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다”며 신도들에게 가상화폐를 판매해 수십억원의 투자원금을 모으고 이 중 상당액을 가로챈 미국의 한 목사가 고소를 당했다. 28일 미 콜로라도 증권 규제국에 따르면 당국은 최근 증권법상 사기 방지, 라이선스·등록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엘리오-케이틀린 레갈라도 부부와 이들이 설립한 INDX코인 유한회사를 상대로 민사 사기 소송을 제기했다. 레갈라도 목사는 지난해 4월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몇 달간 기도 끝에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다” “하나님의 부 이전을 위한 레일을 설치하고 있다”며 가상화폐 ‘INDX 코인’을 출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킹덤 웰스 거래소’라는 가상화폐 거래소까지 직접 설립하고 신도들이 이를 통해 INDX 코인을 구매하게 했다. 콜로라도 증권 당국 수사관들은 이들이 약 10개월간 300여명에게서 투자금 320만달러(약 42억8160만원)를 끌어모은 것으로 파악했다. 당국은 “이들이 만든 INDX코인은 유동성이 없고 사실상 아무런 가치가 없다”며 “투자자들은 수백만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말했다. 투자금은 레갈라도 부부의 사치스러운 생활을 유지하는 데 상당부분 사용됐다. 미 CN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샌프란시스코 정부가 노에 밸리 지역에 170만달러를 들여 공중화장실 설치했다가 비난을 받고 15개월이 지나도록 공사가 지연되고 있어 여론의 포화를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24일 보도에 따르면 노에 밸리는 지역에서 손꼽히는 ‘살고 싶은 동네’지만 공중화장실이 압도적으로 부족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NYT는 주민들이 2016년부터 마을 광장에 화장실 설치를 건의해 왔다고 전했다. 쾌적한 거리, 식당, 상점을 갖춰 중산층이 주로 거주한다.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많아 ‘유모차 동네’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지역 당국은 2022년 10월 공중화장실 건립 자금 170만달러를 확보하고 공사 계획을 발표했다. 당국은 2년 내로 지역 광장에 150㎡ 화장실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화장실을 만드는’ 데 2년 이상이 소요될 뿐 아니라, 그 비용이 인근 고급 주택 가격과 맞먹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당국은 엄청난 비판에 직면했다. 지역 공공 사업부가 성명을 통해 밝힌 이유는 다음과 같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샌프란시스코의 공사비용, ▲연료·원자재·인건비 등 전반적 물가 상승, ▲도시 환경 맥락 고려해 최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물건을 사려고 편의점에 들어간 경찰 손님 덕분에 가게를 덮친 강도가 현장에서 체포했다. LA에서 손님으로 편의점을 찾은 경찰관이 돈을 갈취하고 있던 강도를 마주쳐 체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BC7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7일 저녁 웨스트코비나 지역에서 일어났다. 편의점에 설치된 CCTV엔 경찰관이 들어오기 전까지의 상황이 담겼다. 후드티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은 처음엔 담배를 사려는 평범한 손님처럼 행동했다. 그러나 점원이 담배를 담은 봉지를 건네자 돌변해 허리춤에 찬 총을 보여주며 봉지에 돈을 담으라고 요구했다. 점원이 봉지에 돈을 채우고 강도가 집어든 순간 손님으로 경찰관이 들어왔다. 점원이 강도임을 알리자 강도는 봉지를 들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러나 경찰관도 즉시 쫓아갔고, 결국 강도는 추격 끝에 붙잡혔다. 강도를 잡은 경찰관은 언론에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항상 웃고 있던 점원이 두려운 표정인 것을 보고,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검거된 강도는 48세 남성으로 강도·은닉된 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그가 빼앗았던 400달러의 현금은 무사히 가게에 반환됐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청룡의 해,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연방 우정국에서 기념 우표를 발매했다. 우정국은 25일 시애틀의 차이나타운에서 공식 행사를 갖고 기념 우표를 공개했다. 우정국은 아시아 설날을 맞아 용의 모양 우표를 2,200만장을 인쇄했다고 밝혔다. 우표 제작에 참여한 아티스트 카밀 츄(Camille Chew)는 금색은 다가오는 갑진년의 번영을 의미하고, 빨간색은 행운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우정국은 “용 우표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다양성과 문화적 기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시애틀의 차이나타운은 용 우표를 소개하기에 완벽한 장소”라고 말했다. 올해 설날은 2월 10일이다. 