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끌고 있는 미국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한 차례 중단된 로켓 발사를 다시 시도한다. 29일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지난 29일 23개의 스타링크 인터넷 위성을 실은 팰컨9 로켓 발사에 실패해 동부 표준시 30일 오후 7시20분에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다시 발사한다. 스페이스X의 임무 설명에 따르면 팰컨9 로켓이 제시간에 발사되지 못할 경우 약 3시간 동안 7번의 재시도를 하게 된다. 발사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팰컨9은 발사 후 약 8분30초 후 우주선 '숏폴오브그래비타스 (A Shortfall ofGravitas)'에 실려 지구로 돌아와 수직 착륙을 한다. 착륙에 성공하면 팰컨9의 발사 및 착륙은 이번이 8번째가 된다. 로켓에 실린 23개의 스타링크 위성은 발사 후 약 1시간 5분 후 팰컨9에서 분리돼 지구 저궤도에 배치된다. 29일 발사 예정이었던 팰컨9는 발사를 30초 남겨둔 시점에서 카운트다운이 중단됐다. 스페이스X는 발사가 중단된 원인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스타링크는 지구 저궤도에서 전 세계에 인터넷을 공급하는 스페이스X의 인공위성이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비만과 당뇨병 환자의 체중 관리에는 식사 시간을 일정하게 제한하는 간헐적 단식(TRE)이 열량 섭취를 줄이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시카고 일리노이대 크리스타 바라디 교수팀은 30일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당뇨병 환자들에게 간헐적 단식과 열량 섭취 제한 요법을 6개월간 시행하는 임상시험 결과 간헐적 단식의 체중 감량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만한 제2형 당뇨병 환자 75명의 식사 시간을 매일 낮 12시부터 밤 8시까지로 제한하는 간헐적 단식 그룹과 하루 섭취 열량을 25% 줄이는 열량 섭취 제한(CR) 그룹, 제한을 두지 않는 대조군으로 무작위로 나눈 뒤 6개월간 체중과 허리둘레, 혈당 수치 등 변화를 관찰했다. 참가자 평균 연령은 55세, 평균 체질량지수[BMI =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는 39였고 53명(71%)이 여성이었다. TRE 그룹 참가자는 주당 평균 6.1일 식사 시간을 준수했고, CR 그룹 참가자는 68%가 6개월간 열량 제한 목표를 준수했다. 임상 시험 결과 평균 에너지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의 경쟁자로 유튜브와 링크트인을 꼽았다. 27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26일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린다 야카리노 CEO를 비롯해 전체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회의를 열고 옛 트위터 인수 1주년을 자축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4월부터 당시 트위터 인수 계획을 공표했으나, 소송 등을 거치면서 10월 27일 440억 달러에 인수를 완료했다. 머스크는 이날 1주년 행사에는 직접 참여하지 않고 테슬라 본사가 있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화상으로 참석했다. 머스크는 이 자리에서 "미래의 경쟁자"로 유튜브와 링크트인을 지목했다. X를 겨냥해 지난 7월 출시된 메타의 '스레드'는 경쟁자로 언급하지 않았다. 구글이 운영하는 유튜브는 이용자 수가 20억명이 넘는 동영상 플랫폼이다. 링크트인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16년 인수한 구인·구직 소셜 네트워크다. 인플루언서를 비롯한 콘텐츠 제작자들은 최근 자사 브랜드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링크트인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와 링크트인을 따라잡기 위한 머스크의 계획은 알려지지 않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오는 30일 새로운 PC와 노트북 등 맥(Mac) 시리즈 출시를 예고했다. 애플은 24일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30일 스트리밍을 통해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라고 알리며 미디어 등에 초청장을 보냈다. 시간은 서부 기준 오후 5시로, 아이폰 출시 등 일반적인 다른 행사를 개최하는 오후 1시보다 늦은 시간에 잡혔다. 애플은 이번 이벤트의 구체적인 성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애플이 개인용 컴퓨터인 아이맥과 노트북인 맥북 등 새로운 맥(Mac) 시리즈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신형 24인치 아이맥 등의 제품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판매되는 아이맥은 애플이 자체 개발한 M1칩을 탑재한 것으로 2021년 4월 출시 이후 2년 이상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다. 