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 [중간선거] 공화당 하원 장악 확실시...바이든 “민주주의 위기”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 후반기를 좌우할 중간선거가 8일 미국 전역에서 실시된 가운데 공화당의 하원 장악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번 선거를 통해 미국 국민은 연방 상원의원 총 100명 중 35명, 연방 하원의원 총 435명과 주지사 50명 중 36명을 선출한다. 오늘 밤 집계가 끝나야겠지만 야당인 공화당이 연방 하원을 장악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연방 상원과 주요 주지사까지 공화당이 승리하는 ‘레드 웨이브(red wave·공화당을 상징하는 빨간색 물결)’가 실현될지 주목된다. 미국은 주별로 시간대와 투표 마감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순차적으로 투표가 마감된 후 본격적인 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선거 전날인 7일 저녁 워싱턴DC와 인접한 메릴랜드주의 보위 주립대에서 민주당의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 후보를 위해 마지막 지원 유세를 했다. 공화당 소속인 래리 호건 현 주지사가 ‘3연임 금지’ 규정 때문에 출마하지 못한 메릴랜드주는 민주당이 비교적 손쉽게 주지사직을 탈환할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늘 우리는 변곡점에 있다. 우리는 민주주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