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이달 1일과 30일 두 번에 걸쳐 달이 지구에 가까워져 크게 보이는 현상인 ‘슈퍼문’을 관찰할 수 있을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CNN은 이날 오후 2시 32분 달이 지구에 근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달은 타원 궤도로 지구 주변을 돌기 때문에 지구에서 가까운 지점과 먼 지점이 생긴다. 이번에 뜨는 슈퍼문은 지구에서 약 35만7530km 근방을 지날 예정이다.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인 38만 4400km보다 2만 7000km가량 가깝다. 통상 달이 36만 km 이내로 가까워지면 슈퍼문이라고 부르는데, 슈퍼문은 평균적인 보름달보다 최대 7% 정도 크게 보인다. 지구와 가장 멀리 떨어져 있을 때보다는 최대 14% 크고, 30% 밝게 보인다. 미국 기준 오는 30일에는 1일보다 조금 더 큰 슈퍼문을 볼 수 있다. 30일에는 달이 35만 7344km까지 근접하게 된다. 1일보다 186km 거리가 줄어들어 올해 뜨는 보름달 중 가장 가까운 거리다. 30일 새벽부터는 평소보다 큰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한 달에 두 번 보름달이 뜨는 경우 두 번째 뜨는 달을 ‘블루문’이라고 부른다. 두 번의
KoreaTV.Radio 최상태 기자 | 선도적인 글로벌 연결 및 전자 솔루션 기업인 몰렉스는 고급 자동차 제조업체인 BMW 그룹이 차세대 전기차 클래스에 자사의 Volfinity(볼피니티) 셀 접촉 시스템(CCS, Cell Contacting System)을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2018년부터 개발 중인 Volfinity는 전기차 배터리 모듈의 제어 보드에 셀을 연결하는 안정적이고 구현하기 쉬운 인터페이스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데이지 체인 와이어(daisy-chained wires)가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 토털 솔루션은 통합 셀 감지 기능, 셀 모니터링,밸런싱,온도 측정 기능을 지원하며, 이 모든 기능은 BMW 그룹의 기능 안전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몰렉스는 자체 및 파트너의 설계,생산 전문성을 활용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및 기존 전기차 제조업체, 에너지 저장 OEM, 배터리 셀 및 배터리 팩 제조업체와 직접 협력하고 인터커넥트 경쟁사보다 3년 앞서 심층 셀 접촉 시스템 경험을 개발했다. 몰렉스 마이크로 솔루션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스티브 드라이스데일(Steve Drysdale)은 'BMW 그룹이 몰렉스의 셀 접촉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인공지능(AI)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AI가 생물무기 개발 등에 악용될 가능성을 경고하며 규제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주장해 눈길을 끈다. 25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날 상원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요슈야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는 미국이 AI 개발을 통제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벤지오 교수는 챗GPT와 바드 등 현존하는 AI 챗봇의 기반인 '딥러닝'(심층학습)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그는 올해 3월에는 AI가 통제불능으로 치달아 인류를 위협하는 것을 막기 위한 안전기준에 업계가 합의할 수 있도록 6개월간 AI 개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에 서명하기도 했다. 벤지오 교수는 이날 상원 법사위에서도 인류의 통제를 벗어나지 않고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AI기술을 이끌 방안을 찾기 위한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잇따라 증인석에 오른 다리오 아모데이 앤쓰로픽 최고경영자(CEO)는 '악당국가'나 '테러범'들이 위험한 바이러스나 여타 생물무기를 만드는데 AI 기술을 악용할 수 있다면서 여기에 걸리는 시간이 짧게는 2년에 불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AI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의해 인수된 소셜미디어(SNS) 트위터가 전격적으로 상징물을 교체하자 전문가 사이에서 부정적 평가가 일고 있다. 트위터는 지난 24일 웹사이트 등을 통해 검은색 바탕에 흰색으로 표시된 알파벳 'X' 로고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에 따라 2006년 트위터 설립 이후 줄곧 상징물로 자리 잡았던 '파랑새' 로고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X'가 새 로고이자 브랜드명으로 본격 사용되게 됐다. 앞서 머스크는 회사 'X 법인'(X Corp)을 새로 설립해 트위터 법인을 이 법인과 합병시킨 바 있다. 'X'에는 트위터를 메시징, 지급 결제, 원격 차량 호출 등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하는 '슈퍼 앱'으로 만들겠다는 머스크의 비전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린다 야카리노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대대적인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우리의 변화에는 한계가 없다"고 말했다. 상징물 교체와 관련한 트위터 측의 이런 야심 찬 비전 공개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전문가 사이에서는 비판적인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트위터가 제품명을 바꾸기로 한 것은 실수라는 것이다. 