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남가주에 단 하루 내린 집중 호우로 곳곳에서 침수, 범람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남가주 일부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1.5인치의 집중호우가 내린 것으로 관측됐으며 곳곳에 비 피해가 보고됐다. 단 하루만에 도로가 물에 잠기고, 도로가 폐쇄됐으며, 출근 시간대 잠깐 1시간 동안 50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보고되기도 했다. 보고되지 않은 사고까지 포함하면 더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가운데서 롱비치 지역의 피해가 가장 컸다. 롱비치 지역 710번 프리웨이 일부가 물에 잠기면서 트럭과 자동차들이 2피트 높이의 웅덩이에 잠겼으며 자동차들은 사실상 이동이 불가능했다. 710번 프리웨이는 롱비치 항구와 LA 항구를 오가는 주요 트럭 운송 경로임에도 이날 오전 침수로 운송에 큰 차질이 발생했다. 대부분의 비는 1일 오전 8시 30분 경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곳곳에 침수피해가 잇따랐다. 또한 1번 프리웨이(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PCH) 헌팅턴 비치 지역도 침수로 인해 폐쇄되기도 했다. 1일 오후부터 비가 멈추면서 4일(일)까지 소강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이날 하루동안 문제가 발생했던 지역에는 일요일(4일)부터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오늘(1일)부터 LA시의 COVID-19 세입자 보호조치가 완전히 종료됐다. LA 거주하는 세입자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밀린 렌트비를 1일 까지 모두 납부해야 한다. 지난 2021년 10월 1일부터 2023년 1월 31일 사에 연체된 렌트비를 모두 납부해야 하며 납부하지 않을 경우 퇴거 통보를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캐런 배스 LA 시장실은 세입자 권리와 대응 방법을 소개하고, 법률자문을 소개하기도 했다. 정부의 렌트비 보조 프로그램 혜택 승인을 받았지만 아직 건물주에 입금이 되지 않은 세입자들은 퇴거 유예가 연장될 수 있다. 퇴거통보 등을 받은 세입자 가운데 법률 자문이 필요한 세입자들은 시정부 웹사이트를 방문해 조언을 받을 수 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 해군에 복무하던 30대 한인이 전 여자친구을 스토킹을 하다 다른 남자친구에게 총기난사를 벌여 중상을 입힌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워싱턴 DC 근교 알렉산드리아의 한 아파트에 공격용 소총으로 총기난사를 벌여 역시 해군에 근무하던 동료인 제레미 태몬(49)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유죄 평결을 받은 이재영(34)씨에게 지난 26일 종신형에 더한 48년의 추가 징역형이 선고됐다고 NBC 등 버지니아 지역 언론들이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총격사건 당시 미 해군에서 7년간 복무중이었던 이씨는 수개월동안 헤어진 여자친구 제니 밀스(34)를 매우 집요하게 스토킹해 오다가 밀스가 태몬과 사귀는 것에 앙심을 품고 밀스의 아파트에 찾아가 총기난사를 벌여 태몬에게 중상을 입혔고 총 7건의 중범 혐의로 기소됐었다. 당시 사건을 수사하던 카운티 경찰은 결정적인 증거 확보를 못한채 시간을 보내오다가 2개월여가 지난 2018년 1월 이씨의 아파트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100여건이 넘는 아동 음란물을 발견해 그를 구속했다. 이후 태몬 사건으로 추가 기소돼 이번에 법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에서 대대적인 인신매매 소탕 작전이 벌였다. 캘리포니아 주 전역에서 지난 일주일동안 인신매매 소탕 작전이 펼쳐져 500명 이상이 체포되고 수십 명의 여성들이 구조됐다. 지난 주에 실시된 LA 지역 인신매매 태스크포스팀에는 연방정부 및 주 정부 그리고 지역 정부가 함께 참여했다. 로버트 루나 LA 카운티 셰리프 국장은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일주일간의 대대적인 작전으로 성매매범으로 의심되는 40명, 그리고 성구매자로 의심되는 271명을 포함해 539명을 체포했다고 밝히고, 14세 소녀를 포함해 미성년자 11명과 성인 54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루나 국장은 “인신매매와 아동 성 착취는 우리 공동체의 가장 취약한 구성원들을 잡아먹는 파괴적인 범죄”라고 말했다. 