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현물 ETF 승인 기대감에 18개월 만에 장중 3만6천달러(4천724만원)도 넘어섰다. 8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오후 8시 5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32% 오른 3만5천840달러(4천701만원)에 거래됐다. 이날 비트코인은 3만6천100달러대까지 상승하며 한때 3만6천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3만6천달러 돌파는 2022년 5월 6일 이후 18개월 만이다.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계속해서 반영되는 모습이다. 특히, 이날에는 늦어도 내년 1분기 전에 날 것으로 예상되는 규제당국의 현물 ETF 승인이 빨라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나왔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이르면 9일부터 SEC가 비트코인 ETF 신청을 승인할 작은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제임스 세이파트 분석가는 "SEC가 ETF 승인 여부 기한을 연장했을 때 11월 8일을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마지막 날로 정했다"며 전했다. 이어 "SEC가 9일부터 17일 사이에 여러 개의 ETF를 승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백악관은 8일 미국의 우크라이나 및 중동 전쟁에 대한 집중으로 인한 대 한반도 방위 공약약화 우려에 대해 "우리는 항상 한반도 및 역내에서 비상 상황(contingency)에 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 및 중동 전쟁에 집중하고 있는데 한반도나 대만에서의 비상 상황에 대한 전략적 대응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추가적인 훈련과 군사 연습, 한반도 밖에서의 정보수집 능력 강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강력한 군사력 유지를 포함해 바이든 대통령은 대한민국에 대한 안보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와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라면서 "우리는 한미동맹이 철통같이 유지되도록 확실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또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에서 한국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그것은 주권적 결정"이라면서 "한국이 스스로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공유 오피스 업체 위워크의 파산신청은 이 회사에 거액을 투자한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에게 115억 달러(약 15조770억원)의 손실을 안겨주었으며 그의 명성에는 그보다 더 심한 손상을 입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손정의 회장은 측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소프트뱅크 그룹과 비전 펀드의 자금 수십억 달러를 끌어다 위워크 창업자 아담 노이만에게 전달했다. 이 투자에 힘입어 위워크는 2019년 초 기업가치가 470억 달러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불과 몇 달 뒤 위워크의 기업공개 서류에서 이해 상충 문제가 드러났으며 투자자들은 막대한 손실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후 위워크의 주가 급락으로 인해 소프트뱅크는 약 115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 손실을 보았으며, 22억 달러(2조8천800억원)의 부채도 떠안게 됐다. 작년에 비전 펀드가 320억 달러의 기록적인 손실을 본 데다 위워크 주가까지 곤두박질치면서 전설적인 벤처캐피탈 투자자로서의 손 회장의 입지는 타격을 받았다. 손 회장은 앞서 중국 이커머스 업계 선두 주자 알리바바 그룹에 대해 초기에 베팅해 성공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뉴욕대학교 스턴경영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목성 주변 소행성군인 '트로이 소행성' (Jupiter Trojan asteroids) 탐사를 위해 비행 중인 미 항공우주국(NASA) 소행성 탐사선 루시(Lucy)가 쌍둥이 위성을 가진 독특한 소행성을 포착해 관심을 끌고 있다. NASA와 루시 프로젝트를 담당한 사우스웨스트연구소(SwRI)는 7일 루시가 딘키네시 소행성을 지나쳐가며 촬영한 사진들을 분석한 결과 이 소행성의 위성이 비슷한 크기 암석 2개가 가까이 붙어있는 형태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루시가 지난 1일 촬영한 디키네시 소행성의 첫 사진을 지난 4일 공개한 데 이어 이날 첫 사진 촬영 6분 후 촬영된 두 번째 사진을 공개했다. 첫 사진은 현재 지구에서 4억8천만㎞ 떨어진 곳을 비행하고 있는 루시가 딘키네시에서 435㎞ 떨어진 곳에서 촬영한 것으로, 790m 크기의 딘키네시 뒤로 220m 크기의 위성이 달처럼 떠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루시 프로젝트의 부책임자인 SwRI 존 스펜서 박사는 "딘키네시에 접근하면서 밝기가 이상하게 변하는 것을 보고 달이 있을지 모른다는 힌트를 얻었다"며 "하지만 이 소행성계 모습이 이렇게 기괴할 줄은 몰랐다"고 말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8일 "공인들의 마약 관련 범죄에 대해서는 그 혐의가 명백히 밝혀진다는 것을 전제로 엄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이 '배우 유아인 씨에 이어 이선균 씨와 권지용(지드래곤) 씨 등이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어 사회적 파장이 매우 크다'며 관련 사건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 같이 답했다. 