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외교·국방 2+2회담서 언급…"이번 주 발사에서도 위협 목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6일 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인 위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미일 외교·국방장관(2+2) 회담 모두 발언에서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프로그램은 지속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번 주에 가장 최근의 발사를 통해 다시 그것을 봤다"고 언급했다. 북한이 지난 5일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시험 발사가 미국과 동맹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미일 2+2회담은 작년 3월 일본 도쿄에서 대면으로 열린 지 10개월 만이다. 이날 회담에는 미국에서는 블링컨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일본에선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과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이 각각 참석했다.
출간 1주일 만에 서점가 돌풍 교보문고 집계…60대 이상 남성 독자가 25.7%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간집이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6일 발표한 1월 첫째 주(12월 29일∼1월 4일)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박 전 대통령이 감옥에서 쓴 편지를 모은 책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가 1위를 기록했다. 온라인서점 예스24가 집계한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이 책이 1위를 차지했다. 이 책은 박 전 대통령이 신년 특별사면으로 풀려나기 직전인 지난달 30일 오후 공개됐다. 서점에 배포되기 전부터 예약 판매만으로 인터넷 판매량을 집계한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오르면서 서점가에 돌풍을 예고했다. 이 책을 구매한 독자 가운데 60대 이상 남성이 25.7%를 차지할 정도로 노년층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여성 10.5%를 합하면 전체 독자의 36.2%가 60대 이상이었다. 40대가 22.6%로 뒤를 이었고 50대 20.4%, 30대 15.5%, 20대 4.9% 순이었다. 이밖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친형 사이의 갈등을 다룬 책 '굿바이, 이재명'(지우출판)이 98계단 뛰어오
당국 "보안요원 13명 사망, 그중 1명은 참수"…"시위대도 수십명 사살" 옛 소련권 안보협의체 CSTO 평화유지군 파견…"러시아는 공수부대 보내" 연초부터 불거진 카자흐스탄 대규모 시위 사태의 중심지인 최대 도시 알마티에서 무장 시위대와 진압 군경 간에 충돌이 격화하면서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다. 타스·리아노보스티·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보건부는 6일(현지시간) 유혈 시위 사태로 1천 명 이상이 부상했으며, 그중 400명이 입원했고 60여 명은 중태라고 밝혔다. 시위대와 진압 군경별 부상자 통계는 밝히지 않았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날 "알마티 시위 진압과정에서 보안요원 13명이 숨졌고, 그중 2명은 참수당했다"고 알마티 치안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앞서 카자흐스탄 국영 '하바르24' TV는 "6일 오후 1시(현지시간) 현재 알마티에서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353명의 보안요원들이 부상하고, 12명이 숨졌으며, 사망자 가운데 1명은 참수당했다"고 전했었다. 그전에는 시위대 진압에 나섰던 8명의 경찰과 군인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시위대 사망자에 관한 보도도 처음으로 나왔다.
최민식 '카지노'. 김혜수 '소년 심판' 등 톱배우들 작품 예고 넷플릭스·디즈니+, 한국 드라마 대거 공개 예정 '오징어 게임'을 필두로 K-드라마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올해도 수많은 작품이 쏟아진다. 6일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과 에이스토리가 공개한 올해 방영 예정 작품 목록을 보면 장르극부터 로맨스, 판타지, 코미디, 휴먼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포진해 있다. 또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에서는 배우 최민식이 26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로 화제를 모은 '카지노'부터 김혜수 주연의 '소년심판' 등 톱배우들이 출연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에이스토리에서는 배우 이종석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빅마우스'를 비롯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청와대 사람들' 등 6개 드라마를 내놓을 예정이다. '빅마우스'는 하루아침에 사기꾼이 되어버린 변호사가 특권층 비리를 파헤치는 누아르 작품으로 '호텔 델루나'의 오충환 PD가 연출을 맡았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난해 드라마 '연모'로 KBS 연기대상 3관왕을 차지한 배우 박은빈이 타이틀롤을 맡아
고(故) 김광석의 26주기인 6일 대구 중구 '김광석 길'을 찾은 시민들이 그의 웃음 가득한 벽화를 보며 추모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싱어송 라이터로서 '노래하는 철학자'로 불린 가수 김광석은 1964년 1월 22일 태어나 1996년 1월 6일 사망했다. 그의 사망 원인은 법적 공방까지 갔음에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채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김광석은 그룹 '동물원'의 보컬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후에는 솔로로 통기타 하나만 들고 노래하며 음유시인과 같은 이미지로 대중 속에 파고들었다. 그의 사후인 2014년 제 5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장이 추서되었다.
미국 영화·방송업계가 골든글로브 보이콧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관계자들도 시상식에 불참하기로 했다. 6일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골든글로브 TV 시리즈-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정재가 오는 9일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습니다. 황동혁 감독과 남우조연상 후보 오영수(일남 역)도 시상식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징어 게임'은 골든글로브에 한국 드라마 최초로 TV 드라마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지명된 바 있다.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와 함께 미국의 양대 영화 시상식으로 꼽히지만, 백인 위주의 회원 구성과 성차별 논란, 불투명한 재정 관리에 따른 부정부패 의혹이 불거지면서 최근 미국 영화계의 냉담한 반응에 직면하고 있다. 할리우드 스타들을 고객으로 둔 100여 개 홍보 대행사가 시상식 불참을 선언했고 주요 제작사들도 보이콧에 동참한 상태다.
