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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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클레어 하이스쿨 남학생...길에서 하교길 여학생 머리 찔러

어제(18일) 오후 몬트클레어(Montclair) 시에서 여학생의 머리를 여러 차례 흉기로 찌른 16세의 남학생이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몽클레어 경찰은, 어제 오후 3시 34분쯤 4700블락 샌 버나디노 스트릿(4700 San Bernardino St.)에서 한 고교생이 동급생인 한 여학생을 향해 흉기로 머리를 공격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남학생은 수업이 끝난 후 집으로 걸어가고 있던 여학생의 뒤를 따라가다 칼날이 고정된 칼(fixed bladed knife)로 여학생의 머리를 여러 차례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뒤에서 공격을 받은 여학생이 남학생을 향해 몸을 돌리자 남학생은 계속해서 여닐곱 차례 더 여학생의 머리를 흉기로 찔렀다.

주변에서 사건을 목격한 사람들이 남학생을 제압해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붙잡아 두었다.

여학생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피해 여학생과 용의자 남학생이 모두 올해 16세의 몽클레어 하이스쿨(Montclair High School) 학생들이라고 밝혔다.

용의 남학생은 현재 살인 미수 혐의로 샌버나디노 카운티 소년원에 수감돼 있다.

사건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며, 몽클레어 경찰측은(Montclair Police Department) 목격자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