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 "개 데리고 간 김건희, 70대 외교부장관 부인에 "관저보게 나가달라"
우상호, 라디오서 주장…인수위 "허위사실, 법적조치"외교장관 청문회서도 논란...공관 출입자 현황 자료 요청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 김건희 씨가 최근 외교부 장관 공관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정의용 외교장관 부인에게 '나가 있어 달라'고 요청했다는 주장이 나오자 인수위가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했다. 인수위 청와대이전 태스크포스(TF)는 2일 입장문을 통해 "외교부와 사전 조율을 통한 방문이었다"며 "장관 배우자와 아예 마주친 사실 자체가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앞서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건희 씨가) '이 안을 둘러봐야 되니 잠깐 나가 있어 달라'고 해서 (정 장관 부인이) 바깥 정원에 나가 계셨고, 그 사이에 안을 둘러봤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장관 부인이) '상당히 불쾌했다'는 전언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당시 김건희 씨가 강아지를 안고 온 것으로 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이전TF는 "매우 악의적이고 날조된 허위사실"이라며 "당시 외교부장관 공관관리 직원이 함께 있어 장관 배우자와 마주친 적조차 없다는 사실은 명백히 확인된다"고 반박했다. TF는 "김 여사가 동행한 것
- 리디아 정 기자
- 2022-05-02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