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이사장 정문섭·이하 시니어센터)가 27일부터 2023년 새해 첫 학기 등록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등록 첫날 이른 아침부터 인파가 몰렸다. 시니어센터는 첫 학기(2023년 1~3월) 프로그램 접수를 27일 시작, 첫 날에만 165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시니어센터는 어르신들의 안전과 질서를 위해 접수 전 오전 9시 30분부터 번호표를 배포한다고 미리 알렸으나, 시니어센터 앞에는 일출 전 새벽 4시 10분부터 신청자가 몰려들기 시작했다. 첫날 등록 열기에 스트레칭, 스마트폰 교실, 댄스, 컴퓨터 교실 등 일부 과목은 일찌감치 마감했다. 새 학기 접수는 내일(29일)까지 계속된다. 이번에도 번호표 1번은 이금순(72세) 할머니였다. 스마트폰 교실, 종이 접기, 연필 스케치를 하고 싶어 후버와 피코 아파트서 새벽 3시 45분에 출발해 걸어왔다는 이씨는 “번호표 1번을 또 받아 기쁘다. 날씨가 쌀쌀하지만 춥지 않다”며 활짝 웃었다. 시니어센터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외부 활동을 많이 못하고 집에만 있어야 했던 시니어들의 배움에 대한 열망과 외부활동 욕구가 분출한 것으로 분석하면서 알차고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연방의회가 메디캘 자격 박탈 가능한 법안을 연말에 통과시켜 미전역에서 내년 4월부터 수천만 명의 메디캘 수혜자가 혜택을 잃게 될 전망이다. 최근 연방 의회에서 통과된 2023년도 예산안에 따라 각 주는 오는 4월부터 메디캘(Medi-Cal.메디케이드) 제공을 중단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전국적으로 자격 조건을 갖추지 못한 수천만 명의 수혜자들이 메디캘을 더이상 받지 못하게 된다. 이번에 통과된 예산안에 따라 연방정부는 각 주에 지급하던 추가 기금을 줄여나갈 예정이라 오는 4월 1일부터 자격이 안 되는 수혜자들은 더는 메디캘을 받을 수 없게 됐다. 단, 주정부는 ▶메디캘을 중단하기 전에 수혜자의 자격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혜택 중단 전에 반드시 가입자에게 통보해야 하며 ▶자격 요건을 조사하고 있는 대상자에게 한 가지 이상의 방법을 통해 연락을 취해야 한다. 하지만 자격이 있음에도 언어문제나 행정당국의 실수로 혜택이 중단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 이민자 커뮤니티가 벌써부터 우려하고 있다. 톨버트 디렉터는 “매년 갱신 시기에 자료 제출을 하지 못하거나 갱신 방법을 몰라 혜택이 중단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가입자는 자신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 캘리포니아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한인 학생들에게 한 남성이 인종차별과 동성애 혐오 발언을 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는 지역 경찰서에게 알려지고 주류 언론들에도 보도되며 논란은 크게 확산됐다. 지난 26일 NBC-TV에 따르면, 모라가에서 자랐고 현재 UCLA에 재학 중인 아린 김씨와 리버모어에서 자랐고 현재 듀크대학에 재학 중인 엘리엇 하씨가 지난 24일 저녁 캘리포니아 북부 이스트베이 지역에 있는 한 인앤아웃 지점에서 식사 중 벌어진 상황을 담은 영상을 25일 ‘틱톡’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 영상은 27일 현재 10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 24일 아린 김과 엘리엇 하씨는 샌라몬의 인앤아웃에서 틱톡에 올리기 위해 본인들이 식사하는 장면을 촬영하고 있었다. 김씨가 공개한 틱톡을 보면 갑자기 한 남성이 다가왔고 “먹는 모습을 찍는 거냐. 이상한 동성애자구나”라고 시비를 거는 음성이 들렸다. 황당한 상황에 두 남녀는 놀라면서 웃어넘기려고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남성은 다시 다가왔다. 그리고 “일본인이냐? 한국인이냐?”고 물었고 하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흑인폭동 시위 여파로 채용자가 줄을 섰던 미국 경찰이 인력난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이 사망한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경찰관들의 사직이 늘고 지원자가 급감하면서 미국 경찰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미 경찰 당국이 보너스와 각종 특전으로 지원자 유인에 나섰으나 경찰 채용 시장에서 구직자 우위의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물론 경찰의 인력난은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재편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낮은 실업률과 충분한 일자리, 재택근무 증가로 많은 분야에서 사람들이 더 나은 임금을 받고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는 새로운 진로를 모색한 결과일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미니애폴리스 경찰의 조지 플로이드 사건과 그 이후 이어진 광범위한 시위와 소요 사태가 지원자 감소를 비롯한 경찰 인력 부족 현상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게 일선 경찰서장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치안 정책을 연구하는 시민단체 '경찰행정연구포럼'(PERF)의 척 웨슬러 이사는 이 사건과 관련, "단순히 미니애폴리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혹한과 폭설, 강풍을 동반한 겨울폭풍이 미국 대부분의 지역을 강타하면서 크리스마스 연휴에 사망자가 속출하고 교통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NBC방송은 크리스마스 직전부터 시작된 겨울폭풍으로 25일(현지시간) 저녁까지 미 12개주에서 최소 4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최대 120㎝의 눈이 내린 뉴욕주 북서부 버펄로에서는 사망자 16명이 확인돼 현재까지 피해 규모가 가장 크다. 