루나 국장은 매년 인신매매 인식의 달인 1월에 주 전역에서 이 같은 인신매매 소탕작전을 했다고 밝히고, 인신매매 소탕작전은 대규모나 소규모 등 매년 쉬지 않고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지 개스콘 LA 카운티 검사장이 함께 한 가운데 무보석제도, 경범죄자 석방 등 처벌 완화정책과 관련해 이번 인신매매범들의 처벌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라캬나다 주택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한인 남성이 숨지고 가족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난달 30일 LA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경 라캬나다 플린트리지 2000블럭 랜초 캬나다 로드 소재 주택에서 화제가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20분만에 2층 주택 화재를 진화했지만 현장에서 67세 한인 제이콥 성씨가 화재로 숨졌다. 화재현장에서 부상 당해 치료받고 있는 2명은 성씨의 아내와 조카인 것으로 밝혀졌다. 화재 진압과정에서 소방관 1명도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불이 난 집 맞은편에 살고 있는 한인 조이스 이 경관이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 경관인 그녀는 새벽 3시30분께 출근을 하기위해 집을 나섰다가 성씨의 집에 불에 나 있는 것을 목격하고 곧바로 911에 신고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화재 진압 당시 소방관들은 불이 난 주택 안에서 한 여성이 생존해 있는 것을 보고 창문을 부수고 들어가 그녀를 구출했다고 밝혔다. 신고 후 약 1분이 지나 셰리프국 경관들이 도착했고 곧이어 소방대원들과 구조대원들이 도착해 집주인 성씨와 성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군법재판에서 64년형을 선고받은 한인 육군이 탈영했다가 체포됐다. 육군범죄수사과(CID)에 따르면 워싱턴주 소재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Joint Base Lewis-McChord)에서 근무해온 조나단 강 이(사진)는 지난 14일 탈영한 뒤 12일만인 지난 26일 CID에 의해 체포돼 현재 구금된 상태다. 워싱턴주 지역 매체 ‘더 뉴스 트리뷴’은 이씨가 지난 19일 열린 군사 법정에서 3건의 아동 성폭행, 3건의 아동을 상대로 한 음란행위 등의 중범 혐의로 징역 64년 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CID는 탈영한 이씨를 추적하다 열흘만인 24일 공개 수배했고 26일 워싱턴주 레드몬드 지역의 한 가정집에서 체포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 한인타운 6가와 호바트 코너 부지에 저소득층 아파트 유닛 80개가 들어서는 7층 아파트가 신축된다. 이 아파트가 신축되는 부지는 한인 프리스쿨 건물이 있었던 자리로 현재는 건물이 철거돼 공터로 남아 있다. 29일 부동산 전문 온라인 매체 어바나이즈 LA는 한인타운 6가와 호바트 남서쪽 코너 부지(611 S. Hobart blvd.)에 100%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7층 아파트가 신축된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 부지 소유자 리오 리씨는 LA시 도시계획국에 아파트 신축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 건물에는 스튜디오와 1베드룸을 합쳐 80유닛이 들어서며 100% 저소득층 주민용으로 건축계획서가 제출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아파트 건물은 100% 저소득층 주민용 유닛이 들어서는 대신 이 건물은 주차시설을 갖추지 않게 된다. 이 부지는 과거 한인 운영 프리스쿨이 있었던 자리로 리오 리씨가 별도로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3800 W. 6가 부지와 인접한 곳이다. 한편, 리오 리씨는 3800W, 6가 부지에 당초 192개 객실을 갖춘 하이얏트 센트릭 호텔 신축을 추진했으나 시로 부터 세금 인센티브를 승인받지 못
26일 LA 연방법원은 한인 부동산 개발업자 등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유죄가 확정된 호세 후이자 전 LA 시의원에게 13년형을 선고했다. 이날 선고 공판에서 후이자 전 시의원측은 유죄를 시인한 점을 감안해 형량을 낮춰줄 것을 호소했으나 판사는 검찰의 구형 대로 13년형을 선고하고, 연방 교도소 수감을 명령했다. 또, 이날 판결에서 후이자 전 시의원에게 44만3,905달러의 추징금을 LA 시에 납부할 것과 연방 국세청(IRS)에 3만8,792달러를 납부하라는 명령도 내려졌다. 이날 판결에 따라 후이자 전 시의원은 오늘 4월 30일 부터 연방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시작해야 한다. 14지구 시의원이었던 후이자 전 의원은 LA 다운타운 고층 주상복합 건물 개발 프로젝트를 승인해주는 댓가로 150만달러의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라스베가스, 팜스프링스 접대여행에서 도박과 성접대를 받은 사실도 수사결과 밝혀졌다. 