"극초음속 분류 여부, 사진만으론 확인 안 돼" "사실이면 우려…북, 미사일 개발 지속하겠다는 신호"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밝힌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이 의구심을 보인다고 CNN이 6일 보도했다. CNN은 오늘 "북한의 주장이 사실이고 언젠가 북한이 그 무기를 배치할 수 있다면 아시아 안보 상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도 북한의 시험발사 주장 이후 분석가들이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작년 9월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처음 진행했다고 한 데 이어 지난 5일에도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국방부 관료 출신인 드루 톰슨 싱가포르 국립대 리콴유 공공정책학부 방문선임연구원은 "미사일 방어망을 뚫을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이 핵탄두와 결합하면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만약 그렇다면 엄청난 것이지만 그것을 갖는 것과 원하는 것은 같은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CNN은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완성하려면 향후 두세 차례 더 시험발사할 필요가 있다는 세종연구소 정성장 북한연구센터장의 견해도 소개했다. 특히 CNN은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尹 "모두 제탓, 힘 합치자"…잇단 의총 등장에 분위기 급반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6일 선대본부 운영 방식을 놓고 평행 대치하다 파국 직전의 극적 화해로 갈등을 봉합했다. 윤 후보의 당직 임명안 강행 처리와 소속 의원들의 이 대표 사퇴 결의 추진에 당 전체가 초유의 내홍에 휘청였으나, 윤 후보와 이 대표가 막판 화해의 제스처를 취하면서 일순간에 '해빙 무드'로 돌아섰다. 저녁 국회를 찾아 당내 의원들의 환호 속에 부둥켜안고 포옹한 이들은 이후 이 대표가 직접 운전하는 차를 타고 함께 경기 평택에서 순직한 소방관 빈소로 향했다. 사무총장단 인선 문제로 앞서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얼굴을 붉히고 돌아선지 꼭 10시간만이다. 대선을 불과 60여일 앞두고 윤 후보 지지율이 크게 출렁이는 상황에서 양측의 갈등이 장기화하면 모두가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 李 '탄핵' 결의안 논의…李, '전략 수정' 요구 오전 10시 열린 의원총회는 이 대표 성토장이 됐다. 애초 윤 후보에 힘을 모아주기 위해 이름도 '변화와 단결'이라 붙였지만, 파열음만 노출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미국 영화계의 '골든글로브' 보이콧 분위기 영향 미국 영화·방송업계가 골든글로브 보이콧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관계자들도 시상식에 불참하기로 했다. 6일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골든글로브 TV 시리즈-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정재가 오는 9일(미국 시간)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다른 일정과 시상식 참석에 따른 자가격리 기간 등을 고려할 때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황동혁 감독과 남우조연상 후보 배우 오영수(일남 역)도 시상식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징어 게임'은 골든글로브에 한국 드라마 최초로 TV 드라마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3개 부문 후보에 지명된 바 있다. '오징어 게임' 관계자들의 시상식 불참에는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미국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에 대한 현지의 싸늘한 분위기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와 함께 미국 양대 영화 시상식으로 꼽히지만, 백인 위주의 회원 구성과 성차별 논란, 불투명한 재정 관리에 따른 부정부패 의혹이
시원한 가창력. 메타버스 팬미팅 등으로 주목 "크레이에티브(creative·창의적인)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 K팝 가수로 데뷔해 더욱 행복한 사람, 그게 바로 저 아닐까요?" 미국 출신의 K팝 가수 알렉사(본명 알렉산드라 크리스틴 슈나이더만·26)는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가 K팝 시장에 데뷔한 지도 어느덧 4년째가 된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독특한 세계관을 선보이며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와 시원한 가창력을 뽐내왔던 알렉사가 6일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선다. 알렉사는 최근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신곡 '타투'(TATTOO)를 소개하며 "그간 강렬한 댄스곡을 주로 발표했다면 이번에는 (팬들이 보다) 쉽게 들을 수 있는 곡"이라고 말했다. 영어로 노래한 이 곡은 마치 문신처럼 마음속 깊이 남아있는 그리움을 표현했다. 사랑이라 믿었던 감정에 크게 상처받고 다시 만나지 않겠다고 외치지만, 순간순간 그리움에 힘들어하는 상황을 노래에 담았다. 후렴구에 반복되는 '타투'라는 단어가 중독적이다. 알렉사는 노래 전체를 영어로 부른 이유에 대해 "이제 K팝은 세계적으로 널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올해 첫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대해 외교적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이 같은 기본 입장을 반복했다고 전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속가능한 한반도의 평화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외교적 관여와 대화라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관련 국가들과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전날 동해상으로 탄도 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을 쏘아 올렸다. 이와 관련해 북한은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국무부 "일본 방어에 대한 미국의 약속 철통 유지 강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5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과 통화를 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고 국무부가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블링컨 장관이 이날 통화에서 일본 방어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계속해서 철통같이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미 국무부는 이어 "그들은 또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완전한 비핵화를 성취하기 위한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부연했다.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5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하루 뒤인 6일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