뉴욕주 사망자는 모두 18명이다. CNN방송은 이번 겨울폭풍으로 지난 한주간 37명이 사망했고, 이날부터 응급요원들의 이동이 가능해져 차츰 상황이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은 사망자를 30∼34명 수준으로 집계하며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혹한과 폭설이 불어닥쳐 곳곳에서 정전과 교통 두절 등 피해가 잇따르는 등 미국이 얼어붙었다. CNN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 등 남동부부터 켄터키, 텍사스 등 남부, 뉴욕, 펜실베이니아, 웨스트버지니아 등 북동부에 이르기까지 광벙위한 지역에서 160만 가구가 정전 상태다. 특히 노스캐롤라이나, 앨라배마, 조지아와 플로리다 등 남동부에서 70만8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메인, 뉴햄프셔, 코네티컷에서 38만4천가구, 테네시, 켄터키,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아칸소, 오클라호마 등 남부에서 38만3천가구 역시 각각 단전됐다.인명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미 중서부에서 형성된 '폭탄 사이클론'이 동진하면서 강력한 한파와 눈을 뿌려대며 지난 21일 이후 현재까지 모두 15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에서는 폭설에 응급 구조대의 발이 묶여 2명이 숨졌고, 오하이오에서는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로 4명이 사망했다. 캔자스에서도 3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AP는 미국 인구의 약 60%가량이 각종 기상경보에 직면하고 있다고 보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LA카운티가 코로나 재확산으로 비상이 걸렸다. 연말연시 연휴 기간이 다가오면서 사망자가 다시 급증하기 있어서다. 보건당국은 추수감사절 이후 코로나19와 독감 환자가 급증했다며 이번 성탄절과 새해 전야 등 각종 행사 때 감염자 사망이 급증할 수 있다면 주의를 당부했다. 23일 LA카운티 공공보건국(CDPH)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84명, 신규 사망자는 2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로나19에 감염돼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1256명(중환자 150명)으로 크게 줄지 않고 있다. 공공보건국은 지금까지 주민 1280만 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받았고 전체 확진율은 25%라고 전했다. 공공보건국은 주민에게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공항 및 쇼핑몰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공공장소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외출 자제, 고열과 기침 등 이상증상 때 집에 머물기’를 권고했다. 바버라 페러 국장은 “실내마스크 착용을 적극적으로 권고한다”며 연말연시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페러 국장은 이어 “바이러스 감염 정도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는 경동나비엔, OTA America, 미라클 레이저의 후원으로 21일 동지팥죽과 불고기 점심 도시락을 어르신들께 대접했다. 1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이날 동지를 맞아 어르신 200명에게 팥죽과 불고기 점심 도시락이 대접됐다. 또 경동나비엔은 이사회가 선정한 봉사자 5명에게 430달러 상당의 온수매트 1대씩을 증정했고 미라클 레이저는 쌀 200포를 준비, 성탄 선물로 제공했다. [시니어센터 제공]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최근 연말 연휴를 앞두고 개인 집엔 미행강도, 대형 쇼핑몰엔 금품을 강탈하는 떼강도들의 출물이 끊이질 않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LAPD는 최근 피해자들의 집까지 따라가 강도 행각을 벌이는 ‘미행 강도’가 범죄의 새로운 트렌드로 나타나고 있다며 라캬나다, 베벌리힐스, 팔로스 버디스 지역 등에 이같은 유형의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며 경고했다. LAPD는 “강도들은 또한 LA한인타운과 인접한 멜로즈길, 주얼리 디스트릭트 등을 걷거나 나이트클럽, 고급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사람들의 뒤를 노려 집이나 사업장까지 쫓아가 강도 행각을 벌인다”고 경계를 당부했다. 