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트로카누, 알렉상드르 뒤마라톤, 빅토르 유도' 프랑스 파리 시내의 지하철을 관리하는 파리교통공사(RATP)가 1일(현지시간) 만우절을 맞아 지하철역 15곳의 이름에 '조그만 장난'을 쳤다. 이번 만우절 이벤트의 주제는 올해 7월26일 개막하는 올림픽이다. 이를 위해 파리교통공사 직원들이 전날 밤 지하철역 15곳의 표지판 일부를 교체했다. 2호선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 역 이름은 알렉상드르 뒤마라톤(Dumarathon)으로, 나시옹(Nation) 역은 프랑스어로 '수영'을 뜻하는 '나타시옹(Natation)'으로, 빅토르 위고(Victor Hugo) 역은 '빅토르 주도(Judo·유도)'로 바뀌었다. 12호선에선 세브르 바빌론(Sevres-Babylone) 역이 세브르 배드민턴(Sevres-Badminton)으로, 솔페리노(Solferino) 역은 서페리노(Surferino)로 교체됐다. 9호선 트로카데로(Trocadero) 역은 트로카누(Trocanoe)가 됐다. 파리교통공사는 매년 만우절을 맞아 24시간 동안 지하철역 이름 바꾸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올림픽·패럴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황선홍호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갈등의 중심에 섰던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합작골을 앞세워 태국을 완파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전반 19분 이재성(마인츠)의 선제골과 후반 9분 손흥민(토트넘)의 추가골 등을 엮어 태국에 3-0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이 골 지역 왼쪽 사각에서 수비수 하나를 제치고 왼발로 결정지은 추가골은 이강인이 도왔다. 이강인은 올 초 끝난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주장' 손흥민에게 물리적으로 맞서는 '하극상'을 일으켜 논란을 낳은 바 있다. 이후 이강인이 영국 런던의 손흥민에게 직접 찾아가 공개로 사과하는 등 갈등이 봉합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이날 두 선수의 '합작골'이 터졌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C조 선두(승점 10·3승 1무) 자리를 더욱 굳히며 사실상 3차 예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각 조 상위 두 팀이 3차 예선에 오르는데, 이날 싱가포르에 승리한 중국이 2위(승점 7), 태국이 승점 4로 3위에 자리했다. 한국(골 득실 +11)은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공연장에서 벌어진 총격·방화 테러의 희생자가 137명으로 늘었다고 러시아 당국이 24일 밝혔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사건 조사위원회는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벌어진 무장 괴한 일당의 무차별 테러의 사망자가 24일 오후 기준 137명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연방보안국(FSB)이 수사관 등으로 꾸린 조사위는 또 이 공연장에서 무기와 다량의 탄약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AK 돌격소총 2정과 탄약 4세트, 탄약이 담긴 통 500개 이상, 탄창 28개가 나왔다. 전날 조사위는 어린이 3명을 포함한 13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전체 사상자 수는 200명을 넘는다고 밝힌 바 있다. 하루 만에 사망자 수가 4명 더 늘어난 셈이다. 부상자 수는 180명 이상으로 파악됐다. 모스크바 보건 당국은 이번 테러 현장에서 부상한 이들이 최소 180명이며 이 가운데 14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입원 환자 가운데 32명이 퇴원했고, 외래 치료를 받는 환자는 38명이라고 보건 당국은 덧붙였다. 이 사건 직후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이 조직의 아프가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4·10 총선 지역구 254곳의 후보자 등록이 22일 마무리되면서 각 정당 대표 선수들이 맞붙는 주요 승부처들도 확정됐다. 여야 '잠룡' 간 대결을 비롯해 지역 라이벌들의 재대결, 지역구 아성을 지키려는 다선 의원들과 이에 도전하는 정치 신인들의 격돌 등이 곳곳에서 동시다발로 벌어지게 됐다. ◇ 서울 '한강벨트'·인천 '명룡대전' 주목…수도권 곳곳 '빅매치' 서울은 여야 경쟁이 치열한 '한강벨트', 그중에서도 동작을, 마포갑·을, 영등포갑이 가장 주목받는 지역구다. 동작을은 21대 총선 패배를 설욕하고 5선 고지에 오르려는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과 윤석열 정부의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하다 징계받은 민주당 류삼영 전 총경이 맞붙는다. 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컷오프'된 마포갑에는 시대전환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다 정계에 입문해 민주당 공천을 받은 이지은 전 총경이 격돌한다. 민주당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마포을은 '86 운동권' 출신 민주당 3선 정청래 의원과 미국문화원 점거 사건을 주도했던 전향 운동권 인사인 국민의힘 함운경 후보가 대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황선홍호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선제골에도 한국 축구대표팀이 안방에서 태국과 무승부를 거뒀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3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전반 42분 이재성(마인츠)의 컷백 크로스를 쇄도하던 손흥민이 왼발 논스톱 슛으로 차 넣으며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16분 교체로 투입된 태국 공격수 수파낫 무엔타의 동점골로 원점이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1위인 태국과 비긴 한국(22위)은 상대 전적에서 30승8무8패가 됐다. 