후이자 전 의원 뇌물 스캔들에는 한인 브로커가 중간 역할을 하면서 뇌물을 중간에서 착복한 사실까지 드러나 한인 사회에도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인 시의원과 시의원 후보들이 선거자금 모금경쟁에서 선전하고 있다. 오는 3월5일 LA 시의원 예비선거를 앞두고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10지구 시의원 선거에 나선 그레이스 유 변호사가 10지구 후원금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12지구에서 압도적 1위를 유지해 온 한인 존 이 시의원의 경우 상대 후보와 4배 차이를 기록하고 있다. LA시 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지난 20일까지 선거 후원금 현황에 따르면 현재 시의회 내 유일한 한인 의원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존 이 12지구 시의원의 경우 지난 20일까지 총 모금액은 37만2,159달러를 기록했다. 상대인 세레나 오버스타인 전 LA시 윤리위원회 위원장의 경우 8만6,199달러98센트였다. 존 이 시의원이 오버스타인 전 위원장의 4배 이상으로, 가용현금의 경우 각각 23만8,742달러67센트, 1만7,566달러44센트로 더 큰 차이가 났다. 앞서 존 이 시의원은 후보 자격 증명 절차에서 1,500명 이상의 유권자 서명을 제출해 LA선거 후보들 중 가장 많은 서명을 제출한 후보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존 이 시의원의 12지구는 후보가 2명 뿐이라 본선까지 가지 않고 이번 예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샌프란시스코 정부가 노에 밸리 지역에 170만달러를 들여 공중화장실 설치했다가 비난을 받고 15개월이 지나도록 공사가 지연되고 있어 여론의 포화를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24일 보도에 따르면 노에 밸리는 지역에서 손꼽히는 ‘살고 싶은 동네’지만 공중화장실이 압도적으로 부족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NYT는 주민들이 2016년부터 마을 광장에 화장실 설치를 건의해 왔다고 전했다. 쾌적한 거리, 식당, 상점을 갖춰 중산층이 주로 거주한다.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많아 ‘유모차 동네’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지역 당국은 2022년 10월 공중화장실 건립 자금 170만달러를 확보하고 공사 계획을 발표했다. 당국은 2년 내로 지역 광장에 150㎡ 화장실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화장실을 만드는’ 데 2년 이상이 소요될 뿐 아니라, 그 비용이 인근 고급 주택 가격과 맞먹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당국은 엄청난 비판에 직면했다. 지역 공공 사업부가 성명을 통해 밝힌 이유는 다음과 같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샌프란시스코의 공사비용, ▲연료·원자재·인건비 등 전반적 물가 상승, ▲도시 환경 맥락 고려해 최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물건을 사려고 편의점에 들어간 경찰 손님 덕분에 가게를 덮친 강도가 현장에서 체포했다. LA에서 손님으로 편의점을 찾은 경찰관이 돈을 갈취하고 있던 강도를 마주쳐 체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BC7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7일 저녁 웨스트코비나 지역에서 일어났다. 편의점에 설치된 CCTV엔 경찰관이 들어오기 전까지의 상황이 담겼다. 후드티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은 처음엔 담배를 사려는 평범한 손님처럼 행동했다. 그러나 점원이 담배를 담은 봉지를 건네자 돌변해 허리춤에 찬 총을 보여주며 봉지에 돈을 담으라고 요구했다. 점원이 봉지에 돈을 채우고 강도가 집어든 순간 손님으로 경찰관이 들어왔다. 점원이 강도임을 알리자 강도는 봉지를 들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러나 경찰관도 즉시 쫓아갔고, 결국 강도는 추격 끝에 붙잡혔다. 강도를 잡은 경찰관은 언론에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항상 웃고 있던 점원이 두려운 표정인 것을 보고,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검거된 강도는 48세 남성으로 강도·은닉된 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그가 빼앗았던 400달러의 현금은 무사히 가게에 반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