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이 뛰고 있는 프랑스 프로축구 최고 인기 구단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이 앞으로 치러질 원정경기에서 한글유니폼을 입고 뛴다. PSG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일 열리는 2023~2024 프랑스 리그앙 14라운드 르아브르 AC와의 원정 경기에서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한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구단이 공개한 흰색 유니폼 사진에는 이강인 뿐 아니라 킬리안 음바페 등 다른 선수의 이름도 한글로 새겼다. PSG가 이처럼 결정한 것은 이간인 합류 이후 한국 팬이 급격히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PSG는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 온 팬들의 관심 덕분에 파리가 국내 축구 구단 중 세 번째로 많은 팔로워를 보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리그1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언더커버 슈퍼스타: PSG 이강인”이라는 글에서 “PSG에서는 이강인의 유니폼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보다 그의 이름이 더욱 눈에 띌 정도로 수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파르크 데 프랭스’로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또 파리는 이강인에 미쳐있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KTV 국민방송’이 소셜 미디어(SNS)에 올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응원 영상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희화화하는 듯한 묘사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뒤늦게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KTV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한국정책방송원이 운영하는 국영방송이다. KTV가 지난 25일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SNS에 게시한 영상을 보면, 중동 전통 의상을 입은 한국인 출연자가 사우디아라비아인 역할로 나와 사우디 리야드에 엑스포를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남성은 어눌한 한국말로 여성 출연자와 엑스포 유치와 관련한 논쟁을 벌인다고 국민일보가 전했다. 여성 출연자가 “우리 대한민국은 오랜 교육과 연구개발 투자를 바탕으로 스스로 이룬 첨단 기술이 자리잡고 있다”고 말하자, 이 남성 출연자는 “그럼 뭐해? 우린 돈 많아, 오일 머니!”라고 답한다. 이어 “(한국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K컬쳐가 있기 때문에 문화 엑스포로 차별화를 둘 수 있다” “우리는 1993년 대전엑스포와 2012년 여수엑스포, 두 번의 성공적인 개최 사례가 있다” 등 여성 출연자의 발언에도 남성 출연자는 “그럼 뭐해? 우린 돈 많아, 오일 머니!”라는 말만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을 종료할 거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주식 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산타 랠리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있는가 하면, 올해 들어 급상승한 증시가 약세 전환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 가까이 상승했는데, 이는 그간 11월 상승률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상승률을 보면 S&P500지수는 20% 가까이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37% 급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8% 넘게 상승했다. 지난해 급락했던 증시가 올해 상승세를 보이면서 월가의 많은 투자은행들은 증시의 장밋빛 전망을 점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산타 랠리를 거쳐 내년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산타 랠리는 크리스마스부터 새해 첫날 사이 주가가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연말 지급되는 보너스로 소비가 늘면서 기업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이다. 산타 랠리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곧 종료하리
두 살 나이에 멘사에 가입하며 '최연소 여성 회원' 기록을 경신한 이슬라 맥냅(3). /기네스월드레코드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의 한 여아가 지난해 두 살 나이에 멘사에 가입했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올해 이 여아를 ‘최연소 멘사 여성 회원’으로 인증했다. 멘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재 모임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지능지수(IQ) 검사에서 일반 인구의 상위 2% 이내에 드는 지적 능력을 검증받아야 입회 자격이 주어진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지난 27일 켄터키주 크레스트우드에 사는 이슬라 맥냅(3)을 최연소 여성 멘사 회원으로 인증했다. 맥냅은 생후 2년 195일 만인 지난해 6월 ‘스탠퍼드 비네 테스트’에서 IQ가 같은 연령대에서 상위 1%인 것으로 나타나 멘사 가입을 승인받은 바 있다. 앞서 202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다른 2세 여아 카셰 퀘스트가 미국 멘사 최연소 회원이라는 보도가 나왔었지만, 맥냅은 이보다도 몇개월 앞선 것으로 파악됐다. 멘사 측은 지난해 “맥냅이 미국에서 가장 어린 멘사 회원이 됐다”고 워싱턴포스트에 말했다. 맥냅은 18개월부터 글을 읽기 시작했다고 한다. 