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아파트 관리 회사들에게 주택 임대료 인상을 연간 5%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제안에 따르면, 만약 임대료를 5% 이상 인상할 경우, 감가상각 등으로 비용 처리하는 세제 혜택을 박탈당할 수 있다. 미국민 생활비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렌트비 인상을 억제하려 한다. 특히, 이 방안은 50개 이상의 유닛을 운영하는 대형 아파트 관리 회사들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이 경우 미국 내 약 2000만 가구, 즉 전체 렌트 가구의 절반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에는 약 4420만 가구가 임대 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가구가 대형 아파트 관리 회사에서 임대 주택을 제공받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팬데믹 초기인 2020년부터 렌트비가 26% 급등한 점을 지적하며, 이는 미국민 생활비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주거비 절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물가 안정화로 렌트비 인상률이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매물 부족으로 인한 집값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임대료 인상은 멈추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 방안은 연방 의회의 승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제48대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어제(23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어제(23일) 저녁 5시부터 태글리안 컴플렉스에서 열린 이취임식에는 제임스 안 LA한인회장, 김영완 LA총영사 등 한인 인사들은 물론 하이디 펠스타인 소토 LA시 검사장, 헤더 헛 LA 10지구 시의원, 에런 폰세 LAPD올림픽 경찰 서장 등 주류 인사를 포함한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동완 신임 회장을 비롯해 브래드 리 수석 부회장, 박윤재, 고민선 부회장 등 48대 회장단은 선서와 함께 공식 취임했다. 정동완 제 48대 신임회장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을 타계할 수 있는 방안을 타 단체와 협의하고 LAPD와 협조해 한인타운 치안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등 상공인을 포함한 한인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LA한인상공회의소가 한인사회를 이어온 정책과 노력을 이어가 새로운 미래의 토대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2분기 주요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데 더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로보(무인)택시 공개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 발표 내용에 실망한 분위기다. 테슬라 주가는 23일 정규 증시에서 전장보다 2.04% 떨어진 데 이어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8%에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실적 발표 후 4%가량 내렸다가 머스크의 로보택시 연기 발표가 나온 뒤 하락 폭이 커졌다. ◇ 머스크, 로보택시 10월로 연기 발표 머스크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로보택시 공개를 두 달 정도 연기한다"며 "공개 시기는 오는 10월 10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어 "로보택시 차량을 개선하기 위해 일부 중요한 변화를 적용했다"며 "또한 우리는 몇 가지 다른 것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로보택시 배치(출시) 시기는 기술 발전과 규제 승인에 달려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4월 초 엑스(X·옛 트위터)에 로보택시 공개 일정을 '8월 8일'로 공지한 바 있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에 이어 가상화폐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하면서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관련 상품 거래가 개시됐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가상화폐 전문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출시한 2개 상품(종목코드 ETH·ETHE) 등 총 9개 이더리움 현물 ETF가 동시 상장돼 거래됐다. 현물 이더리움 ETF를 상장한 자산운용사는 그레이스케일 외 블랙록(ETHA), 프랭클린(EZET), 반에크(ETHV), 비트와이즈(ETHW), 21셰어즈(CETH), 피델리티(FETH), 인베스코 갤럭시(QETH) 등이다. 가상화폐 중에서는 지난 1월 비트코인에 이어 6개월 만의 현물 ETF 승인이다. 앞서 SEC는 지난 5월 23일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상장 심사요청서를 승인한 데 이어 전날 상장 거래를 최종 승인했다. 