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오는 11월 2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이하 LACMA)에서 개최하는 2024년 아트+필름 갈라(Art+Film Gala)를 공식 후원한다. 이번 갈라의 수상자로는 아티스트 시몬 리(Simon Leigh)와 영화 제작자 배즈 루어먼(Baz Luhrmann)이 선정됐다. 구찌는 지난 13년간 LACMA를 공식 후원하며 예술계 인물들의 업적을 기리고, 예술과 영화의 중요한 역할을 조명해 오고 있다. LACMA의 CEO이자 월리스 아넨버그(Wallis Annenberg) 센터의 마이클 고반(Michael Govan) 디렉터는 '시몬 리는 현대 미술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중요한 목소리를 내는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다양한 예술적 전통을 훌륭하게 융합해 흑인 여성 주제를 강력하고 감동적으로 표현한다. 배즈 루어먼은 그의 상상력과 열정으로부터 탄생한 감성적인 영화 작품을 30년 이상 만들어 왔다'며, '우리는 이 둘의 놀라운 성과를 축하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LACMA의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할리웃 영화 시각효과 전문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한인 김형우씨가 참여한 영화가 두 작품 연속 할리웃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할리웃 영화 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주말 ‘에이리언:로물루스’는 ‘데드풀과 울버린’을 밀어내고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고 박스오피스 2위는 지난 주 1위에 올랐던 ‘데드풀& 울버린’이었다. 이 두 영화는 시각효과 및 특수효과 전문업체인 ‘트랙 VFX’로 이 업체의 매치무브 수퍼바이저가 한인 김형우(윌리엄)씨. 김형우씨가 시각효과 전문가로 참여한 할리웃 영화 두 편이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와 2위에 올랐고, 2주 연속 김형우씨가 참여한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김형우씨가 소속된 트랙VFX는 할리웃 영화업계에서 시각효과 전문 업체로 손 꼽히는 유명 업체로 최근 할리웃에서 개봉되는 블락버스터급 SF 영화의 시각효과 부문을 도맡아 하고 있다. 김형우씨는 지난 2016년 에밀리카 대학에서 애니메이션 전공으로 학사 학위를 받은 후 이 회사에에서 7년째 매치무브 아티스트로로 일하고 있다 윌리엄은 2016년 에밀리 카에서 애니메이션 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한국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남녀 동반 3연패를 이뤄냈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에 5-1(57-57 59-58 59-56)로 이겨 우승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1년 도쿄 대회에서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한 한국 남자 양궁은 이로써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전날 열린 여자 단체전에서 여자 대표팀이 10연패를 이룬 터라 한국 양궁은 단체전 남녀 동반 3연패도 이뤘다. 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두 대회 연속 우승해 본 나라는 한국뿐이다. 남자 양궁 대표팀 단체전 금
영화 ‘미나리'(2020)를 만든 한인 감독 정이삭이 연출한 재난영화 ‘트위스터스’가 공개 첫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트위스터스’는 19~21일 8050만 달러를 벌어 들여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북미 외 나라에선 매출액 4270만 달러로 전 세계 총 매출액 1억232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글렌 파월, 데이지 에드가 존스, 앤서니 라모스 등이 출연한 이 작품은 기후 과학자들이 예측 불가능한 토네이도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1996년에 나온 ‘트위스터’의 후속작이기도 하다. 앞서 북미 언론은 ‘트위스터스’가 주말에 매출액 약 5000만 달러를 기록할 거로 전망했으나 실제 매출액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액션과 감성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앞으로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 거로 보고 있다. 정이삭 감독은 배우 스티븐 연, 윤여정, 한예리 등이 출연한 영화 ‘미나리’를 만들어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미나리’는 오스카 작품·감독·남우주연·여우조연상 등 후보에 올랐고,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미나리’ 총 매출액은 1530만 달러였다. 이밖에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슈퍼배드4′(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글로벌 히트메이커' 에스파(aespa,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각종 국내외 차트를 휩쓸며 남다른 저력을 보여주고 있어 화제다. 