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6월8일) 새벽, 'mile marker 6.50'의 Glendora Mountain Road에서 발생 검은색 Mazda Miata 안의 숨진 운전자... 부검 결과 31세 남성 'Zi Gu'로 신원 확인 LA 카운티 검시소는 어제(6월8일) Glendora 지역에서 일어난 차량 사고 피해자의 신원을 공개했다. LA 카운티 검시소는 부검 실시 결과 차량 사고로 숨진 사람은 31세 남성 'Zi Gu'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는 어제 새벽 0시48분쯤 Glendora Mountain Road, Mile Marker 6.50 부근에서 차량 한 대가 제방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CHP 교통관리센터의 모이스 마로킨(Moises Marroquin) 경관에 의하면, 검은색 Honda Accord를 탄 행인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방 아래로 떨어진 차량은 검은색 Mazda Miata로, 운전자는 차량 안에 끼어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CHP는 차량을 발견하기 위해 충분한 해가 뜨기를 기다렸다가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운전자는 이미 숨진 뒤였다. LA 카운
최근 몇 년간 치솟는 렌트비로 CA 주민들의 고통과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LA 포함 CA주 내 4개 도시가 소득 대비 임대료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노동 통계국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이 말하는 소득에서 임대료가 차지하는 비중 평균치는 25%이다. 그러나 LA를 포함한 CA주 내 일부 대도시에서는 이 평균치와 큰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재정정보회사 ‘스마트에셋’(Smart Asset)이 최근 전국 25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소득에서 임대료가 차지하는 비율을 분석했는데, 이는 각 도시 내 주민들의 세금 후 평균 연봉과 근무 시간을 렌트 중간값과 비교해 시급으로 몇 시간을 일해야 렌트 중간값을 지불할 수 있는지를 계산한 것이다. 분석 결과 소득에서 렌트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5개의 대도시 중 무려 4군데가 CA주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가주에 위치한 산호세가 1위를 기록했는데 산호세의 렌트 중간값은 약 2천2백 달러, 평균 세금 후 시급은 약 29달러로 이 도시 주민들은 임대료를 충당하기 위해 한 달에 77시간 즉, 주 40시간 기준
LA한인타운 인근 웨스트레이크 지역에서 오늘(9일) 새벽 모터사이클과 차량 충돌 사고가 발생해 모터사이클 운전자가 숨졌다. LAPD에 따르면 오늘 새벽 5시 25분쯤 3가와 램파트 블러바드(Rampart Boulevard) 교차로에 응급대원이 출동해 현장에서 쓰러져 있는 한 남성을 발견했다. 30대로만 알려진 이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모터사이클 운전자로 알려졌다. 사고에 연루된 차량 운전자는 현장에 남아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정황에 대해 조사 중이다.
오클라호마주 털사(Tulsa)의 한 병원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4명이 사망한 가운데 범인이 허리 수술 통증에 앙심을 품고 AR-15 소총을 난사해 자신을 치료해준 의사를 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어제(2일) 45세의 총격범 마이클 루이스가 정형외과 의사 프레스턴 필립스를 겨냥해 총을 쐈다고 발표했다.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루이스는 지난 수요일 오후 Tulsa에 있는 세인트 프랜시스 헬스 시스템 캠퍼스에서 총기를 난사했다. 범인은 오클라코마 주 머스코기(Muskogee)의 마이클 루이스(Michael Louis, 45)로 밝혀졌다. 이 총격으로 총격범 루이스의 수술 담당의 필립스(Dr. Preston Phillips,59)와 닥터 스테파니 후센(Dr. Stephanie Husen,48), 병원 접수창구 직원 아멘다 글렌(Amanda Glenn,40), 환자 윌리엄 러브(William Love,73) 등 4명이 숨졌고 범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웬들 프랭클린(Wendell Franklin) 털사 경찰서장에 의하면, 총격범 루이스는 경찰관들이 건물로 들어간 지 약 39초 후에 스스로 총을 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북한이 유엔 제네바 군축회의의 순회 의장국을 맡은 데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의장국 수임에 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비확산 문제에 관한 한 북한이 책임 있는 행위자와 거리가 멀었다는 점은 분명하다"며 "사실 북한은 국제적 비확산 규범과 관련해 안정을 심대하게 해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군축회의의 효용성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비확산을 약화한 북한과 같은 정권이 고위급 자리에 있다면 분명 의문을 갖게 만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북한의 회원 자격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현재 발표할 내용이 없다"고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북한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열린 군축회의에서 순회 의장국을 맡아 첫 본회의를 주재했지만, 40여 개국의 공동 성명을 시작으로 한국, 미국, 일본 등이 잇따라 북한에 대한 우려와 유감 메시지를 내놓는 이례적 상황이 연출됐다. 