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4·10 총선에 비례대표로 출마한다. 조 대표는 11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당에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 대표이자 동시에 비례대표 후보이기에, 제가 후보 선정 과정에 관여하면 이해 상충이 발생할 수 있다"며 "당 사무총장에게 비례대표 후보 선정 관련 사무는 일체 보고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또 "비례대표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이 사무를 모든 권한과 재량을 갖고 처리하라고 했다"며 "비례대표 후보의 선정과 순위를 제게 문의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15살 연하'와 사귀던 30대 한인 남성이 결별을 통보한 20대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자신의 아파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버지니아주 알링턴 카운티 경찰은 지난 5일 펜타곤 시티 12번가의 홀푸드 매장이 입점해 있는 15층 아파트에서 한인 제이스 한(37)씨와 그의 여자친구 나디쟈 모소르(22)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R 나우 보도에 따르면 애쉴리 세비지 경찰 대변인은 “아파트 매나저의 신 고를 받고 출동해 침실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남녀 2명을 발견했다”며 “명백 한 타살 후 자살 사건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숨진 남녀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던 경찰은 지난 7일 숨진 남녀의 신원을 공개했다. 숨진 남성은 37세 한인 제이슨 한씨로 밝혀졌고, 여성은 그의 여자친구로 알 려진 22세 나디쟈 모소르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먼저 상대방을 총격 살해한 뒤 자신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며 두 사람은 결혼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인 제이슨 한씨가 최근 애정전선에 문제가 있어 자주 다퉜다는 주변 지인들의 증언을 미뤄어 보아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에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악의 승리를 위해 유일하게 필요한 것은 선한 사람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미국 영화계의 최대 축제인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이 지난 달 사망한 러시아의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를 추모했다.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중 상영된 영화인 추모 영상 '인 메모리엄'은 여느 때와 달리 할리우드 스타 배우나 감독이 아닌 다큐멘터리 '나발니'(2022) 속 나발니의 인터뷰 모습으로 시작했다. 지난해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받은 이 작품에서 나발니는 "만약 그들이 날 죽이기로 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엄청나게 강하다는 뜻"이라며 "악의 승리를 위해 유일하게 필요한 것은 선한 사람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발니의 어록이 화면에 나오자 객석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으며, 곧이어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와 그의 아들 마테오 보첼리가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를 불러 망자를 기렸다. 지난 달 16일 러시아 북부 시베리아 감옥에서 47세 나이로 숨진 알렉세이 나발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96회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 도중 사회자 지미 키멀을 겨냥해 '악플'을 올리자 키멀이 이에 "감옥 갈 때 안됐느냐"고 응수해 현장에서 환호를 받았다. 키멀은 10일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시상식 막판 최우수 작품상 시상 직전에 무대에 올라 "여유시간이 좀 있어서 방금 받은 리뷰 하나를 공유할까 한다"고 운을 띄웠다. 키멀은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는 "오스카상 시상식에서 지미 키멀보다 못한 진행자가 있었던가. 그의 오프닝은 보통도 안 되는 사람이 특별한 사람이 돼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꼴"이라며 글을 읽어 내려갔다. 그는 이어 "키멀을 없애고, 노련하지만 (출연료가) 저렴한 ABC 방송의 능력자인 조지 스테퍼노펄러스로 교체해라. 그는 무대 위 모든 이들을 더 크고 강하고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 것이다. 어쩌고저쩌고 기타 등등.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라고 말했다 키멀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MAGA·Make America Great Again)를 언급하자 객석에서 폭소가 쏟아졌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슬로건이다. 키멀은 능청스럽게 "조금 전 트루스소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10일(현지시간) 열린 제96회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은 파격적인 '누드 시상'과 진행자 지미 키멀의 뼈 있는 농담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시상식의 화려한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이날 시상식이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 밖에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인 하마스간 전쟁 반대 시위가 대규모로 열렸다. 일부 수상자들은 무대 위에 올라 전쟁에 반대한다는 뜻을 표명하며 휴전을 촉구하기도 했다. ◇ 70년대 시상식 재연…누드 시상에 폭소 이날 의상상 시상자였던 프로레슬러 겸 배우 존 시나는 주요 부위만 가린 채 나체로 무대에 오르는 파격 행보를 보였다. 앞서 진행자인 지미 키멀은 1974년 제46회 오스카 시상식에서 행사 도중 돌연 한 벌거벗은 남성이 무대 위에 뛰어올랐던 황당한 순간을 언급했고, 당시의 장면을 담은 영상이 재생됐다. 이어 키멀은 "만약 오늘 벌거벗은 남자가 무대를 가로질러 달려간다면 상상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고, 그 직후 무대 구석에서 웃통을 벗은 존 시나가 고개를 내밀었다. 시나가 이어 커다란 봉투로 주요 부위만 가린 채 무대 앞으로 걸어 나오자 관객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수상 후보작을 보여주
지난 5일 인천 계양을에서 지역 주민과 인사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와 지난달 13일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4·10 총선 인천 계양을에서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조선일보·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10일 주요 지역구 5곳에서 18세 이상 남녀 500명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계양을(응답률 13.6%)에서 지역구 현역인 이 대표는 43%, 도전자인 원 전 장관은 35%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p)다.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 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계양을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2%, 국민의힘이 34%로 나타났다. 비례대표에 투표할 정당을 물었을 때는 국민의미래 25%, 조국혁신당이 24%, 더불어민주연합 19% 등이었다. 경기 성남 분당갑(응답률 11.7%), 수원병(응답률 12.0%), 경남 양산을(응답률 15.0%)도 양당 후보 간 지지율 격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두 달 만에 약 20만개의 비트코인을 사들였다고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10일 보도했다. 