지난 16일 발표된 미국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에스파의 정규 1집 'Armageddon'(아마겟돈)은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 1위로 첫 진입한 것은 물론,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렌트 앨범 세일즈' 차트에 2위로 데뷔한 것에 이어, '글로벌(미국 제외)', '글로벌 200' 차트에 9주 연속 랭크되었으며, '아티스트 100'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의 성과로 글로벌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또한 에스파는 이번 앨범으로 '빌보드 200' 차트 진입에도 성공, 이로써 전작 'Savage'(새비지), 'Girls'(걸스), 'MY WORLD'(마이 월드), 'Drama'(드라마)에 이어 현재까지 발매한 앨범 모두 '빌보드 200'에 차트인하는 쾌거를 이뤘다. 게다가 에스파는 정규 1집 선공개 타이틀 곡 'Supernova'로 오늘(18일) 발표된 써클차트 글로벌 K-pop 차트, 디지털 차트, 스트리밍 차트 1위에 랭크되며 3관왕을 차지, 특히 스트리밍 차트는 8주 연속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의 대형 미디어 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이 할리우드 제작사 스카이댄스와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파라마운트는 샤리 레드스톤 회장이 파라마운트 의결권 주식의 약 77%를 소유하고 있는 가족회사 내셔널 어뮤즈먼트를 스카이댄스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레드스톤 회장은 성명에서 “업계의 변화 속에서도 콘텐츠의 중요성을 보장하면서 파라마운트의 미래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스카이댄스는 오랜 제작 파트너로서 파라마운트가 다음 성장 단계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명확한 전략적 비전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샤리 레드스톤 회장은 미디어 거물 섬너 레드스톤의 딸로, 내셔널 어뮤즈먼트 매각 규모는 24억 달러에 달한다. 파라마운트는 CBS 방송, 케이블채널 MTV, 영화 스튜디오 파라마운트 픽처스 등을 보유한 대형 미디어 그룹이다. 그러나 최근 케이블 사업 쇠퇴, 막대한 부채 부담, 스트리밍 사업 확장 비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카이댄스는 오라클 공동창업자 래리 엘리슨의 아들인 영화 제작자 데이비드 엘리슨이 2006년 설립한 제작사로, ‘터미네이터’, ‘미션 임파서블’, ‘탑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디즈니 픽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가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단기간에 흥행 수입 10억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며 할리우드의 '빌리언 클럽'(billion club)에 합류했다. 1일 미국의 흥행수입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는 전날까지 전 세계에서 10억1천481만달러(약 1조4천50억원)의 티켓 수입을 올렸다. 이는 개봉 후 19일 만에 이룬 성과로, 애니메이션 역사상 가장 빠르게 도달한 기록이라고 디즈니 측은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역사상 '인사이드 아웃 2'는 흥행 수입 10억달러를 넘은 통산 11번째 작품으로 기록됐으며, 디즈니와 픽사 스튜디오의 작품으로는 8번째 기록을 썼다. 이울러 이 애니메이션은 올해 전 세계 영화관에서 최고 수입을 거둔 작품이자, 올해 10억달러를 돌파한 첫 번째 영화로 기록됐다. 이 영화는 지난해 7월 개봉한 '바비'(14억4천564만달러) 이후 최고 흥행작이기도 하다. '바비'와 동시 개봉한 할리우드 대작 '오펜하이머'(9억7천513만달러)나 올해 3월 개봉한 블록버스터 '듄: 파트2'(7억1천184만달러)도 10
경매에서 낙찰된 '해리 포터' 초판 표지 그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영국 작가 조앤 K 롤링이 쓴 '해리 포터' 시리즈 1편의 초판 표지 그림 원본이 경매에서 190만 달러(약 26억3천만원)에 팔렸다. 이 소설 시리즈 관련 작품으로는 최고가다. 27일 BBC 방송과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삽화 작가 토머스 테일러가 1997년 그린 이 작품이 전날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낙찰됐다. 낙찰가 190만 달러는 최고 예상가의 3배를 넘는다. 낙찰자가 누구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7분간 이어진 경매에서는 입찰가가 5만달러(약 7천만원) 단위로 거듭 뛰어올랐다고 한다. 401x282mm 크기인 이 그림에는 짙은 갈색 머리에 동그란 안경을 쓰고 이마에 번개 흉터가 있는 해리 포터가 9¾ 승강장에서 '호그와트 익스프레스' 앞에 서 있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당시 23세였던 테일러는 출판사에서 '무명작가의 신간 소설' 표지 그림을 그려달라는 의뢰를 받았으며 그리는 데 이틀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소더비의 칼리카 샌즈는 "이 그림이야말로 해리 포터와 마법 세계를 최초로 시각화한 작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표지 그림은 시리즈 총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뉴진스(NewJeans)의 'How Sweet'가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6월 8일 자)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더블 싱글 'How Sweet'와 동명의 타이틀곡 'How Sweet'가 '버블링 언더 핫 100' 12위에 올랐다. '버블링 언더 핫 100'은 빌보드의 메인 송차트 '핫 100'에 아쉽게 진입하지 못한 25개 곡의 순위를 매긴다. 