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메타버스 게임 플렛폼에서 무단으로 K팝 재생·아티스트 사진 복제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인기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인 '로블록스'에서 K팝 저작권이 침해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국내외 주요 음반 기획사 및 유통사들로 구성된 음악콘텐츠협회 최광호 사무총장은 14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로블록스의 'K팝' 관련 게임방에서 K팝이 재생되는 것은 물론, 아티스트 로고와 사진이 무단으로 복제돼 이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어린이와 10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로블록스는 이용자들 스스로 제작한 게임을 다른 이용자들이 플레이할 수 있는 무료 게임 플랫폼으로, 메타버스 서비스 선두주자로 꼽힌다. 콘텐츠협회는 "단순한 음악 저작권 침해를 넘어 K팝 댄스에 대한 안무저작권, 아티스트의 이름·로고에 대한 상표권, 아티스트 사진에 대한 퍼블리시티권 등의 지식재산권이 침해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K팝과 관련한 디지털 상품 판매 부분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이 단체는 "로블록스 내에서 이루어지는 K팝 관련 디지털 상품 판매 수익에도 문제가 있다"며 "권리자로부터 허락받지 않고 복제된 아티스트의 의
지난 해 11월 이후 두 번째 ...'뉴스가 있는 저녁' '돌발영상' 등에 항의 YTN노조 성명... "명백한 폭력이자 편집권 침해. 보도 탄압 중단하라" 보도채널 YTN 노조와 프로그램 제작진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보도 내용에 불만을 제기하며 항의 방문한 것과 관련해 '언론 길들이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국민의힘 박성중, 홍석준 의원 등은 이날 오전 YTN을 방문해 우장균 사장을 면담했다. YTN 노조는 13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오늘 다시 YTN을 항의 방문이라는 형식으로 겁박했다"며 "지난해 11월 이후 두번째 (방문)"라고 밝혔다. 노조원 20여명은 로비에서 '언론 길들이기 항의 방문, 보도 탄압 중단하라'며 집회를 열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뉴스가 있는 저녁', '돌발영상' 등 YTN 보도가 국민의힘 비판에 집중돼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 제작진은 “(윤석열 비판 보도) 횟수가 많다며 지적하기에 앞서 왜 연일 윤석열 후보와 그 처가를 둘러싸고 또 다른 논란과 의혹이 계속 이어지는지 먼저 살펴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보도 내용에 문제가 있다고
저체온증으로 숨진 아들, 벌거벗은 채 대형 쓰레기 봉투에 넣어 유기 미국 30대 여성이 6살짜리 아들을 찬물 샤워로 체벌하다 아들이 숨지자 인근 도시 폐허촌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13일(미 중부시간) 시카고 언론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북부 도시 노스시카고 주민 재니 페리(38)는 전날 관할 레이크카운티 순회법원서 열린 첫 사전심리에서 보석금 500만 달러(약 60억 원)를 책정받고 교도소에 수감됐다. 페리는 아들 살해 및 시신 은닉,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기소 내용을 보면 페리는 지난달 30일 아들 다마리 페리(6)가 잘못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벌거벗겨 욕조에 넣고 찬물 샤워기를 틀었다. 체벌은 다마리가 구토하다 의식을 잃을 때까지 계속됐다. 그러나 가족 누구도 911에 도움을 청하지 않았고 결국 다마리가 숨지자 벌거벗겨진 채로 대형 쓰레기 봉투에 넣어 유기한 뒤 지난 5일 경찰에 아동 실종 신고를 했다. 페리는 경찰에 "다마리가 파티에 가는 누나(16)를 따라나섰다가 실종됐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페리의 진술에 의문을 품고 수사를 벌여 지난 8일 노스시카고로부터 1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거듭된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시그널에 뉴욕증시가 출렁였다.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81.58포인트(2.51%) 급락한 14,806.81에 거래를 마쳤다. 새해 들어 부진하던 나스닥 지수는 최근 3거래일 반등을 마감하고 다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76.70포인트(0.49%) 내린 36,113.6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7.32포인트(1.42%) 떨어진 4,659.0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공격적 통화정책을 예고하면서 기술주들이 급락한 것이 전반적인 하락장을 견인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행사에서 "올해 상당한 양의 긴축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3월 금리인상 시작과 연내 3∼4회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도 "통화정책을 중립에 가까운 수준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2∼4회 인상을 시사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전날 인터뷰에서 4회 금리인상을 제시한 데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으로 미국에서 민사재판 받게 되자 군 출신 인사 150여명, 공개 편지에서 앤드루 왕자 군 직함 유지에 분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으로 미국에서 재판을 받게 된 차남 앤드루 왕자의 군 직함 등을 박탈했다. 