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한남길 기자 | 지난 주말 금리인하 기대로 랠리했던 미국증시가 이번 주 들어 이틀 연속 부진했지만 비트코인은 랠리를 이어가며 4만4000 달러마저 돌파했다. 미국증시는 지난 주말 금리인하 기대로 일제히 랠리했었다. 그러나 금리인하 기대가 성급하다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4일 미국증시는 일제히 하락했고, 5일 미국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4일 4만2000 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5일에는 4만4000 달러마저 돌파했다. 미국증시가 주춤하는 데 비해 비트코인은 연일 랠리하며 미국증시와 디커플링(탈동조화)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미국의 증권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허용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허용되면 각 투자기관들이 이를 추종하는 펀드를 출시하는 등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암호화폐계에 대형 호재인 것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미국증시와 디커플링 하며 당분간 랠리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 시각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5.22% 급등한 4만432
KoreaTV.Radio 한남길 기자 |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가 5일 약국에서 판매를 개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건강보험 적용 환자의 경우 주 1회 또는 3개월 처방에 대해 최저 25달러,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환자의 경우 1개월 처방에 대해 550달러로 구입할 수 있다. 젭바운드는 빠르게 성장중인 비만 시장에 가장 최근 진입한 제품이다. 비만 시장은 2020년대 말까지 1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2024년 젭바운드 매출이 약 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경쟁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매출은 75억달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두 제품은 모두 원래 제 2 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고안된 GLP-1 작용제지만 의외의 부작용으로 식욕 감퇴가 큰 것으로 나오면서 비만치료제로 출시됐다. 젭바운드는 후기 임상에서 환자의 체중을 평균 20%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의 15%보다 효과가 좋았다. 젭바운드의 정가는 한 달에 1059.87달러로, 올해 큰 인기를 끌었던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가 패키지당 1349달러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저렴한 편이다. 젭바운드 주
KoreaTV.Radio 한남길 기자 | 5일 애플 주가가 2% 넘게 상승하면서 4개월 만에 시가총액(시총) 3조 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 대비 2.11% 오른 주당 193.42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시총 3조 달러(약 3945조원)를 다시 넘어섰다. 애플이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8월 이후 처음이다. 애플은 공식적(종가 기준)으로 지난 6월 처음으로 시총 3조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엔 장중 잠시 돌파하기도 했다. 애플 주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지난 7월31일이다. 애플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48%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애플이 성장 둔화와 중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현금 흐름과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제품, 강력한 주주 환원 프로그램을 가진 요새와 같은 회사로 보고 있다고 CNBC는 설명했다. 애플의 2023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 감소한 3832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은 2014년 선보인 애플 워치 이후 첫 주요 컴퓨팅 플랫폼인 비전프로(Vision pro) 가상현실 헤드셋을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