아이맥 외에 13인치 맥북 프로 등의 업데이트 모델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전체 매출 가운데 맥 시리즈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 지난 2분기 818억 달러 매출 중 맥 시리즈 매출은 68억 달러로 10%를 밑돌았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스페이스X가 유럽우주국(ESA)과 내년 중 미국에서 갈릴레오 인공위성 4기를 발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는 해당 계약에 대해 올해 안으로 승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의 경쟁업체들이 로켓 발사 기술과 관련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스페이스X는 이 지역에서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WSJ는 보도했다. 이번 계약은 유럽연합(EU)의 기관이 기밀장비가 포함된 위성을 스페이스X에 의뢰한 첫 사례라고 WSJ는 설명했다. 또 15년 전 ESA가 카자흐스탄에서 시험위성을 발사한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발사하는 사례라고도 덧붙였다. 갈릴레오 위성은 EU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럽 자체 위성 항법 시스템을 구축해 미국과 중국으로부터 자율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갈릴레오 위성은 유럽 국가들의 군과 보안 기관 등이 쓰는 암호화된 항법 메시지도 사용한다. 따라서 유럽 국가들은 중요 인프라를 미국 회사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면서, 갈릴레오 위성 발사에 대한 스페이스X 발사체 사용을 꺼려 왔다. 하지만 유럽의 경쟁업체들이 각종 문제에 직면하면서 스페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처방약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아마존은 18일 텍사스주 컬리지 스테이션시에서 처방약 드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프라임 에어(Prime Air) 가입 고객은 아마존 약국(Amazon Pharmacy)을 통해 신청한 처방약을 드론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배송받을 수 있는 약품은 독감이나 천식과 같은 일반적인 질환에 대한 약부터 500개 이상에 달하며 배송에 따른 추가 비용은 들지 않는다고 아마존은 설명했다. 또 처방약은 신청 이후 목적지까지 1시간 내에 드론이 고객의 문 앞에 떨어뜨리게 된다고 덧붙였다. 드론에는 물체를 식별하는 데 도움을 주는 카메라가 장착돼 있으며, 장애물을 피해 40m에서 120m 사이를 비행한다. 드론은 배송 공간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면 고객 약품이 든 포장을 내려놓고, 장애물 발견시 아마존 배송 센터로 돌아와 추후 재시도한다. 아마존 약국(Amazon Pharmacy)은 온라인으로 접속할 수 있는 약국으로, 아마존은 2018년 필팩(PillPack)을 인수해 2020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마존은 수년간 드론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은 17일 새로운 3세대 '애플 펜슬'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애플 펜슬'은 아이패드에 연필처럼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구로, 3세대 제품이 나온 것은 2018년 10월 2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이다. 애플은 이번 제품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이패드 사용자에게 더 많은 제품 선택지를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79달러(10만7천원)로 전작의 129달러(17만5천원)보다 약 40% 싸졌다. 충전단자는 지난달 출시한 아이폰 15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USB-C 타입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모든 아이패드 모델과 호환이 가능하다. 아이패드에 자석으로 부착해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전작과 같이 기울임 감지 기능, 펜이 닿는 위치를 미리 표시해주는 '호버' 기능도 탑재됐다. 애플은 내달 11월 초부터 북미 지역 등을 시작으로 새 애플펜슬을 판매할 계획이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공간형 컴퓨터'라고 부르는 차세대 제품 '비전 프로'의 보급용 버전을 구상 중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 정보통신(IT) 전문 기자는 이날 뉴스레터 '파워 온'(Power On)에서 애플이 내부적으로 "1천500달러에서 2천500달러" 대의 비전 프로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비전 프로'는 애플이 지난 6월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처음 공개한 혼합현실(MR) 헤드셋으로, '머리에 쓰는 컴퓨터'로 알려져 있다. 애플이 최초 공개한 이 비전 프로의 가격은 3천500달러(474만원)로, 최대 1천달러 저렴한 보급용 버전을 내놓을 예정이라는 것이다. 이는 비전 프로가 2014년 처음 공개된 애플워치 이후 애플이 9년 만에 내놓은 야심작임에도 높은 가격으로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비전 프로의 저가 보급형 버전에는 기기 외부에 장착돼 있는 디스플레이가 없을 수도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렇게 되면 비전 프로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아이사이트(EyeSight)'가 없어질 수 있다. 