전 세계 200개 이상 지역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차트에서는 'How Sweet'와 수록곡 'Bubble Gum' 두 곡 모두 상위권에 안착했다. 'How Sweet'는 '글로벌(미국 제외)' 7위, '글로벌 200' 15위에, 'Bubble Gum'은 '글로벌(미국 제외)' 18위, '글로벌 200' 30위에 랭크돼 쌍끌이 흥행을 이어갔다. 이외에도 'How Sweet'와 'Bubble Gum'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각각 4위와 6위로 '톱 10'에 올랐다. 한편, 뉴진스는 오늘(5일)부터 17일까지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에서 'How Sweet' 발매 기념 오프라인
KoreaTV.Radio |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미국 드라마 '동조자'(원제 The Sympathizer)의 첫 방영을 앞두고 미국 언론에서 호평이 이어졌다. 10일(현지시간) 현지 주요 매체들은 이 드라마를 방영하는 HBO 채널의 사전 시사회 후 박 감독 특유의 예술적인 연출과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연기를 높이 평가하는 리뷰를 잇달아 실었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이날 "HBO의 스파이 스릴러 '동조자'는 대담하고 야심 차고 눈부신 TV 시리즈"라고 소개했다. 타임은 "할리우드에서 퓰리처상 수상작인 '동조자' 같은 책을 각색한다는 소식을 들을 때 사람들은 걱정한다"며 "그렇다면 이 각색을 박찬욱에게 맡긴 것은 얼마나 행운인지 모른다"고 썼다. 이어 "'올드보이', '아가씨', '헤어질 결심' 등을 히트시킨 이 한국 감독은 수십년간 아름다움과 추함, 장르적 비유와 문학적 층위, 상업영화와 예술적 상상력을 결합한 영화를 만들어왔다"며 "박 감독은 공동 쇼러너인 돈 맥켈러와 함께 뛰어난 원작 소설과 잘 어울리는 활기차고 충실하면서도 대담한 작품을 빚어냈다"고 평했다.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10일 열린 제96회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에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7관왕을 차지하자 외신들은 놀런 감독(53)이 당대 최고 감독으로서 입지를 굳혔다고 평가했다. 영화 오펜하이머는 핵무기와 전쟁의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로 지금의 시대와 공명했다는 점이 올해 최고 영화로 인정받은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오펜하이머는 이날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 등 모두 7개 상을 휩쓸었다. 현지 매체들은 이날 오펜하이머가 오스카를 "지배했다", "압도했다"는 등의 표현을 써서 시상식 결과를 전하며 특히 그동안 아카데미와 인연이 없었던 놀런 감독이 공식적인 할리우드 거장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놀런 감독은 '덩케르크'(2017), '인터스텔라'(2014),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 '인셉션'(2010), '다크 나이트'(2008), '배트맨 비긴즈'(2005), '인썸니아'(2002), '메멘토'(2001)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내놨지만, 아카데미에서는 계속 외면받았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악의 승리를 위해 유일하게 필요한 것은 선한 사람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미국 영화계의 최대 축제인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이 지난 달 사망한 러시아의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를 추모했다.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중 상영된 영화인 추모 영상 '인 메모리엄'은 여느 때와 달리 할리우드 스타 배우나 감독이 아닌 다큐멘터리 '나발니'(2022) 속 나발니의 인터뷰 모습으로 시작했다. 지난해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받은 이 작품에서 나발니는 "만약 그들이 날 죽이기로 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엄청나게 강하다는 뜻"이라며 "악의 승리를 위해 유일하게 필요한 것은 선한 사람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발니의 어록이 화면에 나오자 객석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으며, 곧이어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와 그의 아들 마테오 보첼리가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를 불러 망자를 기렸다. 지난 달 16일 러시아 북부 시베리아 감옥에서 47세 나이로 숨진 알렉세이 나발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