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가 멤버 전원의 병역 의무를 마친 뒤 4년 만의 완전체 월드투어를 본격 시작했다. 이번 투어는 2026년 4월 9·11·12일 한국 고양종합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2027년 말까지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총 79회 공연을 이어가는 대장정으로 기획됐다. 북미 일정도 잇따라 공개됐다. 4월 25·26일 탬파를 시작으로 5월 23·24·27일 라스베이거스 공연이 진행되고, 9월 1·2·5·6일에는 로스앤젤레스 무대가 마련된다. LA 공연은 SoFi 스타디움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북미 한인 팬들의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LA 코리아타운의 카페와 굿즈 판매점은 BTS 팬덤 '아미'의 단체 모임 장소로 빠르게 떠오르고 있다. 일부 한식당은 BTS 멤버 이름을 딴 특별 메뉴를 선보이는 등 협업 마케팅에 나섰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과거 BTS 활동의 연간 경제적 가치를 약 5조 6천억 원으로 추산한 바 있다. 4년 만의 완전체 활동 재개로 이번 투어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투어 첫 컴백 공연인 'ARIRANG'은 3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돼 글로벌 생중계로 누적 시청자 수억 명을 기록한
주 LA 한국문화원(KCCLA)이 오는 26일 USC 캠퍼스에서 열리는 LA타임스 북페스티벌에서 한국문학 특별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북페스티벌은 미 서부 최대 규모의 문학 축제로 해마다 15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행사다. 한국문학 특별관에서는 최근 영어권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 소설과 시집을 집중 소개한다. 한강, 편혜영, 정세랑 작가의 번역 작품은 물론, 최근 미국 출판계에서 호평받은 신예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된다. 행사 기간 중 번역문학 낭독회가 매일 두 차례 열린다. 한영 번역가들이 원문과 영어 번역본을 나란히 읽어주며, 한국 문학의 리듬과 정서를 영어권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영미권 독자들의 질문도 받는다. 특별히 마련된 'K-작가 대담' 세션에는 한국에서 방미하는 소설가 2명과 시인 1명이 참여한다. 로이터즈와 LA타임스 문학 섹션 기자들이 사회를 맡아 한국 문학의 세계화, 번역의 도전 과제 등을 논의한다. KCCLA 원장은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미 독자들의 한국 문학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더 많은 한국 작가와 작품을 북미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별관 한쪽에는 한국어 도서 교환 코너도 마련된다. 한
LA의 새 랜드마크 ‘데이비드 게펜 갤러리’ 마침내 베일 벗는다… LACMA 19일 역사적 개관LA 카운티 미술관(LACMA)이 수년간의 대공사를 마치고 마침내 새로운 시대의 막을 올린다. LACMA 측은 캠퍼스 현대화 프로젝트의 핵심인 신축 전시장 **‘데이비드 게펜 갤러리(David Geffen Galleries)’**의 완공을 알리고 오는 4월 19일 공식 개관식을 거행한다고 발표했다. 셔가를 가로지르는 ‘공중 미술관’의 탄생스위스의 거장 건축가 피터 줌토르(Peter Zumthor)가 설계한 신축관은 외관부터 압도적이다. 약 35만 스퀘어피트 부지에 조성된 이 건물은 거대한 유기체처럼 윌셔 불러바드(Wilshire Blvd) 상공을 가로지르는 독특한 수평 구조를 띠고 있다. 전시장 전체가 지면에서 약 30피트 높이로 떠 있는 형태로 설계되어, 관람객들은 갤러리 내부에서 통유리창을 통해 LA 도심의 전경을 감상하며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이는 폐쇄적이었던 기존 미술관의 틀을 깨고 도시와 예술이 소통하는 ‘열린 공간’을 지향한 결과다. 19일 리본 커팅식… 단계별 개방 시작LACMA는 개관 당일인 19일 오전, 지역 정·재계 인사들과 문화 예술계 관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가 21일 오전(미주 기준) 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 "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을 전 세계 구독자에게 추가 비용 없이 생중계했다. 넷플릭스가 K-팝 공연을 단독으로 생중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넷플릭스가 BTS 공연의 독점 스트리밍권을 확보한 것이 플랫폼 가입자 확대와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공연이 생중계되는 동안 넷플릭스 앱 트래픽이 급증했으며, 전 세계 주요 트렌딩 순위를 석권했다는 보고도 잇따랐다. 이번 중계는 K-콘텐츠가 단순한 음악 장르를 넘어 글로벌 미디어 자본이 적극적으로 유치하려는 핵심 IP로 자리 잡았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평이다. 