이에 의장을 맡은 한대성 주제네바 북한 대표부 대사는 "나의 조국을 겨냥한 비판에 침묵을 지킬 수 없다"며 반박하는 모습을
4월 18일 이어 시즌 두 번째 IL…복귀에 한 달 정도 걸릴 듯 통증을 참고 던진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결국,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토론토 구단은 3일(한국시간) 류현진의 IL 등재를 결정해 발표했다. IL 등재 이유는 '왼쪽 팔뚝 염증(Left forearm inflammation)'이다. 류현진은 전날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 58개로 4이닝(4피안타 3실점 2자책)만 던지고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조기 강판 이유는 '왼쪽 팔뚝의 불편한 느낌'이었다. 경기 뒤 류현진은 "(IL에 올랐던) 4월과 비슷한 느낌이었다"며 "경기 전에는 평소대로 던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경기가 끝나고 나니 (등판을 강행한 게) 후회스럽다"고 털어놨다. 류현진은 4월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이 끝난 뒤 왼쪽 팔뚝 통증을 느꼈고, 4월 18일 시즌 처음으로 IL에 올랐다. 5월 15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를 때까지 류현진은 한 달 가까이 재활했다. 재활을 마친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도발대비 대북압박·북한 코로나 상황 등 논의할듯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 등으로 한반도 정세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미일 3국의 북핵 수석대표가 3일 서울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할 예정이다. 한미일 북핵수석대표가 대면 협의를 하는 것은 지난 2월 하와이 호놀룰루 회동 이후 약 넉 달 만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로는 처음이다. 지난달 13일 임명된 김건 본부장은 이번에 미국, 일본 카운터파트인 김 대표, 후나코시 국장과 상견례를 하게 된다. 한미일 3자 협의에 앞서 한미 북핵 수석대표의 양자 협의도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북한이 핵·미사일 위협 수위를 끌어올리며 3국이 대응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커졌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해 탄도미사일 3발을 시험발사했으며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3국은 북한이 7차 핵실험 등 추가 도발을 감
대법원 'PC 증거능력 인정' 이후 첫 재판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부부가 3일 자녀 입시비리 사건 재판으로 5개월 만에 다시 법정에 선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정곤 장용범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조 전 장관 부부의 업무방해·사문서위조 등 혐의 재판을 재개한다. 이 재판은 지난 1월 14일 공판 이후 'PC 증거능력'을 둘러싼 이견 탓에 5개월간 멈춰 있었다. 당시 검찰은 증인 신문에서 동양대 강사휴게실 PC 등에서 나온 증거들을 제시하려 했으나 재판부는 증거 능력을 문제 삼으며 이를 제지했다. 이들 PC는 압수수색 중 동양대 조교와 조 전 장관 부부의 자산관리사 김경록 씨에 의해 임의제출됐는데, PC의 '실질적 피압수자'에 해당하는 조 전 장관 부부의 참여 없이 제출돼 적법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게 재판부 판단이었다. 이에 검찰은 편파 진행을 이유로 재판부 기피 신청을 냈지만 두 차례 기각당했고 결국 기존 재판부가 그대로 공판을 이어가게 됐다. 강사휴게실 PC의 증거능력 논란은 대법원이 지난 1월 27일 딸 조민 씨 입시와 관련된 정 전 교수의 업무방해 혐의 등
