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iconValley KoreaTV.Radio 데이빗 서 기자 | 제22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재외선거에서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하기 위한 재외선거 신고 및 신청 기간이 이제 20일도 채 남지 않았다. 국회의원 재외선거에 투표하려면, 오는 2월 10일까지 유권자등록을 해야 한다. 이미 유권자등록을 했더라도 주소 등 변경 사항이 있을 경우, 2월 10일까지 변경신청을 해야 한다. 또 정확히 등록이 되어있는지 확인하는 것 역시 이날까지 해야 한다. 켈리포니아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영사는 "90일이라는 긴 재외선거 신고신청 기간이 어느덧 20일도 채 남지 않았다"며 "재외선거 신고신청 기간을 모르고 지나치는 국민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임플란트 치료를 빌미로 시술용 수면 진정제를 투여해 여직원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70대 한인 치과의사가 피소됐다. 배윤범(사진) 의사는 LA한인타운에서 수십 년간 병원을 운영해오면 활발한 사회활동으로 타운에서 잘 알려진 치과의여서 충격을 주고 있다. 배씨는 치과 치료를 빌미로 약물 등을 투여한 뒤 피해 여성을 성폭행하는 사진, 동영상 등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A카운티수피리어법원에 따르면 40대 한인 여성은 2016년 10월부터 배윤범 치과에서 행정업무 담당직원으로 근무했으며 배윤범 (76) 치과의를 상대로 성폭행, 임금 미지급, 실질적 해고 등 13개 위법 사항을 제기하며 지난 11월 배심원 재판을 요청했다. 배윤범 치과는 한인타운내 웨스트모어랜드 애비뉴와 제임스 우드 코너에 있으며 배씨는 교정과 임플란트 전문의로 서울대학교, USC 치과대학원 등을 졸업한 뒤 1979년 5월에 가주덴탈보드로부터 의사 면허를 받아 40년간 치과의사 생활을 해왔다. 소장에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피해 여성이 병원을 그만두기 직전인 2022년 11월 말까지 병원 내에서 상습적인 성폭행이 이루어졌다는 내용을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아내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대형 로펌 김앤장 출신의 현우영 변호사가 결혼생활 내내 10여년에 걸쳐 아내를 정서적으로 학대한 정황이 드러났다. 22일 공소장에 따르면 현우영(사진) 변호사가 지난 2013년 결혼 무렵부터 아내에게 “너 같은 여자는 서울역 가면 널려 있다”는 등의 비하 발언을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아내의 급여가 적다는 것이 이유였다고 검찰은 공소장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씨는 지난 2018년 아내와 협의 없이 아들·딸과 함께 수년간 뉴질랜드로 이주해 거주하고도 오히려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며 “성병 검사 결과를 보내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영상통화로 현관에 있는 신발을 보여 달라고 하거나 3개월 치 통화 명세를 설명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씨는 자신이 직접 아내를 학대했을 뿐 아니라 자녀들 에게도 아내에게 욕설을 하도록 하거나 엄마라고 부르지도 못하게 했던 것으로도 드러났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현씨가 지난 2019년쯤 자녀들이 아내를 엄마라고 부르지 못하도록 했고 지난 2021년에는 딸이 엄마에게 “거짓말하지 말라”며 영어로 욕설하게 시켰고 아들에게는 “어디서 또 밤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이번엔 벨플라워 지역에 떼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훔친 정부 소유 차량을 이용해 소매점으로 돌진한 뒤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대담한 떼강도 사건으로 갈수록 참가 규모가 커지고 있는 상태다.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에 따르면 지난 21일 새벽 4시45분께 괴한들이 훔친 정부 소유 차량을 이용해 벨플라워 지역 레이크우드 블러버드에 위치한 의류 소매점 ‘하이프 킹덤’을 들이받았다. 매장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보면 후진과 전진을 반복하던 차량은 상점 입구를 완전히 부수고 차량을 매장 안까지 밀고 들어왔다. 이후 후드티셔츠를 입은 15명의 용의자들은 매장으로 들어가 의류와 신발 등을 양손으로 움켜쥐고 약탈하기 시작했다. 이들이 매장에 머문 시간은 6분 정도였으며 셰리프 경관들이 현장에 출동해 매장에 도착했을 때 떼강도들은 이미 도주한 뒤였다. 