한편 일부 수집가들은 “우정국의 적자문제를 늘 우표 가격을 올리고 감원노력을 하지 말고 수집용 우표, 기념 우표 등을 자주 발매해 수익을 늘리는 방향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번 용 우표 발매를 환영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의 자동차 보험료가 올해도 7%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 전문 사이트 인슈리파이에 따르면 현재 미국 풀커버리지 평균 보험료는 연 2019달러로 전년도의 1633달러에 비해 무려 386달러나 올랐다. 올해 인상률도 7%로 예상돼 내년초에는 2160달러가 넘는 자동차 보험료를 내야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별로는 뉴욕이 연 3374달러로 가장 비쌌고 네바다와 플로리다, 델라웨어, 루이지애나주 등의 보험료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자동차 보험료 상위 10개주 순위다. 1위=뉴욕 $3374 2위=네바다 $2974 3위=플로리다 $2917 4위=델라웨어 $2806 5위=루이지애나 $2792 6위=워싱턴 DC $2756 7위=사우스 캐롤라이나=$2680 8위=메릴랜드 $2645 9위=미시간 $2640 10위=로드 아일랜드 $2452 한편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미국의 12월 신규 차량 평균 거래 가격은 4만8759달러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했다. 중고차의 경우 평균 거래가격이 2만6446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세계 최초로 미국에서 질소가스를 이용한 사형 집행이 예정돼있는 가운데 유엔 등 인권단체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5일 CNN에 따르면 앨라배마주는 이주 내로 최초로 질소 가스에 의한 처형을 실시할 예정이다. 질소 가스 사형은 사형수에게 안면 마스크를 씌운 뒤에 질소 가스를 주입해서 저산소증으로 사망하게 하는 방식이다. 이론상으로는 수감자가 호흡하는 공기를 100% 질소로 대체해 생존에 필요한 산소를 몸에서 빼앗는 것이다. 이 사형 방법의 지지자들은 이 방법으로 수감자들의 고통 없는 죽음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번 질소 사형 대상자는 케네스 스미스다. 그는 1988년 남편의 청부를 받고 45살 여성을 살해한 죄로 35년째 수감 중인 사형수다. 이에 앨라배마주는 2022년 11월 그에게 독극물 주사로 사형을 집행하려 했지만, 주사를 놓을 정맥 부위를 찾지 못했다. 그는 미국에서 독극물 주입을 통한 사형 집행 시도에서 살아남은 사형수 2명 가운데 하나다. 이를 두고 반발의 목소리도 거세다. 유엔 등 인권단체들은 실제로 고통이 없을지는 아무도 모른다면서 일종의 생체실험이라고 비판했다. 이달 초 유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 한인타운의 Wi Spa가 전국적으로 동성애자의 권리 전쟁 접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아 신체적으로‘생물학적 남성’의 특성이 분명히 남아있는 트랜스젠더가 Wi Spa의 여탕에 다시 출입하면서 논쟁이 재확산되고 있다. 여성 스파 이용자들의 경우 남성 성기를 드러내놓고 여탕을 활보하는 트랜스젠터들로 인한 충격과 수치심 등 피해를 당하고 있고, 동성애자들은 법적 권리를 주장하며 시위에 나서고 있어 전국적인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스파 업소 측은 법적인 규정 때문에 "영업에 최대 피해자"이지만 트랜스젠더 남성 또는 여성의 출입을 거부하거나 제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인 여성 이모씨는 지난 20일 오후 낮 시간에 LA 윌셔가에 있는 W스파를 오랜만에 방문해 라커룸에 옷을 벗고 여탕으로 들어가 시설을 이용하던 중 남성 성기를 버젓이 드러낸 ‘생물학적 남성’의 특성이 분명한 사람이 여탕에서 알몸으로 당당히 돌아다니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모씨는 “정확한 시각은 확인하지 못했지만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 정도였는데, 나 외에도 일반 여성 손님들이 있었고, 그사람이 여탕에서 있다가 알몸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향후 10년간 25억달러를 들여 애너하임 디즈니랜드 인근에 '디즈니 마을'이 들어선다. 디즈니는 디즈니랜드 포워드 제안(Disneyland Forward proposal)의 일환으로 앞으로 10년 동안 최소 25억달러를 투자해 디즈니마을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즈니와 애너하임시는 23일 개발 계약에 따른 세부사항 워크숍을 개최하고, 디즈니랜드 드라이브 서쪽과 토이스토리 주차장에 테마 파크 조성, 호텔, 쇼핑센터 및 식당가 등을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25억 달러에는 고속도로 출구 공사, 추가 주차장 구조물, 보행자 다리 그리고 디즈니랜드 인근 도로 개선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디즈니측은 보행자 다리를 통해 주차장에서 테마파크, 그리고 지역의 호텔과 상점들을 모두 연결하는 접근성 공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디즈니랜드 포워드 프로젝트는 애너하임 디즈니랜드 업데이트와 업그레이드 등을 179쪽에 달하는 보고서를 통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기존 490 에이커안에 새로운 상점과 식당 등을 포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애너하임시와 디즈니 계획위원회는 오는 3월 청문회를 개최하고 시의회는 5월 이 제안에 대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보스턴 한인 성매매 