영국 왕실은 13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여왕의 승인과 동의에 따라 앤드루 왕자(요크 공작)의 군 직함과 왕실 후원자 자격 등이 여왕에게 반환됐다"고 밝혔다. 왕실은 "앤드루 왕자는 민간인으로서 재판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왕실 관계자는 또 앤드루 왕자가 '전하'(His royal highness)라는 호칭도 사용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모든 역할은 왕실 다른 가족들에게 분배된다. 앤드루 왕자는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으로 미국에서 민사 재판을 받게 됐다. 전날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이 민사소송을 기각해 달라는 앤드루 왕자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앤드루 왕자는 2001년 미국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함께 당시 17세이던 미국인 여성 버지니아 주프레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도운 한국계 미국인들에 감사…공헌 기리는 의회결의안 발의돼'한국사위' 메릴랜드 주지사도 "한국계 첫세대 용기 기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인 오늘 '미주 한인의 날'을 맞아 한국계 미국인들의 헌신과 노고를 치하하는 서한을 보냈다.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대표 김동석)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서한에서 "1903년 오늘 선구적 한국 이민자들이 하와이에 도착해 위대한 미국 역사의 새 장을 열었고 그날부터 이들은 미국의 성장과 힘, 번영에 일조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계 미국인들은 미국 정신의 가치를 구현했으며 이민자들의 용기와 헌신을 상기시킨다"면서 "미국의 문화를 풍부하게 했고 지식과 기술로 사회 모든 분야에서 기여했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어려움과 차별 속에서도 미국이 무한한 가능성의 나라가 되는 데 한국계 미국인들이 계속 일조했다면서 이들이 세계 평화와 번영 증진에 핵심인 한미동맹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의 진전을 위해 한국계 미국인 사회가 한 모든 일에 감사한다며 서한을 마쳤다. 1903년 1월 13일은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려고 배에 오른 한인 102명이 하와이에 도착한 날이다. 한인들은 고된 노동에 시달리
소비자 "모양, 길이, 질감 유사해"...업체 "모양은 발톱이지만 고추씨" 식약처, 김치업체 생산 공장 조사 시작 한국 대기업의 유명 김치에서 나온 이물질의 정체를 놓고 업체와 소비자가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인천시에 사는 20대 A씨는 이달 초 저녁 부모님과 집에서 저녁을 먹다 B사의 포기김치 속에 거무스름한 물체가 있어 꺼내 보고는 밥맛이 떨어져 바로 숟가락을 놓았다. 이물질은 2cm 길이의 발톱처럼 보였다. 그는 14일 "젓가락으로 김치를 집는데 처음에는 말랑말랑한 오징어 같은 것이 있어, 손으로 만져보니 평소 물어뜯던 손톱이랑 질감이 비슷했고 모양은 발톱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즉각 이물질을 분리해 사진을 찍은 후 다음날 B사에 전화해 항의한데 이어 정확한 성분을 검사하겠다는 B사의 요청에 따라 이물질을 그 회사로 보냈다. 하지만 며칠 뒤 들려온 답변은 다소 황당했다. B사는 전자현미경으로 분석해본 결과 명확한 확인은 어려웠지만, 식물체이며 고추씨 같다며 우려했던 발톱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김치서 나온 이상 물질(왼쪽)과 확대 했을 때 모습[B사 제공] A씨는 이에 "이
생필품 대란 또 오려나 우려...고기, 해산물, 계란, 세제 부족 Costco에도 물량 줄어든 계란 박스...크림치즈는 진열대 놓자마자 동나 오미크론이 갈수록 맹위를 떨치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요즘 미국 마켓의 생필품 부족 현상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고기나 해산물 등의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가격도 손쉽게 집어들기 힘들 만큼 인상됐고, 계란과 우유, 치즈 등도 진열대 물량이 줄어든 모습이다. 한국 마켓들에서 한 단에 $1.99 하던 대파 가격이 요즘들어 $3.99로 두 배 인상된 것을 보면 물가가 얼마나 올랐는지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 고기값은 놀랄 정도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소꼬리는 여닐곱 개 정도 덩어리가 들어있는 한 팩에 $25도 비싸다 싶었는데 요즘은 배를 넘는 $60 가까이 올랐다. 화장실 휴지 가격도 25개, 30개 들이 한 팩에 코비드19 직전보다 $10 가까이 오른 $25, $27씩의 가격표를 붙이고 있음에 놀라면서도 그나마 대형마켓이 저렴하다는 생각에 제한 수량에 따라 가족이 1팩 씩 집어든다. 코카콜라와 펩시콜라는 공급망과 코비드19으로 인한 노동 인력 구하기가 어려워짐에