소매점 업주는 “이들이 500가지 이상의 물건을 훔쳐갔다”고 말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인 교회 건물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패사디나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새벽 6시30분께 1305 이스트 콜로라도 블러버드에 위치한 드림교회에서 화재 신고가 들어와 출동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화재는 이미 진압된 상태였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교회는 벽에 그을린 자국이 남는 등 약간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현장을 확인한 소방대원들은 방화로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하고 방화수사관을 호출해 합동조사를 벌였다. 교회의 한 관계자는 “경찰로부터 인근 지역에서 연쇄적으로 불을 낸 방화범을 체포해 동일범인지 확인 중이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친엄마에 대해 궁금한 게 정말 많아요. 좋아하는 건 뭐고 싫어하는 건 뭔지, 제가 닮은 특이한 성격이나 버릇이 있는지, 외모는 저랑 닮았을지도요. 그냥 카페에 나란히 앉아 이런 것들을 묻고 싶어요." 서맨사 페이스(한국 이름 강금주·46)씨는 생후 5개월 만인 1979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로 입양됐다. 입양 기록에 따르면 그는 1978년 9월 5일 경남 진주시 맹조산원에서 태어났다. 그의 친모는 당시 30대 초반 미혼모였으며 강씨 성을 가졌고 흰 피부가 특징이었다. 아이를 낳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조산원을 떠난 그는 "아기를 잘 돌봐주고 많은 사랑을 줄 수 있는 좋은 곳으로 보내달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위탁가정에 맡겨졌다가 동방사회복지회를 거쳐 미국으로 입양된 페이스씨는 미국인 부모님과 3년 먼저 한국에서 입양된 언니가 있는 가정에서 자랐다. 근면 성실한 철도노동자 아버지, 교육에 유독 엄격했던 어머니 밑에서 성장한 그는 현재 미네소타주에서 산부인과 의사로 일하고 있다. 두 살배기 아들의 엄마이기도 하다. 그는 "여성들의 임신과 출산 과정을 돌보지만 정작 제 출생에 대해 아는 게 없다는 사실이 아이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가 후반 추가시간 상대 자책골로 '복병' 요르단과 진땀 무승부를 거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요르단과 2-2로 비겼다. 한국은 전반 9분 만에 손흥민(토트넘)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나갔으나 전반 37분 박용우(알아인)의 자책골, 전반 추가시간 요르단 야잔 알나이마트의 골에 역전당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황인범(즈베즈다)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 발을 맞고 골대로 향하면서 가까스로 비겼다. 요르단과 한국 모두 1승 1무로 승점 4를 기록한 가운데, 골 득실에서 앞선 요르단(+4골)이 한국(+2골)에 앞선 조 1위를 유지했다. 조 2위인 한국은 25일 오후 8시 30분에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치르는 말레이시아와 3차전에서 다득점으로 승리해야 조 1위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대형 프랜차이즈 식당의 시급을 강제 인상하면서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LA 지역에서 4군데의 팻버거(Fatburger) 식당을 운영중인 마커스 월버그(Marcus Walberg)는 비즈니스 인사이드와의 인터뷰에서 “가격을 올리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라고 말했다. 월버그는 “이미 고객들이 가격이 비싸다고 불평을 하는데 더 올리면 고객들의 불만은 더 높아질 것”이라며 우려했다. 캘리포니아는 오는 4월부터 패스트푸드 업종에서 근무하는 종업원들의 임금을 시간당 최저 20달러로 인상하게 된다. 이미 치폴레와 맥도날드 등이 이미 메뉴의 가격을 올리기 시작했고, 피자헉은 배달 기사들을 모두 정리 해고했다. 월버거는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줄이고, 유급휴가시간을 업새는 등 사업하는 기간동안 지금이 가장 어려운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노스캐롤라이나의 재무 계획가인 저스틴 러시는 KTLA와의 인터뷰에서 “높은 인건비를 상쇄하기 위해 서비스나 제품 가격을 올리는 것은 이미 예상했던 뻔한 일”이라고 말하고, “기업들이 이를 상쇄하기 위해 AI나 자동화에 투자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대규모 해고사태가 발생한 LA 타임스 기자들이 19일 하루 파업에 돌입한다. LA 타임스가 구조조정을 할 예정인 가운데 노조 조합원들이 19일(금) 하루 파업을 할 예정이다. LA 타임스측은 이미 구조 조종을 예고한 가운데 직원들 가운데 약 100명, 20%가 감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트리뷴사가 LA 타임스를 소유한 이래 최대 규모의 감원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악화된 재정적자로 고전하고 있는 곳은 LA 타임스뿐 아니라 대부분의 언론사 등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포스트 노조원들은 지난 12월 신문사 대표들과 계약 협상을 계속하면서 12월 하루 파업에 돌입한 적 있다. 