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연준, 물가둔화에 '베이비 스텝' 택했다
KoreaTV.Radio 이준 기자 | 연준이 물가둔화에 '베이비 스텝'을 택했다.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예상대로‘베이비 스텝’(기준금리 0.25%p 인상)을 발표, 작년 12월‘빅스텝’(0.5%p 인상)에 이은 긴축 속도 조절에 나섰다. 이날 FOMC 성명이 나온 뒤 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일단 금리 인상 중단을 원하는 시장의 기대에 선을 그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가시지 않은 만큼‘두어 차례(a couple more)’ 추가 인상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장은 향후 연준이 비둘기로 태세를 바꿀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환호했다. 인플레이션 둔화(=디스인플레이션)가 시작됐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파월 의장의 낙관적인 전망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는 모습이다. ■ 인플레이션 우려속 ‘지속적 인상’ 문구 유지 이날 FOMC를 앞두고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그동안 성명서에 나온 ‘지속적 인상’(ongoing increases) 문구의 변화였다. 해당 내용은 다음 FOMC에서 연준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힌트이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해당 문구는 성명서에 유지됐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