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News] 트럼프, 이란전쟁 "2~3주 내 종료" 시사 — 오늘 밤 대국민 연설 예고

  • 등록 2026.04.01 09:59:11
크게보기

미국,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조건으로 휴전 협상 가능성 시사… 이란 "휴전 요청한 적 없다" 반박

[LA = 김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전쟁을 “2~3주 내에 종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밤 대국민 연설을 통해 전쟁의 향후 방향을 설명하겠다”고 예고했다.

미-이란 전쟁이 한 달을 넘기면서 미국 내에서도 반전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사실상 휴전 협상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과 비공개 채널을 통해 대화가 진행 중”이라며 “합리적인 합의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란 외무부는 즉각 성명을 내고 “미국이 먼저 군사 행동을 중단해야 대화가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외교적 해결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밝혔다. 이란 측 반응은 이전보다 다소 유화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미 국방부에 따르면 전쟁 개시 이후 미군 사상자는 127명에 달하며, 이란 측 민간인 피해도 수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 인도주의 단체들은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은 오늘 밤 9시(동부시간)에 예정되어 있으며, 전쟁 종결 로드맵과 함께 이란에 대한 새로운 제재 방안도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설이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지율 반등을 노린 정치적 계산도 깔려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김종수 newsdesk@koreatvradio.com
Copyright @KoreaRadio Corp.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 @KoreaTV.Radi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