한 장관은 "구체적인 인물들이 수사받고 있는 것은 아직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저희가 지켜봐야 하는 부분이고, 그분들을 제가 매도하거나 그럴 상황은 전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일반적으로 말씀 드리면 마약의 범람은 분위기를 탄다"며 "마약을 하는 게 좀 쿨해 보이고 '저 정도는 괜찮고 나중에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고 사회적 명예를 되찾을 수 있다'는 식의 인식은 분명히 사회적으로 안 좋고 마약 범람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게 해외 사례에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한 장관은 "마약에 대한 것은 어느 순간을 넘어가면 아주 강력한 권한을 가진 선진국에서도 손을 놓을 수밖에 없다. 대표적으로 미국이 그렇다"고 말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에서 매독에 걸린 채 태어난 신생아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발표된 질병통제예방센터(CDCP)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미국에서 3천761건의 선천성 매독 사례가 보고됐다. 사산 231건(6%)은 사산, 영아 사망 51건(1%)을 포함한 수치다. 미국 내 선천성 매독은 335건이었던 2012년에 비하면 10배가 늘었다. CDCP는 이 중 약 90%는 임산부가 적절한 시기에 검사와 치료를 받았다면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선천성 매독 신생아의 약 38%는 산전진료를 받지 않은 여성에게서 태어났다. 산전진료를 받았더라도 이 중 약 30%는 매독 검사를 한 번도 하지 않았거나 너무 늦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매독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여성의 88%가 적절치 않거나 기록에 남지 않은 치료를 받은 여성, 또는 아예 치료를 받지 않은 여성이었다. 임신 중 매독은 유산, 사산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아기가 살아남더라도 귀나 눈이 멀거나 심각한 발달지체를 겪을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 내 공공보건 시스템의 붕괴로 진단된다. CDCP의 성병 예방 분과 최고 의료 책임자인 로라 바크먼은 미 일간 뉴욕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부유층에게 유리한 입시제도라는 비판을 받아온 명문대의 동문자녀 우대제인 ‘레거시 입학제도’를 금지하자는 법안이 연방 상원에 제출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 민주당 토드 영(인디애나)·공화당 팀 케인(버지니아) 상원의원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법안을 공동 발의했다고 전했다. 동문 자녀나 고액 기부자 자녀에 대한 입학 우대 관행을 전면 금지하는 것이 이 법안의 골자다. 앞서 연방 교육부는 연방 대법원이 지난 6월 소수인종 우대입학 위헌 결정 이후 하버드대 레거시 입학제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레거시 입학제도가 ‘인종, 피부색, 국적 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은 미국의 민권법 위반이라는 주장에 따른 조치였다. 실제로 최근 공개된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SAT 점수가 동일할 경우에도 경제력 상위 1% 가정의 수험생은 다른 수험생들보다 합격 가능성이 3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지난주 기준금리 동결 이후 시장에서는 통화 긴축 사이클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예상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향후 추가 금리 인상 여부와 관련해 엇갈린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 이는 강력한 성장세를 보인 3분기 경제성장률, 일부 경기둔화 조짐을 보이는 경제지표들, 장기채권 수익률 상승 등 주요 경제적인 이슈에 대해 연준 인사들이 다르게 해석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7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연율 4.9%에 달하는 3분기 경제성장률이 "폭발적인 성과"라면서, 향후 정책을 검토할 때 면밀하게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 매파(통화 긴축 선호) 인사인 월러 이사는 그러나 일자리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징후와 잠재적으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장기 채권 수익률 상승을 "지진"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는 오하이오 뱅커스 리그에서 연설을 통해 최근 국내총생산(GDP) 수치를 경제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것뿐만 아니라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는 증거로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최근 물가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해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은행(Fed·연준) 인사 가운데 매파(통화 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카시카리 총재는 6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완전히 끝났다. 