이날 현물 ETF 출시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가격은 오전 11시 현재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이더리움 1개당 가격은 3,469달러로 하루 전 같은 시간 대비 19달러(-0.55%) 하락 거래됐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에서 지구 멸망에 대비할 수 있는 유통기한 25년짜리 비상 식량 키트가 출시됐다. 18일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최근 온라인몰에서 유통기한이 25년인 비상식량 키트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키트에는 메인 메뉴 80인분과 아침 식사 30인분, 음료 40인분 등 총 150인분의 비상식량이 들어있다. 가격은 79.99달러(약 11만원) 정도다. 메뉴는 데리야키 덮밥, 토마토 바질 수프, 파스타, 치즈 마카로니, 애플 시나몬 시리얼, 바나나 푸딩, 오렌지 주스 등 다양하다. 총 2만5280kcal에 달하며, 유통기한은 무려 25년이다. 식사는 모두 건조된 형태로 이뤄져 밀키트에 물을 부어 먹으면 된다. 상품 설명에는 “식량을 넘어 불확실성에 대한 준비를 제공한다”며 “단순히 생존을 위한 것이 아니라 어려운 시기에도 편안함과 즐거움을 유지하기 위한 제품”이라고 적혀 있다. 이 음식을 반드시 비축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대용량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해당 키트를 36개 단위로 묶어 대용량으로 한 번에 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36개 단위 대용량 밀키트를 구매할 경우엔 총 1080끼의 아침 식사, 2880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19일 전 세계 곳곳에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방송과 통신, 금융 등 인프라가 동시다발로 마비되는 '글로벌 IT 대란'이 빚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서버나 PC에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애저·Azure)를 기반으로 보안 플랫폼을 제공하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 패치 오류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피해 규모나 범위 면에서 '역대 최악의 IT 대란'이라고 평가가 나오면서 며칠 뒤에나 복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순식간에 멈춘 지구촌…"항공편 1400편 취소" 이날 오전(중앙유럽표준시 기준) 주요 공항과 항공사의 전산망에 장애가 생긴 것을 시작으로 IT 대란이 본격화했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주요 공항에서 항공기와 지상 관제센터간 통신에 장애가 생기고 항공편 예약과 체크인 차질로 항공편 지연, 취소 사태가 이어졌다. 블룸버그·로이터·AP 통신 등에 따르면 항공 데이터 업체 시리움은 이날 오전에만 전 세계에서 항공편 1천390편이 취소된 것으로 집계했다. 앞으로 취소 건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 아메리칸 항공은 한동안 세계 각지에서 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K라면 왕좌를 놓고 농심과 삼양식품의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주요 격전지는 북미 등 해외다. 세계적인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올해 라면 수출액이 처음 1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두 회사는 해외 법인과 수출용 공장 설립을 앞다퉈 추진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양, ‘영업이익 1위’도 꿰찰 듯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올해 매출 1조5798억원, 영업이익 3074억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과 이익 모두 역대 최대다. 영업이익은 작년(1475억원)보다 108% 이상 많다. 전망대로라면 삼양식품은 시가총액에 이어 이익에서도 부동의 라면 대장주(株)였던 농심을 제친다. 지난 5월 농심 시가총액을 처음 추월한 삼양식품은 현재 격차를 2조원 이상으로 벌렸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진이 높은 수출 물량을 늘리는 데 집중해 매출과 이익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다”고 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K라면 수출액은 5억9020만달러로, 전년 동기(4억4605만달러) 대비 32.3% 급증했다. 해외 매출 비중(올해 2분기 추정치 77%)이 높은 삼양식품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하지 않았는데도 이미 시장을 움직이는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 기술주 급락과 달러화 약세 등의 현상이 펼쳐지고 있어서다. ◇ 반도체 등 기술주 급락·달러화 하락에 트럼프 발언 영향 17일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2.42포인트(2.77%) 급락한 17,996.92에 장을 마쳤다. 이는 2022년 12월 15일(-3.23%) 이후 하루 최대 하락 폭이다. 엔비디아는 6.62% 떨어졌고 브로드컴(-7.91%), ASML홀딩(-12.74%), AMD(-10.21%), 퀄컴(-8.61%) 등 다른 기술주도 함께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요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6.81% 하락하고 시가총액이 4천960억달러나 증발했다. 미국이 대중국 반도체 수출 제한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반도체주와 인공지능(AI) 관련주 등이 직격탄을 맞았다. 미 정부는 중국에 첨단 반도체 기술 접근을 계속 허용할 경우 가장 엄격한 무역 제한 조치를 사용할 수 있다고 동맹들에 경고했다. 