조직에 LA에서도 한인을 포함한 유력 인사들이 원정 매춘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LA 매거진은 보스턴 한인 성매매 조직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었으며, LA를 오가며 LA 지역 엘리트 유력인사들을 상대로 원정매춘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연방 검찰을 인용한 LA 매거진은 보스턴 한인 성매매 조직은 LA 지역 엘리트 인사들을 상대로 원정매춘을 해왔으며, 이 원정 매춘은 한인 성매매 조직의 보스로 알려진 토랜스 한인 제임스 리(68)씨가 주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연방 검찰이 확보한 수백명의 성매매 고객명단에 상당수의 LA 지역 인사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LA 매거진은 한인 성매매 조직 보스인 제임스 리씨가 LA 엘리트 인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해 이들의 성매매를 주선하는 역할을 했으며, 보스턴과 버지니아에서 활동하는 한인 성매매 여성들이 이씨가 주선한 성매매 일정에 따라 LA를 오가며 LA 지역 엘리트 인사들을 상대로 원정매춘을 했다고 지적했다. LA 원정 매춘과 관련, LA 매거진은 성매매 고객 명단에 헌터 바이든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LA 카운티 보건국이 다시 한 번 ‘생굴’ 섭취 자제를 촉구했다. 보건국은 남가주 전역에 생굴로 인한 노로 바이러스(norovirus)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국은 최근 샌디에고에서 69건의 생굴 관련 발병이 보고됐고, LA에서만 150건 이상의 생굴 관련 발병이 보고됐다고 경고했다. 보건국은 대부분 생굴 관련 바이러스 보고는 대부분 서부 멕시코의 캘리포니아만, 바하 반도 그리고 소노라 등에서 채집된 굴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보건국의 렐로 테세마 박사(Dr. Lello Tesema)는 “노로바이러스는 매우 전염성이 강해 식당과 상점에서 판매되는 굴은 전부 압수하거나 폐기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즉각 생굴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테세마는 “요리된 굴은 안전하지 않고, 위험성은 덜 할 수 있지만, 노로바이러스는 화씨 140도의 온도에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테세마는 “보건국에서 노로바이러스 위험이 사라졌다고 할 때까지 굴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에서 매년 10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노로바이러스로 병원에 입원하고, 1천명 이상이 이로 인해 사망하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 캔자스의 한 부부가 죽은 아버지를 대신해 21만5000달러 이상의 연금을 수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시신은 6년 동안 이들 부부의 집 안에 숨겨져 있었다. 최근 AP통신 등은 미국 캔자스의 한 부부가 아내의 아버지 마이크 캐럴이 2016년 81세의 나이로 사망하자 자신들의 집에 시신을 숨기고 연금 등을 대리 수령해왔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마이크 사망 후 6년 동안 연금 등을 대신 받아왔으며, 그 금액은 총 21만6067달러(약 2억892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부부는 과거 마이크의 집에 들어와 살았으며, 그에게 재정적으로도 의존했다고 전해졌다. 마이크의 죽음 이후에 이들 부부는 다른 사람들에게 마이크가 전화를 받지 못하거나 마이크에게 방문할 수 없는지에 대해 변명하는 식으로 마이크의 죽음을 숨겨왔다. 그러면서 마이크의 계좌로 들어온 연금 등을 출금해 이들 부부가 현금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이크의 사위인 커크 리터가 2022년 10월 경찰에 전화해 사망 신고를 한 뒤에야 마이크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이 '미라 시신'에 관한 수사를 시작했으며, 검찰은 이들 부부가 마이크의 죽음을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 한인회가 Claris Health 그리고 Alinea Medical Imaging와 함께 다음 달 2일 한인 여성들을 위한 무료건강검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여성건강검진 서비스를 통해 한인 여성들은 자궁경부암, 유방암, 요로감염, 각종부인과 질환 상담 등 총 7 가지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보험이나 이민신분에 관계 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검사는 총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검진 당일 전문 검진의료장비를 갖춘 이동식 버스에서 검사가 이뤄진다. 7가지의 검사 결과는 당사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무료 여성건강검진은 다음 달 2일(금) 오전 9시부터 한인회관에서 실시된다. 검진 희망자들은 사전에 예약해 예약시간에 맞춰 한인회관에 나오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날 검진 받을 수 있는 인원은 최대 30명이다. 예약은 LA한인회 사무국 323-732-0700 / 213-999-4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