지난해 11월 싱가포르(5-0 승), 중국(3-0 승)에 2연승을 달렸던 한국은 태국과 비기며 3연승에 실패했으나, 2승1무(승점 7)로 조 선두를 지켰다. 태국은 1승1무1패(승점 4)다.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은 조 2위까지 3차 예선에 진출한다. 안방에서 승리를 놓친 한국은 22일 태국 방콕으로 출국해 한국시각으로 26일 오후 9시30분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4차전 원정 경기를 벌인다. 전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뒤 임시 사령탑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마치 스타워즈의 '포스'를 사용하는 것 같아요." 일론 머스크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컴퓨터 칩을 뇌에 이식받은 첫 환자 놀런드 아르보(29)는 '생각만으로' 온라인 체스 게임을 즐길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사지마비 환자인 아르보가 휠체어에 앉아 손발을 움직이지 않는 채 눈앞의 노트북 스크린에서 마우스 커서를 조작하며 온라인 체스를 두는 모습을 생중계했다. 아르보는 2016년 다이빙 사고로 어깨 아래 모든 신체가 마비됐다. 이후 지난 1월 뉴럴링크가 개발한 컴퓨터 칩 '텔레파시'를 뇌에 이식받아 생각만으로 커서를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아르보는 "커서에 '포스'를 사용하는 것 같다"며 "내가 원하는 모든 곳으로 커서를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포스는 SF 영화 '스타워즈'에서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의미한다. 그는 "게임하는 것을 포기했는데 다시 할 수 있는 능력을 줬다"며 앞서 8시간 연속으로 비디오 게임 '문명 Ⅵ'을 즐겼다고도 말했다. 이어 "모든 일이 내 뇌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4월 10일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42석, 국민의힘이 136석, 조국혁신당이 14석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야권에서 나왔다.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지낸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은 2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상황이 바뀌면 예측도 바뀌지만, 그래도 3월 20일 현재를 기준으로 판세를 예측해봤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최 소장은 민주당은 수도권 86석, 비수도권 50석, 비례 6석으로 142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서 비례 의석은 진보당, 새진보연합 몫은 제외했다. 이는 민주당 선대위가 기존에 내놓은 총선 예측치보다 약간 낮은 수치다. 앞서 한병도 당 선대위 전략본부장은 “지역구 130~140석, 비례 13석 플러스 알파를 예상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수도권 36석, 비수도권 82석, 비례 18석으로 136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조국혁신당은 14석, 민주당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 합류한 새진보연합과 진보당은 5석, 개혁신당은 3석으로 전망됐다. 새로운미래, 녹색정의당 등은 단 한 석도 얻지 못한다는 예측이다. 최 소장은 정당 투표 득표율을 더불어민주연합 24%, 조국혁신당 28%, 국민의미래 3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LA다저스가 한국에서 처음 열린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승리했다. 다저스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5-2로 역전승했다. 다저스의 선공으로 시작된 경기에서 1번 타자 무키 베츠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볼 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파드리스 선발 다루빗슈 유가 ‘피치 클록 위반’으로 볼 1개를 헌납해 볼넷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무사 1루 기회를 잡았지만, 오타니 쇼헤이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는 등 후속타 불발로 선취 득점에 실패했다. 3회초에는 2사 후 오타니가 고척돔 왼쪽 외야 천장에 닿을 뻔한 대형 파울 홈런을 친 뒤 다루빗슈의 시속 157㎞ 싱커를 공략해 시속 181㎞로 우익수 쪽으로 날아가는 안타를 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에 계약한 오타니는 고척돔에서 일본인 투수를 상대로 이적 후 첫 안타를 쳤다. 오타니는 곧바로 2루를 훔쳐 미·일 통산 100도루(미국 87개·일본 13개)를 채웠다. 오타니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한 다루빗슈는 프레디 프리먼과 윌 스미스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2사 만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변호인들이 5억 달러에 육박하는 뉴욕 사기 재판 패소 벌금의 공탁금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밝혀 트럼프의 은행계좌와 주요 자 산이 압류될 가능성이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 보도했다. 