문제를 해결했다'고 선언하기에 앞서 더 많은 지표를 확보하고 경제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시카리는 지난 3개월간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희망적인 지표들이 나왔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인플레이션이라는 지니를 다시 병 속에 넣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더 많은 지표가 제공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는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목표인 2%로 낮추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는 것보다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과도한 통화 긴축정책을 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이어 "긴축 정도를 낮추는 것으로는 적절한 시간 내 목표치 2% 수준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가 회복력이 있음을 입증했지만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 떠나는 직원들을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미국 기업들이 이제는 반대로 퇴사자가 적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 보도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3%에 달했던 총 퇴사율(총고용에서 퇴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9월 석달 연속 2.3%를 유지했다. 인력 서비스 업체 아데코는 지난달 공개한 조사 보고서를 통해 현 직장에 머물고 싶어 하는 근로자가 작년 61%에서 올해 73%로 늘었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일부 임원이 노동시장이 얼마나 역동적으로 바뀌는지 놀랍다고 털어놓을 정도다. 아데코의 데니스 매추얼 최고경영자(CEO)는 "확실히 인력의 자연 감소가 줄고 있다"면서 "거시경제가 썩 좋지 않아서 근로자들은 밖이 춥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몇 달간의 해고가 부분적으로 낮은 퇴사율 때문이라고 지난달 중순 설명했고, 웰스파고도 퇴사자가 적어 앞으로 인력을 감축해야 한다고 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제약회사 페링제약도 올해 들어 퇴사하는 직원이 줄었다고 밝혔다. 미 노동부 자료를 보면 실업률은 9월 3.8%에서 지난달 3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씨가 시약 검사 후 1주일 만인 4일 다시 경찰에 출석한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를 이날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그는 지난달 28일 첫 소환 때와 마찬가지로 변호인과 함께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이 있는 인천 논현경찰서로 출석할 예정이다. 이씨는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첫 소환 당시 이씨의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고, 이어 경찰이 이씨의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지만 역시 마약 투약 정황은 감지되지 않았다. 국과수는 이씨의 모발 정밀 감정 결과, 대마 등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최근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이씨가 유흥업소 실장에게 협박을 받아 3억5천만원을 건넨 사실에 주목하며, 오랜 시간 전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날 이씨를 상대로 피의자 신문을 진행하면서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입장을 우선 확인하고 향후 수사 방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구상과 관련, "아직 정부에서 그렇게까지 고민하고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 없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포 등을 서울에 편입하는 '메가시티 서울' 구상이 정부의 지방시대 계획과 일치하나'라는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의 물음에 이같이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 입장에서는 당이 어떤 구상을 갖고 있(는지 알아야 하)고, 지역민, 지자체와 관련 절차도 진행해야 한다"며 "정부가 진지하게 정책이나 법·제도 단계를 검토할 단계가 됐을 때 엄밀히 보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 구상이 정부와 조율돼 나온 것이 아니라는 입장도 밝혔다. 원 장관은 해당 구상을 두고 당정 간 협의가 있었느냐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사전 협의는 전혀 없었다"고 답변했다. 그는 또 "지방자치와 민주주의 차원에서 주민의 자발적인 움직임이라면 그 뜻을 파악하고 존중하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