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 관광 정말 어이없네요
저 지금 살짝 미칠려다 미씨에 글 올립니다.
매주 월요일 출발하는 세도나 관광을 한국서 오신 홀로되신 시아버지
손주보러 오신차에 여행 보내드리기 위해
지난주에 예약을 했는데요
할때부터 영 찜찜 했는데 큰 사고치네요
예약당시 자꾸 전화를 빨리 끊을려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왜 이렇게 전화를 빨리 끊을려고 하세요
아직 덜 물어봤는데요….”
그랬더니 기다리시는 분이 많고 전화받는 사람이 적다고 하네요
카드번호 불러달라고 해서 카드결재 하라는건가부다
하고 카드번호랑 만료기간 까지 다 불러줬어요.
그리고 세리토스나 가든그로브로 오심 된다고 하기에
시간이랑 물어봤죠.
그리고 혼자 되신 시아버지 홀로 방쓰는건지 추가 요금은 내야 하는지
물어보려고 하는데 막무가내로 “ 네 감사합니다”. 네네..” 하고
전화를 끊네요. 그래서 바쁘긴 바쁜가 보다 했어요
근데 당일 이게 웬일입니다.
신랑이 시아버지 세리토스 약속 장소에 모셔다 드리고 회사로 출근했는데
아버지깨서 엘에이 도착해서 전화를 하셨나봐요
“여기서 또 돈내라고 한다
니들이 요금 안냈니? “ 그러시네요
울 신랑은 와이프가 카드로 결재 했다고 했는데….. 하고 전화를 받았겠죠.
신랑은 어떻게 된거야 알아봐. 그러더군요
그럴리 없다고 카드번호 불러줬는데
그랬더니 또 저희 신랑은 아버지 돈 내지 마세요
하고 아버지께 또 전화를 했나봐요. 결국은 싸우다 아버지가 돈을 내셨나 봐요
사실을 알고 난즉
카드번호는 그냥 예약 게런티로 받는 번호일뿐
결재 한게 아니라고 하네요
나참 그걸 왜 이제 가르쳐 주냐고요.
예약 당시에 가르쳐 줬어야죠.
그랬으면 당연히 아버지께 여행경비를 드렸겠죠.
시골분이 주머니에 돈이 얼마나 있었겠어요.
여행가서 쓰시라고 용돈 조금 드렸는데
그래도 그 요금 내실 돈은 있으셨나봐요.
신랑은 기리기리 날뛰고,
저는 생각해서 여행 보내드리려고 한건데
시아버지가 여행 가시면서도
얼마나 기분이 언짢으시겠어요.
그래서 미씨 아줌마가 아침 댓바람부터
삼호에 전화를 했습니다.
관광 파트 바꾸라고, 왜 예약을 그렇게 받았냐고 노발대발했죠.
한참 실갱이 하다가 예약 받은 사람이라고 “쥬디”
라는 사람이 전화 받데요.
왜 예약 당시 이 카드번호는 예약 케런티용으로 받는거고 당일날 페이 하셔야 합니다 라는 얘기 안했냐
고 하니까. 자기는 그런적 없다고 하네요.
제가 미치죠…..
아버지가 돈이 없으셨으면 어떻게 되는거냐고 하니까
"그건 저희 사정이 아니죠." 그러네요.
"그래서 어떻게 해드려요. 이분 여행 가실거예요. 안가실거예요." 이러는거예요.
제가 오늘 아침에 뚜껑 팍~ 열리는거 정상인거죠.
저도 하도 열받아서 니들 그렇게 일하지마 그랬네요.
제대로 정보를 알려줘야지. 그랬더니 이제와서는 여기 전화받는 사람이 넘 많아서
일일히 교육이 잘 안되서 그런다고 하네요.
제가 전화할때만해도 전화받는 사람이 없어서 빨리 전화 끊을려고 하더니…..
고객에게 200 프로 만족을 주는 삼호관광이라고 전화기다리는동안
맨트 나오는데 와~~ 월요일부터 너무 열냈더니 기운빠집니다.
여행에서 돌아오면 시아버지 얼굴을 어떻게 뵈야 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