한 미디어 분석가는 아리랑 앨범 발매와 세계 투어 티켓 판매가 맞물리면서 앞으로 수개월간 BTS 관련 콘텐츠 소비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BTS의 다음 북미 공연 일정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미주 지역 팬들 사이에서는 주요 도시 대형 공연장을 중심으로 일정이 확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박진호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군 전역 이후 처음 완전체로 뭉쳐 21일 저녁 8시(한국시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무료 공연에는 현장 입장권인 골든 티켓을 받은 2만 2천 명 외에도 광장 주변으로 몰려든 인파를 합산하면 서울시 추산 8만 명, 소속사 하이브 집계 10만 4천 명에 달하는 팬들이 현장을 메웠다. 한국 역사상 가장 큰 야외 공연으로 2002년 월드컵 거리 응원 이후 최대 군집으로 평가됐다. 약 1시간 분량의 공연은 신보 아리랑 수록곡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생중계됐다. 전통 민요 아리랑의 이름을 딴 5집 정규앨범은 전날인 20일 발매됐으며, 정체성·귀속감 등을 주제로 한 가사와 K-감성의 멜로디가 전 세계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BTS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4월부터 2027년 3월까지 34개 국·지역을 순회하는 대규모 세계 투어에 나선다. 미주 한인 팬들을 포함한 북미 일정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어서 현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송은진 기자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국의 미디어·콘텐츠 기업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이하 파라마운트)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 개시를 선언하고 워너브러더스 주주들을 상대로 주식 매입 제안에 돌입했다고 CNBC 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 주요 주주들을 상대로 주당 현금 30달러에 회사 주식을 매입하겠다고 제안할 예정이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5일 워너브러더스를 720억 달러(약 110조원)에 인수하기로 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주당 인수가격은 27.75달러였다. 파라마운트는 워너브러더스 인수를 둘러싸고 넷플릭스와 경쟁을 벌여왔다. 파라마운트가 제안 예정인 주당 30달러 가격은 앞서 워너브러더스에 제안했다가 거부된 것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CNBC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파라마운트는 앞서 워너브러더스 측에 서한을 보내 넷플릭스가 워너브러더스를 인수할 경우 미국은 물론 해외에서 잠재적인 규제 관련 난관에 봉착해 양사 인수·합병이 최종적으로 성사되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를 하기도 했다.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49)이 올해 결혼한다. 김종국은 18일 팬 카페를 통해 “저 장가갑니다”라며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인가.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라는 앨범은 안 만들고 저의 반쪽을 만들었다”면서 “그래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예비 신부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종국은 다만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에 가능한 한 그리 크지 않은 규모로 가족·친지분들 그리고 몇몇 지인분들과 조용히 치르고자 한다”고 전했다. 1995년 그룹 터보로 데뷔한 김종국은 ‘회상’ ‘화이트 러브’ ‘트위스트 킹’ 등의 곡으로 인기를 누렸다. 2001년부터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한 남자’ ‘제자리 걸음’ ‘사랑스러워’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05년 솔로 3집 수록곡 ‘사랑스러워’로 지상파 3사 가요대상을 휩쓸었다. 2000년대 이후 ‘X맨’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을 펼쳤다. 2020년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종국은 “오랜 시간 늘 큰 힘이 돼 주신 팬 여러분들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황금 같은 한 달이었어요. 제가 만들고 부른 노래들이 빌보드 차트에 있다니!” 세계 1위를 차지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에서 주요 사운드트랙(OST)을 만들고 부른 이재(EJAE·김은재·34)의 말이다. 그가 공동 작곡, 작사에 참여하고 노래까지 맡은 수록곡 ‘골든’은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의 6위, ‘유어 아이돌’은 16위를 차지하는 등 주요 차트 상위권을 석권했다. 원래 이재의 꿈은 가수였다. 2003년부터 10년 넘게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이었다. 원로 배우인 신영균 전 국회의원의 외손녀이기도 하다. 2011년 신 전 의원과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신 전 의원은 본지 인터뷰에서 “이재는 어릴 때부터 노래밖에 모르던 손녀”라고 했다. 그러나 데뷔는 무산됐고, 어느덧 아이돌이 되기에는 너무 늦은 나이가 됐다. 당시 절망감을 이기려고 곡을 쓰기 시작했다. 미 뉴욕대 티시예술대학에 진학해 음악 산업과 심리학을 전공했다. 