넷플릭스와 함께 진행…"검은 옷·선글라스·열정 준비해 달라"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청와대 개방 이후 최초로 단독 공연을 펼친다. 비는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러분들 덕분에 6월 17일 금요일 오후 7시 영광스럽게도 청와대에서 단독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열린 공간에서 여러분들과 함께하고자 한다"며 '검은색 옷', '검은 선글라스', '비트 위에 몸을 맡기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 등 세 가지를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달 10일 시민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에서 가수의 단독 공연이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달 22일 청와대 본관 앞 정원 야외무대에서 청와대 개방 특집 KBS '열린음악회'가 개최됐으나, 당시 무대는 거미, 브레이브걸스, 인순이 등 여러 가수가 함께 꾸몄다. 이번 공연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와 함께할 예정이다. 비는 공연에 대해 "넷플릭스 촬영과 함께 진행되므로 리허설을 함께 해야 하며 곡 수가 한정적일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고의 무대를 위해 함께 춤을 출 사람, 그동안 숨기고 있던 끼와 열정을 불태울 사람,
CNBC, 美 전직 검사·규제 당국 관리 등 인터뷰해 전망 보도 "권도형, 머스크의 과시적 행태 겸비한 제2의 사토시 자처" 대폭락한 가상화폐 테라USD(UST)와 루나의 개발자인 권도형(30)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가 징역형은 피하겠지만 과태료나 민사 소송에 직면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다고 경제매체 CN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미국의 전직 연방 검사와 규제기관 관리 등을 인터뷰한 결과 이들이 이같이 전망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권 CEO가 개발한 알고리즘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USD가 새로운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달러 같은 기축통화 보유금 대신 복잡한 코드를 이용해 화폐 가치를 안정화하는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 코인은 이미 2015년부터 유행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권 CEO의 남다른 재능은 마케팅에 있었다고 CNBC는 평가했다. 권 CEO는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에서 보여준 과시적 행태를 겸비한 제2의 사토시 나카모토(비트코인의 개발자)를 자처하며 많은 사람을 끌어들였다는 것이다. CNBC는 "권도형은 테라폼랩스를 통해 2억700만달러(약 2천570억원)의
'증오범죄 국내테러' 혐의적용, 2020년 법시행 후 처음 혐의 인정될 경우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까지 선고 가능 미국 뉴욕주(州) 버펄로의 슈퍼마켓에서 10명의 생명을 빼앗은 총기 난사범이 자신에게 죄가 없다고 주장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페이튼 젠드런(18)은 뉴욕주 이리 카운티 법원에 출석해 검찰이 기소한 혐의 내용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젠드런은 '증오가 원인인 국내 테러'와 '증오범죄 살인' 등 25가지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그는 지난달 14일 버펄로 흑인 거주지역에 위치한 슈퍼마켓에 들어가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고, 그로 인해 10명이 숨졌고, 3명이 다쳤다. 그는 범행에 앞서 인터넷에 공개한 성명에서 자신을 파시즘을 신봉하는 백인 우월론자로 규정했다. 특히 성명에는 미국의 백인 사회와 문화가 유색인종에 의해 대체될 것이라는 불안감과 함께 이민자에 대한 증오심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젠드런을 체포한 직후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한 데 이어 증오범죄와 국내 테러 혐의 등을 추가했다. 배심원단이 유죄를 평결할 경우 젠드런에게는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까지 선고
올해초 '멸공'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또다시 멸공을 연상케 하는 글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늘 사진과 함께 '야구 이기기 참 좋은 날이다 필승!!'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ㅁ ㅕ……ㄹ'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였다. 정 부회장은 해시태그에 대해 별도의 설명을 하지 않았지만 이 글에는 멸공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올해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이 들어간 기사를 올리면서 멸공 등의 해시태그를 함께 달았다. 이 게시물로 논란이 확산하자 정 부회장은 자신의 멸공은 중국이 아닌 '우리 위에 사는 애들'(북한)을 겨냥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후 당시 정치권으로까지 멸공 논란이 확대되는 등 사태가 확산되자 정 부회장은 "멸공 관련 언급은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