이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인공지능(AI) 딥러닝 분야 대모로 불리는 페이페이 리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10억달러(약 1조4천억원) 규모 스타트업을 만들고 기술 상용화 경쟁에 뛰어들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7일 페이페이 리 교수가 지난 4월 AI 공간지능 회사인 '월드랩스'를 조용히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FT는 월드랩스가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벤처캐피털인 앤드리슨 호로위츠와 AI 펀드인 래디컬 벤처스 등에서 투자받았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서 전했다. 월드랩스는 투자 유치 과정에 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됐으며, 최근엔 1억달러를 모금했다. 월드랩스는 2022년 11월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한 후 대규모 투자를 확보한 AI 스타트업 중 가장 최근 사례다.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미국에서 AI 스타트업이 270억달러를 투자받았다. 이는 전체 스타트업 투자의 절반을 차지한다. 스탠퍼드대 인간 중심 AI 연구소의 공동 책임자인 리 교수는 부분 휴직하고 회사를 세웠다. 월드랩스는 시각 데이터를 인간과 비슷한 방식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해서 AI에 공간 지능을 부여하는 시도를 한다. 리 교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전국적으로 크게 부족했던 주택 매물이 점차 늘어나면서 셀러 4명 가운데 1명꼴은 리스팅 가격을 깎는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발표됐다. 부동산 플랫폼 질로우가 1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6월) 매물로 나온 주택 24.5%는 리스팅 가격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비율은 지난 2018년 이후 여름철 가장 큰 인하폭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질로우는 이런 영향이 매물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는데, 지난달 매물 수는 전월대비 4%가 증가했다. 또 시장에서 팔리지 않고 있는 매물 수준(inventory level)은 33%로, 매물 수가 감소했던 지난 2020년 이후 가장 적은 감소폭을 기록했다. 질로우는 뉴욕과 클리블랜드를 제외한 전국 50개 대도시 모두에서 지난해(2023년)보다 주택 매물은 많아졌으며 5곳을 제외하고는 전월대비로 봐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거나 마케팅이 잘 되지 않은 주택 매물은 시장에 남는 편이며 셀러는 가격을 점차 내려 바이어들을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고 질로우의 스카일러 올슨 수석 경제학자는 밝혔다. 하지만 주택 매물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어드른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 유세 중 총격으로 부상했다는 소식에 비트코인이 11일 만에 6만 달러선을 회복했다. 미 동부 시간 14일 오전 1시 35분(서부 시간 13일 오후 10시 35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94% 오른 6만173달러(8285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이날 5만8000달러대에서 움직이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당했다는 소식에 순식간에 5만9000달러대로 뛰어올랐다. 이후 상승 폭을 확대하며 6만 달러 선을 탈환했다.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선에 오른 것은 지난 3일 이후 11일 만이다. 이날 비트코인 상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 사건으로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후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사건으로 트럼프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대형 소매 체인 타겟(Target)이 개인수표(Personal Check)를 결제 수단으로 더 이상 받지 않기로 했다고 7월 10일 전격 발표했다. 이는 젊은 성인들이 ATM, 직불카드, 온라인 뱅킹, Venmo, Zelle, 페이팔(Paypal) 등 간편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선호하면서 개인수표 사용이 급격히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이 개인수표 시대의 사실상 종언을 고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타겟의 결정은 개인수표가 플로피 디스크처럼 사라질 날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에이피(AP) 통신에 따르면,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Minneapolis)에 본사를 둔 타겟은 다음 주 월요일인 15일부터 개인수표를 받지 않을 예정이다. 타겟은 개인들이 수표를 사용하는 경우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고객들이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지금 구매하고 나중에 지불하는 서비스, 그리고 결제 시 자동으로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타겟 서클 멤버십(Target Circle Membership) 등을 활용하고 있어 개인수표를 유지할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타겟 측은 이번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