그러던 중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를 만나 작곡의 길로 들어섰고, 레드벨벳의 ‘사이코’, 에스파의 ‘아마겟돈’ 등을 만들며 K팝 인기 작곡가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파킨슨병을 앓아 온 '헤비메탈 제왕' 오지 오즈번이 22일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오즈번의 가족은 "우리 사랑하는 오즈번이 오늘 아침에 세상을 떠났다"며 "그는 가족과 함께 사랑에 둘러싸여 있었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방송이 전했다. 유족은 이어 그의 사망이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이라며 "이 시기에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1948년 영국 버밍엄에서 태어난 오즈번은 1969년 헤비메탈 그룹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 창단 멤버로 활동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블랙 사바스의 자작 데뷔 앨범은 헤비메탈의 빅뱅에 비유된다. 시끄럽고 밀도 높은 분노로 가득 찬 이들의 음악은 히피 문화를 뒤흔들며 로큰롤의 전환점을 알렸다. 밴드의 두 번째 앨범 '파라노이드'에 수록된 '파라노이드'라는 곡은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61위에 올랐지만, 여러 면에서 밴드의 대표곡이 됐다. 두 앨범은 잡지 롤링스톤 독자들이 선정한 모든 시대의 최고 헤비메탈 앨범 10위 안에 들기도 했다. 블랙 사바스는 그러나 오즈번이 리허설에 늦게 나타나거나 공연을 빼먹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반복하자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전세계 유력지인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선에서 한국 영화 '기생충'이 첫머리를 장식했다. 27일 NYT가 공개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편' 목록에서 봉준호 감독의 2019년작 '기생충'이 1위에 선정됐다. NYT는 영화 기생충을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에 대한 이야기이자 신자유주의의 참혹함에 대한 맹렬한 질책을 담은 유쾌하면서도 뒤틀리고 불안하면서 충격적인" 영화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장르의 거장 봉준호는 폭넓은 코미디와 신랄한 사회 풍자 사이를 유려하게 넘나들다가, 필연적인 만큼 충격적인 비극적 폭력의 발작으로 모든 것을 불태운다"고 호평했다. 박찬욱 감독의 2005년작 '올드보이'는 43위에 선정됐다. NYT는 '올드보이'에 대해선 극중 최민식이 망치를 휘두르며 피범벅이 된 채 복도를 빠져나오는 장면을 빗대 "이 유명한 액션 장면은 비틀린 스릴러의 오페라 같은 폭력성을 상징하면서도, 감정 또한 극적으로 치닫게 된다"면서 "'올드 보이'는 마지막 장면까지 도발과 불안을 선사하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봉 감독의 2005년작 '살인의 추억'은 99위에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마트에 사자가 침입해 정육점 코너의 고기를 먹는 모습의 영상이 온라인에 급속도로 확산했다. 이 영상은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했는데 실제 상황이 아닌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여러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자 한 마리가 정육점 마트 코너에 진열된 고기를 먹는 영상이 확산했다. 국내 온라인에도 ‘남아프리카 마트에 사자 출몰’ ‘사자가 난입해서 난리 난 남아공의 한 대형 마트’ ‘남아공 대형 마트 터는 사자’ 등을 제목으로 영상이 다수 공유됐다. 방범카메라(CCTV)를 녹화한 듯한 구도의 영상을 보면, 사자는 정육점 코너 복도에서 태연하게 고기를 뜯는다. 마음에 드는 부위를 찾는 듯 바닥에 떨어트린 고기 더미를 뒤적이기도 한다. 이후엔 아예 편안하게 자리를 잡고 고기를 맛본다. 직원이 사자를 밖으로 유인하려다, 잘되지 않자 줄행랑치는 모습도 담겼다. 많은 네티즌은 이 상황이 실제라고 믿었다. 영상의 구도와 화질 등이 크게 이질감이 없는 탓에, AI로 제작된 것일 거라고 의심하는 네티즌은 거의 없었다. 국내 온라인에 공유된 영상에는 “사자한테는 호텔 뷔페겠다” “사자한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멤버들이 다 군 복무를 끝내고 돌아오는 시점이 됐어요.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릴 게 정말 많겠죠? 열심히 잘 준비해서 보여드릴 테니 기대 많이 해 주세요. 우리 멤버들에게 박수 한 번 줍시다. 고생했어!" (제이홉) "너무 보고 싶었고, 오랜만에 여러분 앞에서 무대를 할 수 있게 돼 기쁩니다." (정국) "팬분들 앞에 서는 것은 정말 떨린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 진, 정국이 오랜만에 한 무대에 오르자 2만7천 '아미'(팬덤명)로부터 스타디움이 떠나갈 듯한 함성이 쏟아졌다. 이들이 팀 활동을 잠시 멈춘 이래 멤버들이 일부나마 단독 콘서트에서 한 무대를 꾸민 것은 2022년 10월 부산 콘서트 이래 2년 8개월 만이다. 이들은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에 수록된 유닛(소그룹)곡 '자메 뷔'(Jamais Vu)를 2020년 온라인 콘서트 이후 약 5년 만에 불렀다. 팀의 보컬 정국과 진은 지그시 눈을 감고 주거니 받거니 고음을 쏟아냈고, 제이홉은 옅은 미소를 띠고서 차곡차곡 랩을 쌓아나갔다. 세 사람은 팀을 상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