이는 누군가 다가오면 사용자의 눈을 보여줌으로써 상대방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아마존이 위성 인터넷망 구축을 위한 테스트 위성 두 대를 6일 발사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오후 2시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테스트 위성을 '애틀러스 5'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이날 위성 발사는 아마존의 위성 인터넷 사업 '프로젝트 카이퍼'의 일환이다. 발사된 위성들은 인터넷망에 연결돼 위성과 지구 간의 정보 전송을 시도하게 된다. 위성들은 임무가 끝나면 궤도를 이탈해 대기권 밖에서 소각된다. 아마존은 총 3200여개의 저궤도 위성 발사를 목표로 한다. 저궤도 위성 인터넷은 지상에 통신 시설이 구축하지 않은 지역에도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마존은 카이퍼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누리지 못하는 지역사회에 빠르고 저렴한 광대역 통신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카이퍼는 4000여개의 위성을 거느린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와 경쟁하게 된다. 스타링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통신 시설이 파괴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넷플릭스가 작가·배우들의 파업이 끝나면 구독료를 인상할 계획이라고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전 세계 곳곳에서 요금 인상을 검토 중인데, 우선 미국과 캐나다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넷플릭스의 구독료 인상폭, 인상 시점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넷플릭스는 할리우드 작가와 배우들의 파업이 완전히 끝나는 시점까지 기다렸다가 구독료 인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작가조합(WGA)은 지난달 26일 영화·TV제작자연합(AMPTP)과 잠정 합의를 이뤘다. 지난 7월부터 파업 중인 미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은 이주 AMPTP과 협상을 재개했다. WSJ는 WGA가 협상에서 임금·처우 개선 등의 조건을 얻어냈다는 점을 언급하며, 스트리밍 업체들이 늘어난 비용을 부담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앞서 구독료를 인상해 온 경쟁사들과 달리 구독료를 동결해 왔다. 다만 넷플릭스는 지난 7월 9.99달러의 기본요금제를 폐지하고, 계정 공유를 차단하는 등의 수익성 확보 조치를 취해왔다. 최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들은 구독료를 인상하고 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2일 "구글이 검색 시장 지배력을 차세대 인공 지능(AI) 기반 도구로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나델라 CEO는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열린 '구글 반독점 소송'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구글이 검색 광고로 벌어들이는 막대한 수익을 사용해 새로운 AI 기반 검색을 경쟁사보다 더 잘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 독점권을 확보함으로써 현재의 (검색) 지배력을 가속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구글이 스마트폰이나 웹브라우저에서 기본 검색 엔진 설정 대가로 수십억 원을 지불해 유지해 온 독점권을 그대로 허용한다면 AI 도구 시장에서 구글 지배력이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사, 무선사업자들에게 수십억 원을 지불함으로써 불법적으로 검색 엔진 독점권을 유지했다는 법무부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그는 MS가 검색 엔진 '빙'에 1천억 달러(135조원)를 투자했다고 밝히면서 "(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나서 양치질하고 구글에서 검색을 한다"며 구글의 시장 지배력을 인정했다. 또 애플에 대해서는 "구글로부터 받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애플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이 쉽게 과열된다는 이용자 불만이 나오자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등 대책을 내놓았다. 애플은 지난달 30일 일부 휴대폰에서 과열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플 대변인은 “우리는 아이폰이 예상보다 더 뜨거워질 수 있는 몇 가지 조건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운용 프로그램인 iOS 17에서 버그를 발견했다”며 “이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티타늄 소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프로 모델 프레임의 신소재가 열의 원인일 수 있다고 보고 있지만 그는 티타늄이 이전 스테인리스 스틸 프로 휴대폰보다 방열에 더 좋다고 주장했다. 앞서 블룸버그 등 언론들은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의 과열 문제에 대한 불만이 레딧과 X(트위터) 등 온라인에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일부 사용자들이 게임을 하거나 전화 또는 화상 통화를 할 때 휴대폰의 뒷면과 옆면이 뜨거워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일부는 기기를 충전 중일 때 과열 문제가 두드러졌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