쇼핑시즌 대형 쇼핑몰에는 떼강절도 피해가 속출해 쇼핑몰측 재산 피해뿐만 아니라 연망 쇼핑에 나선 한인 쇼핑객들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토런스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델아모 패션센터에 떼강도가 침입, 주얼리를 무더기로 강탈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도 용의자 4명은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망치를 이용해 유리 진열대를 부순 뒤 주얼리들을 대량으로 훔쳐 도주했다. 하지만 당시 쇼핑몰 안에 있던 해병대 모병관들과 주민들이 나서 용의자 4명 중 2명을 붙잡았으며 도착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항공편 추적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22일 미국에서 2544편의 항공편이 결항된 데 이어 23일 오전 4시30분(한국시간 오후 6시30분) 현재 2940편의 항공편이 추가로 결항됐다고 CNN이 보도했다. 시카고와 덴버의 공항들은 목요일에 대부분의 취소와 지연을 보았다.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은 22일 눈과 얼음으로 3시간의 평균 지연을 기록했다. 미 서부와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22일 기록적 한파로 최저 기온이 기록됐다. 중북부 몬태나주와 노스다코다주에서는 기온이 영하 45도까지 떨어갔고, 주말에는 영하 55도까지 곤두박질칠 것으로 예보됐다. 콜로라도주와 아이오와주 등 내륙 중서부에서는 기온이 1시간 만에 영상 5도에서 영하 22도로 급강하했다. 북극권의 냉기류가 남하하고 심각한 겨울 폭풍이 몰고온 한파가 여행자들이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에 미국을 강타, 이처럼 여객기 운항에 막대한 지연과 쉬소를 초래함으로써 휴일을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하려는 여행객들을 방해하고 있다. 기차와 버스 서비스도 타격을 입었다. 암트랙은 중서부와 북동부의 일부 노선에 대한 승객 서비스를 연기하거나 취소해야만 했다. 최대 시외버스 회사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남가주 에디슨사(SCE)를 사칭한 ‘전기료 독촉사기’에 올들어 442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에디슨사는 고객들에게 SCE 사칭 사기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피해자들의 신상이나 평소 전기세가 얼마나 나오는지도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 사기범들은 고객센터 등 SCE 직원을 사칭하며 피해자들에게 개인정보, 미납 요금 납부 등을 요구한다. SCE는 이러한 사기로 올해 442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들이 사기범에게 지불한 확인된 피해액은 총 42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한 금전적 피해를 피한 경우도 모두 포함하면 올해 총 6,000명 이상의 고객들이 사기 전화를 받았으며, 이들이 만약 모두 사기를 당했다면 피해액은 220만달러에 달했을 것이라고 SCE는 전했다. SCE는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까지 포함하면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우려했다. SCE는 사기범들의 수법이 교묘해져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기범들은 당장 요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전기가 끊어질 것이라고 말하며 즉시 지불을 요구한다. 젤(Zelle), 비트코인 등 특별한 방식으로도 납부를 받는다고 안내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지원금을 주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미 전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순위에 캘리포니아 써니베일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캘리포니아주의 도시 6곳이 탑10에 포함됐으며 남가주 어바인이 9위에 올랐다. 최근 ‘스마트에셋’(SmartAsset)이 전국 주요 200개 도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행복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북가주 써니베일의 행복도 점수가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도시별 행복도 순위는 ‘개인 금융 점수’(Personal Finance Score) ‘웰빙 점수’(Well-Being Score) ‘삶의 질 점수’(Quality of Life Score) 등 세 가지 부문 점수를 종합해 비교했다 전국 1위를 기록한 써니베일은 총점 94.74점을 받았고, 개인 금융, 웰빙, 삶의 질 점수는 각각 86.5점, 97.72점, 100점으로 집계됐다. 버지니아주의 알링턴이 2위, 워싱턴주의 밸뷰가 3위로 각각 총점이 93.59점, 92.37점로 확인됐다. 1위의 명예를 안은 써니베일은 웰빙 부문에서 만점을 받은 유일한 도시로 나타났고, 뿐만 아니라 62.5%의 주민들의 개인 소득이 10만달러가 넘었다. 저소득층은 전체 인구 중 단 5%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