공탁금 납부 기한은 오는 25일이며 항소법원이 이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 는 한 트럼프가 재정난에 빠질 수 있다. 트럼프는 항소법원에 지난달 뉴욕 법원이 내린 4억5400만 달러의 벌금 집 행을 유예하거나 벌금을 1억 달러(약 1335억 원)로 줄여줄 것을 요청해왔다. 항소법원이 이를 기각하면 트럼프를 기소한 뉴욕 검찰이 벌금 압류에 나설 수 있게 된다. 다만 항소법원에서 기각되더라도 트럼프측은 주 최고법원에 상소하거나 자 산을 매각하거나 부유한 지지자로부터 도움을 구하는 방법을 동원할 수 있 다. 트럼프측은 또 사건에 관련된 기업들을 파산시켜 벌금 납부를 회피하는 방 법도 모색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방안은 대선에 미치는 정치적 파장이 크고 트럼프의 다른 자산들에 대한 압류로 이어질 수 있어 선택 가능성이 거의 없 다. 트럼프 변호인은 18일 벌금 유예 청구에서 “성실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 질적으로 불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미셸스틸 연방하원의원이중국내북한주민에대한인권보호조치 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셸 박 스틸 하원의원이 13일미국 정부와 협력 국가들이 조율을 거쳐 이런 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결의안을 내놨다. 서울 출생의 스틸 의원(한국명 박은주)은 1992년 로스앤젤레스(LA) 폭동을 목도한 이후 정계에 입문한 인물이다. 2020년 중간선거로 연방하원에 진출, 한반도와 북한 문제에 목소리를 내 왔다. 그가 발의한 결의안에는 지난해 북·중 국경 개방 이후 중국 정부가 행한 탈북 민 색출 및 처벌, 강제 송환 등에 대한 지적이 담겼다. 특히 그는 탈북 여성· 소녀가 당하는 인권 유린을 주목했다. 북한 주민의 해외 강제 노동 실태도 지적했다. 불법 무기 프로그램 개발 자금 마련을 위해 북한 주민이 중국과 러시아 등지로 파견돼 고된 강제 노동에 시 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북한 노동자를 쓰는 중국 내 수산물 가공식품 공장의 생산품이 미국에 수출·판매된다는 지적도 담겼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결의안은 중국산 수산 물 수입 금지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화재로 통행이 전면 중단됐던 10번 프리웨이 다운타운 구간이 폐쇄 1주일만에 정상화됐다. 지난 11일 대규모 화재로 앨러미다 스트리트에서 산타페 애비뉴까지 도로가 폐쇄된 후 LA 시내 10번 프리웨이 동쪽과 서쪽 방향 차선이 19일 저녁 다시 열려 통행이 정상화됐다. 당초 10번 프리웨이는 화재로 인한 구조물 손상 우려로 무기한 폐쇄가 예정됐지만 구조물 손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돼 21일로 재개통이 앞당겨졌다 다시 20일 오전으로 일정이 앞당겨졌지만 당국은 이날 저녁부터 통행 정상화를 결정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10번 프리웨이 본선이 예정된 월요일 아침 개통 시간보다 몇 시간 앞서 재개통됐다고 밝혔다. 캐런 배스 시장은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 시가 저녁 내내 프리웨이 진입로를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개빈 뉴섬 주지사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알렉스 파디야 연방 상원의원, 캐런 배스 시장 등은 10번 프리웨이 사고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일 오전부터 10번 프리웨이 재개통을 약속했었다. 구조적 안전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프리웨이 손상은 원래 생각했던 것만큼 심각하지 않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내년 미국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선 이례적으로 주요 여론조사에서 상대당의 유력 후보에게 모두 밀리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CNN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내년 11월 치러지는 대선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큰 공화당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다. CBS뉴스와 CNN, 폭스뉴스, 마켓대 로스쿨, 퀴니피액대 등 주요 5곳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바이든 대통령을 2~4%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록 오차 범위 안에서 우세했지만, 현직 대통령이 주요 여론조사에서 모두 밀리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미국에서 지난 80년간 대선을 1년가량 앞둔 시점에 현직 대통령이 평균적으로 10%포인트 조금 넘는 차이로 여론조사에서 앞섰다. 여기에는 1943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이후 거의 모든 현직 대통령이 포함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록 격차는 작지만, 우위를 점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주목할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의 고전을 놓고 민주당 내 분열을 이유로 드는 시각도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