블랙록이 최근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의 현물 비트코인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ETF(IBIT)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은 19만5천985개로 나타났다. IBIT가 지난 1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아 거래를 시작한 이후 두 달 만에 약 20만개를 사들인 것이다. 이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보다 큰 규모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달 26일 공시를 통해 19만3천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이후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는지 여부는 확인이 되지 않았다. 다만,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위해 최근 7억 달러 규모의 자본을 조달하기로 책정했기에, 더 늘어날 수는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블랙록의 IBIT는 출시 이후 하루에 수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하는 등 현물 ETF 가운데 다소 성격이 다른 그레이스케일의 GBTC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상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틱톡이 미국 안보를 해친다'며 틱톡의 사용금지 법안이 현실화 될 전망이다. 중국에 뿌리를 둔 동영상 공유 어플리케이션인 ‘틱톡(TikTok)’을 금지하는 법안이 7일 연방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중국계 모기업인 바이트댄스(Byte Dance)의 완전 매각이 있기 전까지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아직은 상임위를 통과한 단계지만, 민주당·공화당 의원 사이에 초당적인 공감대가 형성돼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법안 발의에는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인 공화당 소속 마이클 갤러거 의원, 민주당 간사인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의원 등 여야 의원 20여명이 참여했다. 법안이 효력을 발휘하면 바이트댄스는 165일 안에 틱톡을 매각해야 한다. 이행하지 않으면 미국 앱스토에서 틱톡 판매가 불법으로 규정된다. 갤러거 위원장은 “틱톡이 공산당과 결별하지 않으면 미국 사용자를 잃게 될 것”이라고 했다. CNN은 “틱톡 트래픽·콘텐츠 전송을 제한할 수 있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며 “틱톡 규제와 관련해 가장 강력한 법안이며 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역대급 비호감 대선으로 꼽히는 오는 11월5일 미국 대선의 승패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두 사람 모두를 싫어하는 '이중 혐오' 유권자들의 선택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6일 이번 대선을 두고 "어쩌면 현대사에서 가장 당혹스러운 대선일 수 있다"며 두 후보가 본격적인 난타전에 들어가기도 전에 유권자들이 환멸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 결과를 가를 결정적인 유권자는 둘 중 어느 후보도 좋아하지 않는 이들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WP는 미국인들이 바이든·트럼프의 재대결을 얼마나 싫어하는지를 보여주는 수치들에 주목했다. 우선 바이든 대통령도 트럼프 전 대통령도 싫다는 '더블 헤이터'(double-hater)는 4년 전에 비해 확실히 많아졌다. 최근인 2∼3월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 모두 싫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17∼24%에 달했다. 두 후보가 1차로 맞붙었던 2020년 대선에서 같은 답변을 한 응답자는 전체의 약 5%(2020년 10월 CNN 발표 조사 기준)에 불과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밋 롬니 전 상원의원이 맞붙은 2012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2월 25일∼3월 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과 같은 수준인 21만7천건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도 부합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해 7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작년 9월 중순 이후 20만건대 언저리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월 18∼24일 주간 190만6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8천건 증가, 지난해 11월 18∼24일 주간(192만5천건)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이는 기존 실직자 중 일자리를 새로 구한 이들이 줄었음을 시사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노동시장 과열이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고용 관련 지표를 눈여겨보고 있다.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3월인데도 비가 자주 오면서 야생화로 유명한 지역에선 꽃구경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서머타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6일 남가주 일대에는 오후 내내 비가 내렸다. 이 비가 그치고 따뜻한 햇살이 비추면 이제 남가주에는 파피꽃의 계절이 시작된다. 캘리포니아는 야생화의 관람시기를 오는 8일부터로 보고 관람객들을 위한 전용 핫라인 운영을 시작했다. 1983년에 설립된 핫라인은 매주 온라인을 통해 야생화 관련 업데이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전화를 걸면 에미상 수상 배우인 조 스파노(Joe Spano)가 녹음한 야생화 주간 보고서를 들을 수 있고, 야생화를 보기에 가장 좋은 장소가 어디인지를 소개한다. 핫라인, Theodore Payne Wildflower Hotline는 캘리포니아의 야생화 계절인 3월 8일부터 6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남가주에서는 특히 파피꽃으로 유명한 장소들에 많은 인파가 몰릴 예정이 다. 이와 관련해 레이크 엘시노어 일부 지역은 외부인들이 너무 몰려 주민들의 생활이 불가능할 지경이라며 출입을 금지하기도 했다. Theodore Payne Wildflower Hotline: 818) 768-180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최대 방송사인 NBC에서 미국 전역의 뉴스 보도국 운영을 한인 여성이 총괄 진두지휘하게 됐다. NBC 뉴스에 따르면 한인 2세인 캐서린 김 보도국 수석부사장이 최근 보도국 총괄부사장(Executive Vice President)으로 승진 임명됐다. 김 총괄부사장은 앞으로 NBC 뉴스 보도국의 모든 플랫폼에서 제작되는 뉴스 제작 등을 총괄 운영하게 된다. 또한 NBC 유니버설이 소유하고 있는 CNBC, 텔레문도(Telemundo) 및 로컬 미디어 매체와의 협업을 통해 탐사 및 심층 보도 제작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NBC뉴스는 이번 김 총괄부사장 임명을 통해 보도국 인력 확충 및 인재 개발은 물론 NBCNews.com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신속한 뉴스 보도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미네소타주 출신으로 뉴욕대(NYU)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한 김 총괄부사장은 CBS에서 1995년부터 2006년까지 ‘60 미닛’, ‘선데이 모닝’, ‘이브닝 뉴스’ 등의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2009년부터 2년간 CNN에서 시니어 프로듀서로 근무했다. 2011년 NBC뉴스 입사후에는 ‘락 센터 위드 브라이언 윌리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