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손흥민, 챔피언스컵서 ‘부활포’ 작렬… LA 한인타운은 지금 ‘쏘니 타임’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LAFC)이 지역 토너먼트인 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 환상적인 골 맛을 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손흥민의 활약 소식에 LA 한인타운 전역은 열광적인 응원 물결로 뒤덮였다.
침묵 깨고 터진 ‘쏘니’의 골… 멕시코 최강 침몰시키다
현지 시각 지난 8일 밤,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 명문 크루스 아술(Cruz Azul)과의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1차전은 손흥민을 위한 무대였다.
전반 내내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을 뒤흔들던 손흥민은 전반 30분, 동료의 컷백 패스를 이어받아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린 뒤 주특기인 전매특허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최근 이어진 필드골 가뭄을 한 번에 해소하는 귀중한 득점이자, 자신의 건재함을 알리는 '부활포'였다. LAFC는 손흥민의 선제골에 힘입어 기세를 제압하며 3-0 완승을 거뒀다.
“LA는 손흥민의 도시”... 코리아타운 응원 열기 ‘최고조’
손흥민의 득점 장면이 TV 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자, LA 한인타운(K-Town)의 스포츠 바와 식당 곳곳에서는 일제히 함성이 터져 나왔다.
열띤 거리 응원: 올림픽 불러바드와 윌셔가 인근의 한인 카페들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관람하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팬들은 ‘SON’이 새겨진 LAFC 유니폼과 태극기를 함께 흔들며 열정적인 응원을 펼쳤다.
지역 사회 반응: 한인타운 거주민 이 모 씨(42)는 “손흥민 선수가 LA로 이적한 뒤 골 소식을 정말 기다려왔다”며 “오늘 골은 마치 월드컵 결승전 골처럼 짜릿했다. LA 한인들의 자부심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본격적인 득점포 가동… 리그 우승 향한 질주
이번 골로 에이징 커브 논란을 불식시킨 손흥민은 이제 정규 리그인 MLS로 시선을 돌린다. 특히 최근 경기에서 1경기 4도움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데 이어 골 맛까지 보며 완벽한 컨디션을 되찾았다는 평가다.
현지 언론들도 "LAFC의 새로운 시대가 손흥민의 발끝에서 열리고 있다"고 극찬하며, 다가오는 주말 포틀랜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손흥민이 연속 골 행진을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김재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