맥냅의 아버지는 “생후 7개월 때 그림책을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FC)가 미국에서 10억달러(약 1조3천억원) 규모의 집단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렸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발행한 코인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입은 투자자들이 바이낸스의 광고 모델인 호날두에게 책임을 묻고 나선 것이다. 30일(현지시각) 영국 비비시(BBC) 등은 바이낸스코인 투자자로 이뤄진 원고단이 지난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법원에 호날두를 상대로 한 10억 달러 규모의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원고단은 호날두가 바이낸스의 ‘무기명증권’ 판매를 도왔거나 가담했다고 주장하며 호날두 쪽에 총 투자 손실액 보다 큰 10억달러 규모의 손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무기명증권이란 바이낸스가 발행한 자체 코인인 바이낸스코인을 가리키는 것인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되지 않은 증권을 뜻한다. 미 경제 매체 포브스는 “고소장을 입수해 확인한 결과, 원고단은 호날두처럼 투자 경험이 풍부하고 외부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구할 수 있는 막대한 자원을 가진 사람이 바이낸스가 판매하는 무기명증권의 잠재적 위험을 몰랐을 리 없다고 보고 그가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닷새간의 오픈AI 해임 사태에는 수많은 인물이 등장한다. 이사회만 6인에 임시 CEO는 2명, 핵심 투자자만 MS를 비롯해 여럿이다. 오픈AI의 사태를 이해하기 위해서 등장인물의 면면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 CEO l 샘 올트먼 : 1985년생으로 오픈AI의 공동설립자이자 CEO다. 전 세계에 GPT 열풍을 불러일으킨 주인공이자 ‘챗GPT의 아버지로’도 불린다. 스타트업 성공으로 자본가 반열에 오른 그는 VC로 데뷔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그가 초기 투자한 기업만 2000개가 넘는다. 에어비앤비, 도어대시, 인스타카트, 레딧, 핀터레스트 등 그가 유니콘으로 성장시킨 대표적 스타트업들이다. 2015년엔 일론 머스크와 손잡고 비영리 AI 연구소인 오픈AI를 공동 창업한다. 2018년 초에는 머스크와 경영 갈등으로 갈라지면서 한때 자금 부족으로 좌초 위기를 겪는다. 그는 2019년 3월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오픈AI 유한투자(OpenAI LP)라는 영리 자회사를 설립한다. 오픈AI를 비영리단체와 영리법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형태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가 10억 달러를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27일 국제 금값이 온스당 2010달러를 넘어서며 6개월 만에 최고를 찍었다. 불안한 중동 정세에 미국의 긴축이 곧 마무리될 것이란 기대, 달러 약세 등이 겹쳐 금값을 강하게 밀어 올리고 있다. 여기에 장기적으로 달러 패권이 저문다는 예측도 한몫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금리 인하에 돌입할 내년까지 금값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전날 발표한 2024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금의 광채가 돌아오고 있다”며 금값 강세를 내다봤다. 사상 최고가 향해 뛰는 금값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은 1트로이온스당 2012.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017.82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지난 5월 15일(2022.70) 이후 6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다. 2020년 8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 2069.4달러까지는 단 2.8%(57달러)의 상승폭만 남겨뒀다. ‘최고의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금은 시장의 불안감을 틈타 가격이 오르는 경향을 보인다. 금값은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 8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작년 9월엔 1600달러대까지 추락했었다. 그러다 지난 3월 미국 실리콘밸리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올해 99세인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이 호스피스 돌봄을 받아온 고향집에서 잠시 나와 지난 77년간 해로한 로절린 여사의 마지막길을 직접 배웅한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28일 조지아주 플레인스 자택을 출발해 애틀랜타 글렌 메모리얼 교회에서 열리는 로절린 여사의 추도 예배에 참석한다. 로절린 여사는 지난 19일 플레인스 자택에서 96세로 별세했다. 추도 예배에서는 카터 부부의 손자들이 관을 운구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부인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전현직 대통령 부부도 참석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참석 여부가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는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셸 오바마, 로라 부시 등 전 영부인들도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배웅한다. 추도 예배에 앞서 전날 미국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애틀랜타에 있는 지미 카터 도서관으로 고인의 관을 운구했으며, 오후 안식 예배에 이어 밤 10시까지 일반인 조문을 받았다. 가족과 친구, 지인들이 참석하는 장례식은 다음 날 고향 마을인 플레인스의 한 교회에서 열린다. 