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한국의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이 미국의 연극·뮤지컬계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토니상에서 최고 영예인 뮤지컬 작품상(Best Musical)을 포함해 6관왕을 차지하며 'K-뮤지컬'의 역사를 새로 썼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 뮤지컬 작품상 ▲ 극본상 ▲ 작사·작곡상 ▲ 무대디자인상 ▲ 연출상 ▲ 남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 상을 석권했다. 앞서 어쩌면 해피엔딩은 이번 토니상 시상에서 10개 부문의 후보에 올라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죽어야 사는 여자'(Death Becomes Her)와 함께 최다 후보작에 올랐다. 최종 수상까진 이르진 못했지만 ▲ 오케스트레이션(편곡상) ▲ 의상 디자인 ▲ 조명 디자인 ▲ 음향 디자인 부문에서도 후보작에 올라 작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이날 6개 부문 수상으로 어쩌면 해피엔딩은 올해 토니상 최다 수상작이 됐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미래를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타이거 우즈(미국)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며느리였던 바네사 트럼프와 사귀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우즈는 23일 소셜미디어에 바네사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과 함께 "당신과 함께하면 사랑이 가득하고 인생은 더 나아진다. 우리는 함께 인생을 살아가는 여정을 기대한다"는 글을 올렸다. 우즈가 바네사와 사귄다는 사실은 이미 어느 정도 알려졌지만, 우즈가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델 출신인 바네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맏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2005년 결혼해 5명의 자녀를 낳고 지난 2018년 이혼했다. 바네사의 딸 카이 트럼프는 지난달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프로암에 출전한 데 이어 최종일에는 우즈와 같은 차를 타고 대회장에 나타나 눈길을 끈 바 있다. 카이 트럼프는 우즈의 아들 찰리와 같은 고교 골프부 선후배이기도 하다. 우즈는 2004년 엘린 노르데그렌과 결혼해 아들 찰리와 딸 샘을 얻었고 2010년 이혼했다. 이혼한 뒤에는 스키 선수 린지 본(미국)과 공개 연애를 했지만 헤어졌고 이후 자신의 레스토랑 지배인 에리카 허먼과 5년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이 10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속사 등에 따르면 휘성은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날 오후 6시 29분께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소속 아티스트인 휘성이 우리 곁을 떠났다"며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장례에 대한 내용은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방 당국 등은 휘성의 모친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휘성 측 관계자는 "어제 중국에서 왔다"며 "오늘 매니저를 만나기로 해서 전화를 했는데 연락이 안 됐다. 아파트 같은 동에서 위아래로 사는 엄마가 내려가 보니 휘성 씨가 쓰러져 있어서 119를 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유서 여부와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휘성은 지난 2002년 '안되나요'로 데뷔해 '위드 미'(With Me), '다시 만난 날', '불치병', '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올해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의 최대 이변을 일으킨 주인공으로는 여우주연상을 받은 25세 신인 배우 마이키 매디슨이 꼽혔다. 매디슨은 2일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유력한 수상 후보였던 데미 무어(62)를 제치고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미국 주요 매체를 비롯해 외신들은 "이변"(surprise)이라고 앞다퉈 보도했다. 40여년 경력의 배우 무어는 그동안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스타로 오랜 세월 인기를 끌었으나 연기력으론 딱히 인정받지 못하다가 작년에 주연을 맡은 영화 '서브스턴스'로 크게 호평받았다. 무어는 작년 말부터 할리우드 주요 시상식의 여우주연상 후보로 잇달아 지명됐으며, 골든글로브와 미국배우조합(SAG) 시상식,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이런 여세를 몰아 오스카상 역시 무어가 받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우세했으나, 이날 시상식에서 호명된 이름은 영화 '아노라'의 주연 배우 마이키 매디슨이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월 데미 무어가 골든글로브에서 수상 소감을 밝힌 이래로 오스카상은 이 62세 베테랑 여배우에게 갈 것처럼 보였다"며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축하 무대를 꾸몄다. 리사는 2일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올랐다. 이날 영화 ‘서브스턴스’의 배우 마가렛 퀄리가 ‘007’ 시리즈 테마곡에 맞춰 탱고 실력을 뽐냈다. 이어 리사는 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영화 ‘007 죽느냐 사느냐’의 주제가인 ‘리브 앤 렛다이(Live and Let Die)’를 불렀다. 리사는 K팝 가수 최초로 아카데미 축하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미국 래퍼 도자 캣, 영국 싱어송라이터 레이도 각각 영화 ‘007’ 시리즈의 주제곡을 불렀다. 도자 캣은 ‘다이아몬즈 아 포에버’(Diamonds are forever)를, 레이는 ‘스카이 폴(Skyfall)’을 열창했다. 사진 확대 리사와 도자 캣, 레이는 지난달 발표된 리사의 신곡 ‘본 어게인’을 부른 바 있다. 당초 이날 시상식에서 ‘본 어게인’을 부를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들은 각각 영화 ‘007’ 시리즈의 주제곡을 불렀다. 세 사람은 각자 노래를 마친 후 한 자리에 모여 인사를 전했고, 객석에서 기립박수가 터져나왔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