우선 상징물 변경 등으로 인해 트위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세계적인 '빅테크' 구글이 뉴스 기사를 작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도구를 실험하고 있다. 19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이 NYT와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언론사 관계자들에게 기사를 생산하는 AI 기술을 시연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내부적으로 '제네시스'(Genesis)라는 임시 이름이 붙은 이 도구는 구체적인 시사 정보를 수집하고 뉴스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 또 구글은 제네시스가 기자들의 개인비서 역할을 하고 자동화를 통해 사람들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며 생성형 AI의 위험으로부터 출판 사업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믿고 있다. 젠 크라이더 구글 대변인은 "뉴스 발행인들, 특히 소규모 발행인들과 협력함으로써 기자 업무를 돕기 위한 AI 도구들을 제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탐색하는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도구들은 기사를 보도하고 사실을 확인하는 기자들의 본질적 역할을 대신하려는 것이 아니고 그렇게 할 수도 없다"며 "그것들은 기사 제목들과 글쓰기 스타일에 대한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SJ의 모회사인 뉴스코퍼레이션 대변인은 "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항공기 매뉴얼을 읽고 직접 조종까지 하는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파일럿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향후 항공기뿐 아니라 자동차나 탱크 등 다양한 이동 수단 조종을 대신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일반적 언어로 작성한 매뉴얼을 이해하고 항공기를 조종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파이봇(Pibot)’을 개발해 실용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파이봇은 기존 항공기 조종석에 착석해 각종 장치들을 직접 조작하며 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항공기의 오토 파일럿(자동 운항)이나 드론과는 다르다. 파이봇은 전 세계 항공 차트(항행용 지도)를 전부 기억해 조종할 수 있으며,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기술로 항공기 조작 매뉴얼과 비상 대응 절차를 담은 자료(QRH)를 분석해 인간 조종사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종전 로봇이 고정된 위치에서 반복적 작업만 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카메라로 조종석 내부와 항공기 외부 상황을 파악해 항공기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도 있다. 현재 비행 조종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항공기 시동부터 활주로 이동, 이착륙, 순항 등의 조작을 시험하고 있는 파이봇은 앞으로 실제 경비행기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출시 5일 만에 가입자 1억명을 끌어모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새 소셜미디어(SNS) 스레드는 17일 이용자의 조회 게시물 수를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경쟁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이달 초 취했던 조치와 같은 것이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 아담 모세리는 이날 스레드를 통해 "스팸 공격이 증가해 서비스 요청 제한(rate limits)과 같은 것을 엄격하게 적용하게 돼 의도치 않게 (앱 활동에) 적극적인 이용자를 제한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트위터는 읽을 수 있는 게시물의 수를 제한해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스레드도 이 같은 조치의 배경과 관련해 스팸 발송자들을 비난하면서 트위터와 같은 이유를 들었다. 당시 일론 머스크 트위터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처음에는 "데이터 수집"을 막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하지만 트위터는 이후 성명을 통해 "봇(자동 정보검색 프로그램)과 기타 플랫폼에 해를 끼치는 행위를 하는 자들을 찾아내고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레드는 이 같은 제한 조치가 언제까지 적용될지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머스크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보쉬가 모빌리티의 수소(H2)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기술 및 서비스 공급 업체 보쉬는 자사의 슈투트가르트-포이어바흐(Stuttgart-Feuerbach) 공장에서 연료전지 파워 모듈의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 파일럿(pilot) 고객사는 미국에 위치한 니콜라 코퍼레이션(Nikola Corporation)이며, 니콜라 코퍼레이션은 Class 8 수소연료전지 전기 트럭을 북미 시장에서 2023년 3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보쉬 테크 데이 2023(Bosch Tech Day 2023)'에서 보쉬 이사회 의장 및 보쉬 그룹 회장 스테판 하퉁 박사(Dr. Stefan Hartung)는 '다른 어떤 보쉬 공장보다 역사가 깊은 슈투트가르트-포이어바흐(Stuttgart-Feuerbach) 공장에서 수소의 미래가 곧 실현될 것'이라며 '보쉬는 수소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수소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쉬는 전체 수소 가치 사슬에 대응한 운영체제를 갖추고, 생산 및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030년까지 보쉬는 수소 기술로 약 50억유로의 매출을 창출할 계획이다. 