미사일 방어, 전장 화력통제 등 특수임무 맡는 신병에게 최대 인센티브 코로나 사태 인력난에 고용시장 경쟁 치열해지자 인센티브로 입대 유도 미국 육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신병 모집에 차질이 빚어지자 최대 6천만 원에 가까운 입대 보너스를 유인책으로 내걸었다. 미국 육군은 6년 동안 군 복무를 약속하는 신병에게 최대 5만 달러(한화 5천927만 원)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오늘(13일)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가 2년 동안 계속되면서 미국에서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각해졌고 이 여파로 신병 충원이 힘들어지자 군이 보너스 인상안을 마련한 것이다. 미 육군은 그동안 신병에게 '사인온 보너스'로 최대 4만 달러를 줬으나 1만 달러를 더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인온 보너스는 민간 기업과 마찬가지로 군이 유능한 젊은이의 입대를 독려하기 위해 신병에게 주는 일종의 일회성 인센티브다. 입대 보너스는 병과에 따라 다르며 미사일 방어, 특수전, 신호 정보, 전장 화력 통제 임무 등을 맡는 신병에게 최대 액수의 인센티브가 책정된다. 미국 국방부 펜타곤 청사[AP
위성락 "미중간 전략적 경쟁, 韓에 북핵 문제만큼 시급하고 중요" "한미, 최대잠재력 도달못한 인상"…"비핵화 협상패키지 준비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위성락 실용외교위원장은 13일(미 동부시간) 갈등 관계인 미국과 중국에 대한 한국의 외교 전략을 꼬집으며 일관성 있는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위 위원장은 이날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한 대담에서 "돌이켜 보면 한국 정부는 미중 사이에서 이슈별로 문제를 다뤄왔다"며 "그 결과로 미국과 중국 모두 높은 기대를 하게 되거나 한국에 다소 불만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접근법은 최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좀 더 의문스럽게 됐다"며 "앞으로 한국은 정체성과 가치에 기초해 자신의 정책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 방향은 미국과 동맹 관계에 단단히 기초하면서도 이웃인 중국과 파트너십을 진전시키는 것이어야 한다"며 "이 방법을 통해 한국의 정책은 일관성과 진실성, 예측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중 간 전략적 경쟁이 북한의 핵 문제만큼이나 시급하고 중요하다"면서 북핵 문제가 만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고객 줄어들어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이 한국 내 일부 시내 면세점 매장 철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롯데면세점 제주점에 있던 루이비통 매장이 최근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한국시간)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 제주점의 루이비통 매장은 이달 1일부터 영업을 중단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고객이 줄어든 상황을 고려해 일단 영업을 중단한 것"이라면서 "최종 철수 여부는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6월 영국의 면세유통 전문지인 무디 데이빗 리포트는 루이비통이 한국의 시내 면세점 매장 대부분을 점차 철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루이비통은 시내면세점보다 공항면세점에 집중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런 계획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세업계에서는 이번 루이비통 매장 운영 중단을 두고 사실상 시내면세점 철수가 시작됐으며 조만간 추가로 문을 닫는 매장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 시내 면세점에 있는 루이비통 매장은 이번에 영업을 중단한 매장을 포함해 모두 7곳이다.
15개월 연속 조회수 1위…전 세계인이 한번 이상 본 셈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 '베이비 샤크 뚜루루∼' 중독적 후렴구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동요 '아기상어' 댄스 유튜브 영상 조회 수가 100억 회를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콘텐츠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는 13일(한국시간)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 영상이 이날 오후 4시께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00억 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더핑크퐁컴퍼니는 "100억 뷰는 전 세계 유튜브 역사상 최초 기록"이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조회 수 기준으로 현재 2위를 기록 중인 미국 가수 루이스 폰시의 메가 히트곡 '데스파시토'(Despacito) 뮤직비디오보다 약 23억 뷰 높아 압도적 1위다.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는 유아교육 콘텐츠 '핑크퐁'을 통해 내놓은 동요인 '아기 상어'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어린이들이 등장해 영어로 노래 부르며 율동하는 영상이다. 2016년 6월 공개된 뒤 '베이비 샤크 뚜루루∼'라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따라 하기 쉬운 안무로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2020년 11월 전 세계 유튜브 조회 수 1위(70억4천만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