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혁 감독, 넷플릭스와 논의 중 밝혀 전 세계에 K-드라마 열풍을 몰고 온 '오징어 게임'이 시즌2뿐 아니라 시즌3까지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28일 KBS와 한 화상인터뷰에서 "넷플릭스와 시즌2와 3에 대해 같이 논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의 시즌2 제작이 지난달 공식화된 데 이어 시즌3 제작도 추진 중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황 감독은 "조만간에 어떤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많은 분이 기다리고 있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다들 긍정적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 감독은 후속편에서 펼쳐질 전개에 대해 "성기훈(이정재 분)이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위주가 될 것"이라며 "기훈이 만나는 사람들, 쫓게 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시즌2의 큰 줄거리"라고 귀띔했다. '오징어 게임'은 참가자들이 456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으로,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등이 출연했다. 지난 9월 17일 공개된 이후 넷플릭스 구독자 1억4천만 가구 이상이 작품을 시청하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비에이라 C팰리스 감독 확진…벤치 못 앉아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점쳐졌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와 크리스털 팰리스의 프리미어리그(EPL) 경기가 예정대로 진행된다. 토트넘과 크리스털 팰리스는 트위터를 통해 27일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두 팀의 EPL 19라운드 맞대결이 정상 진행된다고 밝혔다. 양 구단은 킥오프를 3시간여 앞두고 이같이 발표했다. 크리스털 팰리스 선수단에서 확진자가 여럿 나와 코로나19로 격리 중인 가운데 토트넘전을 앞두고 2명의 주요 스태프가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여 현지 언론은 경기가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EPL 사무국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앞서 감염 사실이 확인된 크리스털 팰리스 스태프에 더해 이 팀 파트리크 비에이라 감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벤치에 앉지 못하게 됐다. 대신 오시안 로버츠 수석코치가 크리스털 팰리스를 이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리그 8호골, 공식전 9호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최근 브렌트퍼드, 노리치 시티, 리버풀을 상대로 정규리그 3경기 연속골을 넣는 등 물오른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