올해 99세로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서 한국 병원에서 원격 치료가 가능해진다. 한국 정부가 현행법을 개정해 한국 국적을 갖고 외국에 거주 중인 영주권자, 유학생 등 재외국민의 비대면 진료를 전격 허용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했다는 판단에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한국시간)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신산업 분야 규제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의료법을 개정해 재외국민에 대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것이 핵심 중 하나다. 구체적으로 현재 시범 운영 중인 비대면 진료 대상 환자에 재외국민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당초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대상은 의원·재진 환자를 중심으로 허용됐다. 추 경제부총리는 “규제 샌드박스로 안전성이 검증된 재외국민에 대한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고 국내 시범사업 개선 방안을 연내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법상 의사와 환자 간 비대면 진료는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단 정부는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 초부터 올 5월까지 비대면 진료를 한시 허용했다. 이후 정부는 6월부터 시범사업으로 비대면 진료를 제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영생을 살고 싶어 ‘회춘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는 미국의 40대 억만장자가 자신의 피를 70대 아버지에게 수혈한 결과 부친의 ‘노화 속도’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억만장자는 10대 아들의 피를 자신에게 주입하는 실험을 진행하다 별다른 효과가 없어 중단한 바 있다. (사진=브라이언 존슨 @bryan_johnson 엑스) 지난 15일 미국의 IT 사업가 브라이언 존슨(45)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아버지(70세)의 노화 속도는 혈장 1리터(ℓ)를 받은 후 25년 정도 느려졌고, 치료 후 6개월이 지나도 그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존슨은 자신의 신체를 만 18세로 되돌리기 위해 ‘청사진’이라고 불리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존슨은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청년들의 혈장을 기증받아 자신의 몸에 주입해왔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해 프로젝트를 중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기증자에는 존슨의 17세 아들도 포함돼 있었다. 다만 존슨은 70대인 아버지에 자신의 혈장을 주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LA를 자주 찾아 집회를 열던 허경영이 한국 '하늘궁'에서 판매하는 불로유만 마시던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26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하늘궁에서 제공한 우유를 마셨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경기 양주시 장흥면의 하늘궁에서 운영하는 모텔 2층에서 8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 주변에는 마시다 만 우유가 있었다. A씨는 허경영 대표의 신도로 최근 아내와 함께 하늘궁에 입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부부는 하늘궁에서 판매하는 우유 제품 '불로유'를 직접 구매했다. 불로유는 일반 우유에 허경영 대표의 스티커를 붙여 '허경영'의 이름을 외치고 상온에 보관한 우유다. 하늘궁 측은 해당 우유 제품은 썩지 않고, 마시면 만병이 사라진다고 주장하며 신도들에게 판매했다. A씨는 하늘궁에 입소한 후 다른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불로유만 마셨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평소 지병이 있어 아내와 함께 요양원에서 생활하다 최근 하늘궁에 입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성추행 의혹으로 자진 사퇴한 뒤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는 앤드루 쿠오모 전 미국 뉴욕주지사가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 쿠오모 전 지사의 선거를 도왔던 여성 보좌관 브리타니 코미소가 최근 뉴욕주 법원에 성추행 피해와 관련한 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원고는 지난 2020년 쿠오모 전 지사가 지속적으로 신체접촉 등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그는 지난 2021년에도 경찰에 같은 내용으로 쿠오모 전 지사를 신고했다. 그러나 검찰은 "피해 주장에 신빙성이 있지만 법원에서 입증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기소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코미소는 민사재판을 통해 쿠오모 전 지사의 성추행을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쿠오모 전 지사의 변호인은 성명을 통해 "원고의 목적은 돈을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뉴욕주에서 3선 고지까지 올랐던 쿠오모 전 지사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 후 초대 법무장관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전국적인 지명도를 가진 정치인이었다. 그는 지난 2021년 전·현직 보좌관 등 11명의 여성을 성추행하고, 추행 사실을 공개한 직원에 대해 주지사 지위를 이용해 보복했다는 사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