53회째를 맞아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다.

 

1974년 초기 한인 이민사회 지도자들의 주도로 시작된 이 축제는 반세기가 넘도록 매년 가을 한인타운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 잡아왔으며, 미주 한인 이민사의 산증인으로도 꼽힌다.

 

축제는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 내에서 한국 문화적 뿌리를 지켜가는 동시에, 다양한 인종과 배경의 이웃 주민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교류의 장으로 기능해왔다.

 

매년 축제 기간 중에는 전통무용과 케이팝 공연, 씨름과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무대 행사가 이어지며, 100여 개 부스에서 한식과 한국산 공산품, 수공예품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올림픽대로에서 펼쳐지는 '한인 퍼레이드'는 지역 단체와 상인회, 동포 사회 각 조직이 참여해 전통 복장을 갖추고 행진하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축제는 무료로 개방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장터도 폭넓게 마련된다.

 

주최 측인 로스앤젤레스한인축제재단은 이번 행사가 세대와 인종을 아우르는 다문화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매년 축제 기간 나흘간 한인타운 일대에는 수만 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도 예년 못지않은 인파가 예상된다.

 

반세기 넘게 이어져 온 축제인 만큼, 지역 상인들에게도 이번 행사는 한 해 중 손꼽히는 대목으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