수소 경제를 위한 솔루션에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S전선이 초슬림 10기가급(CAT.6A) 랜 케이블을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외경이 세계에서 가장 가는 6mm로, 기존 범용 제품의 7.2mm 대비 약 20%를 줄였다. 이는 건물 벽이나 천장 속에 수백 가닥씩 설치되는 랜 케이블 수를 20% 이상 늘릴 수 있으며, 데이터 전송량도 따라서 증가하게 된다. LS전선은 데이터센터(IDC)와 은행, 증권사, 반도체공장, 스마트빌딩 등 대용량 데이터 사용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본격 마케팅에 나선다. 또, 전 세계 랜 케이블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은 빅테크 기업들의 클라우드와 메타버스, 빅데이터 등에 대한 투자, 플랜트 건설 증가 등에 따라 시장이 성장세에 있다. 이동욱 LS전선 통신사업부장은 '데이터 전송량을 늘리기 위한 선두 업체 간 케이블 축소 경쟁이 치열하다'며 '고부가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기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 온 미국 시장 확대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LS전선은 최근 광케이블 원천 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해저 광케이블 전문 시공업체인 KT서브마린 지분을 인수하는 등 통신 사업을 강화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새 소셜미디어(SNS) ‘스레드’(Threads)를 선보인다. 트위터와의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이면서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4일 애플 앱스토어에 따르면 ‘스레드’는 오는 6일 공식 출시될 예정(expected)이다. 현재 사전 앱 다운로드 예약을 받고 있다. 스레드는 메타가 지난 1월부터 트위터 대안으로 개발해 온 소셜미디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그의 정책에 실망해 트위터를 떠난 이용자를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스레드를 트위터의 대항마로 평가하고 있다. 기능도 유사하다. 트위터와 같이 텍스트를 기반으로 온라인상에 짤막한 글을 올려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마이크로블로깅’(microblogging) 앱 기능을 갖췄기 때문이다. 디자인도 트위터와 유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스레드는 메타의 기존 SNS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트위터의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용자들이 기존 인스타그램 계정을 이용해 접속하고 스레드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다. 메타와 트위터 등에서 근무했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비행 전기차 ‘모델 A’가 미국 당국으로부터 도로와 하늘에서 차량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시험 비행을 승인받았다. 이 자동차는 2025년 출시 예정으로 가격을 30만달러(약 4억원)로 책정해 지난 연말까지 440건의 예약을 받았다. 2일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자동차 제조 스타트업 ‘알레프 에어로노틱스’는 보도자료를 내고 비행 전기차 ‘모델A’가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특별감항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별감항인증은 민간 항공기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평가해 적용하는 인증 제도로, 비행 가능한 자동차가 미국 당국의 감항 인증을 받은 것은 최초다. 다만 비행용 자동차라는 특수성을 고려한 FAA 규제에 따라 비행 허용 장소와 목적지는 제한됐다. 또 비행하기 전에 국립 고속도로 및 교통 안전국 안전 표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 스타트업은 스페이스X 등의 지원을 받아 거리 주행과 수직 이착륙, 전진 비행 기능을 모두 갖춘 최초의 비행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모델 A의 개발을 진행해왔다. 모델A는 기존 도시 인프라에 맞게 설계됐으며, 100% 배터리를 사용해 평소에는 도로를 주행하다 수직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인류의 무분별한 지하수 사용이 지구 자전축에 영향을 준다는 서울대 연구 발표에 외신도 주목했다. 뉴욕타임즈(NYT)는 ‘무언가 지축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답은 우리와 관련이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서울대학교 연구팀의 분석을 지난 28일자로 소개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인간은 지구의 기울기를 이동시키기에 충분한 지하수를 사용했다’는 제목으로 연구를 전했고, CNN 방송도 ‘인간이 너무 많은 지하수를 퍼 올려 지축이 이동했다’며 연구에 대해 소개했다. 이 연구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서기원 교수 연구팀이 지하수 고갈과 해수면 상승, 지구 자전축의 밀접한 관계에 대한 것이다. 연구 결과는 지난 15일 지구물리학 연구 회보에 실렸다. 해당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1993~2010년까지 약 2조1500톤(t)의 지하수가 퍼 올려졌다. 수영장 8억6000만개를 채울 수 있는 양의 지하수가 사라지며 해수면이 6mm 상승했다. 이러한 결과는 지구에 존재하는 물 전체 양은 변하지 않는다는 원리에 따른 것이다. 지하수가 줄어든 만큼 그 물이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이에 따라 해수면 높이가 상승한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