이때 노사는 50년만에 최고의 합의를 이뤄낸 것으로 알려졌다. LA 타임스가 하루 파업하면서 최고의 협상을 맺을 가능성은 낮다. LA 타임스측은 “운영예산을 반드시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정리해고는 예상해야 한다”고 말하고, “아직 올해 수익 예상치를 검토하고, 비용과 조직이 지원할 수 있는 부분들을 계속 신중히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LA 타임스도 워싱턴 포스트처럼 극적인 합의점을 찾아 정리해고를 피해갈 수 있을지 주목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에서 눈 폭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최소 4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8일 CNN에 따르면 미 전역을 휩쓴 북극발 눈 폭풍으로 9개 주에서 45명이 사망하고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혹독한 날씨는 오는 주말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는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이 지역에서는 13일부터 지속적인 눈 폭풍으로 나무와 전봇대가 쓰러지며 3명이 감전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전봇대가 쓰러지자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성인 2명과 10대 1명은 차량에서 내렸지만 땅에 발이 닿는 순간 감전됐다. 당시 한 행인이 현장에서 아기 한 명을 구출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네시주에서는 13일 23㎝ 이상의 눈이 쏟아지고 폭풍이 휘몰아친 후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교통사고나 등산 중 조난을 당하고 지붕 위 눈을 치우다가 추락하는 등 폭설로 인해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규모 정전 사태도 일어났다. 워싱턴DC와 오레곤에 있는 4만5000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오는 주말에도 눈보라는 계속되면서 미국 중서부와 동부 지역은 눈으로 뒤덮일 전망이다. 강설량은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법적으론 미국이 아니라 한국으로 송환돼야 한다고 권씨의 변호인이 주장했다. 권씨의 몬테네그로 변호사인 고란 로디치는 17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포베다에 "범죄인 인도에 관한 유럽협약, 미국과 체결한 양자 협정, 국제법적 지원에 대한 국내 법률 등 모든 법적 근거에 따르면 권도형은 한국으로 송환돼야 한다고 100%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의 말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권씨에 대해 한국과 미국 양측이 범죄인 인도를 청구한 상황에서 철저하게 법률적으로 판단한다면 권씨가 한국으로 보내져야 한다는 뜻이다. 앞으로의 전망은 불투명하다. 안드레이 밀로비치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권씨 송환국과 관련해 "미국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대외정책 파트너"라고 밝혀 정치적인 결정을 내릴 것임을 시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작년 12월 밀로비치 장관이 몬테네그로 주재 미국 대사에게 권씨를 미국으로 보낼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 연방법원이 당초 이달 29일이던 권씨의 사기 혐의 재판 기일을 3월 25일로 2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정부가 멕시코의 거물급 마약사범 체포를 위해 포상금 500만달러를 내걸었다. 이 마약사범은 마리화나, 헤로인, 코카인 등은 물론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주요 근절 마약으로 꼽는 마약 펜타닐 알약(M-30)의 밀반입과 판매에도 관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마약단속국(DEA)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멕시코 국적의 마약사범 헤수스 곤살레스 페뉴엘라스(54)의 체포 또는 유죄 판결을 끌어낼 수 있는 정보에 대해 최대 500만 달러(67억원)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DEA는 “정보는 전화, 메시지, 왓츠앱 또는 이메일 등을 통해 전할 수 있으며, 제보자 신원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진다”고 했다. 곤살레스는 멕시코 현지에서는 ‘추이 곤살레스’라고 불린다. 검은 머리에 갈색 눈을 가지고 있으며, 키는 약 180㎝다. 마지막 행적은 멕시코 북부 시날로아의 관광명소 ‘가브리엘 레이바 솔라노’다. DEA에 따르면 곤살레스는 시날로아에 밀매 조직 본부를 두고 헤로인 유통에 주로 가담했다. 2013~2016년 사이 미국 콜로라도주 전역에 헤로인 과다 복용 사망자가 급증했는데, DEA는 주요 원인을 미국 서부에서 주요 헤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