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통일교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법원 심사가 오는 16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은 16일 오후 2시 권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심사는 남세진(사법연수원 33기)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다. 앞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27일 권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3시간 넘게 조사한 뒤 이튿날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 제도 역사상 불체포 특권을 가진 현직 국회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구속기소)씨로부터 20대 대선에서 통일교 교인의 표와 조직, 재정 등을 제공하는 대신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후 통일교 현안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해달라는 등의 청탁과 함께 1억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2022년 2∼3월 한학자 통일교 총재로부터 현금이 든 쇼핑백을 받아 갔다는 의혹, 한 총재의 해외 원정도박 경찰 수사 정보를 통일교 측에 흘려 수사에 대비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있다. 특검팀은 윤씨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27일 광주광역시 시내에 걸렸던 자신에 대한 사면 요구 현수막 사진들을 공개했다. 자신의 호남 방문에 대한 비판에 맞대응한 것이란 말이 나왔다. 조 원장이 사면·복권 이후 광폭 행보에 나서자 민주당에선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조 원장은 이에 개의치 않는 모양새다. 조 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주 시내에 걸렸던 현수막 모음”이란 글과 함께 현수막 사진을 공개했다. ‘8·15에 조국을 가족 품으로, 가족이 그리운 광주시민 일동’ ‘아따메~ 조국이 개안하게(시원하게) 풀어주쑈’ ‘윤석열이 죽인 조국, 광주가 살린다’ 등 조 원장을 사면해달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들이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선 조 원장이 자신에 대한 호남의 지지세를 과시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조국혁신당은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호남 지역에서 민주당과 경쟁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여권에선 조 원장을 향한 비판이 이어졌다. 친명 핵심으로 꼽히는 6선 조정식 민주당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이런저런 여론을 무릅쓰고 조 원장 사면을 결정한 것”이라며 “조 원장이 대통령의 마음을 좀 헤아려서 보다 차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새로운 국가방위전략(NDS)에서 아시아 방어선을 재설정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최악의 경우 한국과 대만을 방어선에서 배제하는 ‘애치슨라인’이 다시 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지난달 말 신규 NDS 초안을 마련해 행정부 내에서 회람하고 있으며 아시아·유럽 주요국은 그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NDS는 미 국방부가 4년마다 수립하는 최상위 국방전략 문서다. 닛케이는 “새 NDS가 다음 달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2018년 트럼프 1기 NDS는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내용으로 작성됐다. 트럼프 2기 국방전략의 청사진이 제시될 새 NDS에선 2018년 노선이 재검토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최근 미국 매체 폴리티코는 “수년간 중국 견제에 집중했던 미군 임무의 우선순위를 미국 본토 방어로 변경하도록 국방부가 제안했다”며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책상 위에 올라간 새 NDS 초안은 미국 본토 방어 임무를 우선시하는 내용으로 작성됐다”고 보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5월 국방부에 NDS 수립을 지시하며 미국 본토 방어
미국 비자 발급 위해 미대사관 찾은 시민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1일부터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H-1B 비자 수수료를 1인당 10만달러(약 1억4천만원)로 올린다고 기습 발표한 가운데 한인 유학생과 졸업생 대상자들 사이에서도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기존 비자 소지자나 갱신 신청자에게는 새 방침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 뒤늦게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애매모호한 탓이다. 10월부터 뉴욕 한 회계법인에서 근무를 시작하는 A씨는 22일 "이미 추첨을 통해 H-1B 비자를 받은 상태지만 비자 발효가 다음 달 1일부터라 채용이 취소될까 봐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로 걱정이 컸다"며 "(새 방침이) 다음 추첨부터 적용된다는 소식을 듣고서야 안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A씨의 회사는 긴급 공지를 통해 H-1B 비자 보유자들에게 추가 공지 때까지 미국 밖으로 출국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또 해외 체류 직원들에게는 20일까지 빠르게 미국으로 들어오라고 권고했다고 한다. 미국 이민과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인터넷 카페에선 불안감을 호소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H-1B 비자 발급 후 처음 미국에 입국한 한 이용자는 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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