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기록영상 콘텐츠 '언박싱 아카이브(UnboxingArchive)'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언박싱 아카이브란 '기록물(Archive) 상자를 열어본다(Unboxing)'는 의미로 최근 동영상을 활용한 플랫폼의 증가와 국민의 관심도 증대 추세에 맞춰 기획됐다. 첫 선을 보이는 동영상은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을 기념하기 위해 6·25 전쟁의 실제 기록으로 정했다. 총 3편이며 오는 30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순차 공개된다. 1편 '젊은이들의 피로 봉인된 약속, 그 시작 스미스특임대'는 6·25 전쟁에서 북한군과 첫 전투를 치른 미국 24사단 스미스부대의 당시 영상을 통해 한미동맹이 혈맹(血盟)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보여준다. 2편 '공군 오춘목, 수난의 회고'는 6·25 전쟁 중 100회 이상 출격해 전공을 세웠던 오춘목 장군의 희생과 헌신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3편 '밴플리트와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6·25 전쟁 중 국군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퇴역 후 코리아 소사이어티를 설립해 한미 우호 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밴플리트 장군의 공적을 만나본다. 동영상 콘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인기 시트콤 '프렌즈'에 출연한 배우 매튜 페리(54)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페리가 28일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지역 일간지 LA타임스가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 당국은 이날 오후 4시께 그가 의식을 잃은 채 자택 욕조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정황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LA타임스에 밝혔다 1969년 태어나 아역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페리는 1994년 시트콤 '프렌즈'에서 주연 챈들러 빙 역을 맡아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도약했다. '프렌즈'에서 그는 냉소적이면서도 코믹한 연기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 작품으로 에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NBC에서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방영된 인기 시트콤 '프렌즈'는 뉴욕에 사는 여섯 명의 젊은 친구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제니퍼 애니스톤, 코트니 콕스, 리사 커드로, 매트 르블랑, 데이비드 슈위머가 함께 주연을 맡아 당대 최고의 청춘스타로 인기를 누렸다. 이들과 함께 큰 인기를 끌었던 페리는 평생 알코올과 아편 중독에 시달려왔던 사실을 최근 고백했다. 그는 지난해 발간한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지난 8월 말 건강한 모습을 보였던 리커창 전 중국 총리가 68세 나이로 27일 급사한 것은 중국 최고 지도부에 완전한 충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리커창 전 총리의 사망은 예상하지 못한 죽음으로 공식 부고도 준비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SCMP는 "중국 관영 매체들의 리커창 사망 발표 처리는 해당 비극이 중국 당국에 완전한 충격이었음을 보여주는 듯하다"고 짚었다. 중국중앙TV(CCTV)는 27일 오전 8시 보도에서 "최근 상하이에서 쉬고 있던 리커창 동지에게 26일 갑자기 심장병이 발생했고, 응급조치도 소용없이 27일 0시 10분 상하이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관영 신화통신은 리 총리 사인이 심장마비라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의 공식 부고가 나온 것은 CCTV 보도 10시간여가 지난 후였다. 중국은 27일 오후 6시 30분에야 낸 공식 부고에서 "중국공산당의 우수한 당원이자 노련하고 충성스러운 공산주의 전사, 걸출한 프롤레탈리아 계급 혁명가, 정치가, 당과 국가의 탁월한 지도자인 리커창 동지가 서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공식 부고가 몇시간째 안 나오자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27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를 보였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6.71포인트(1.12%) 내린 3만2417.5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86포인트(0.48%) 하락한 4117.37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7.41포인트(0.38%) 오른 1만2643.01에 장을 닫았다. 다우지수의 경우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내년에 자신의 주식 100만주를 매각할 것이라고 밝힌 뒤 JP모건의 주가가 3% 가량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나스닥지수는 아마존의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했다. 아마존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날 아마존의 주가는 6% 이상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메가캡 기술주들도 함께 상승했다. 주간 기준으로 보면 이주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2.1%, 2.5% 하락했다. 나스닥은 2.6% 하락했다.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가 이주 시장을 압박했다고 CNB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주 연속 상승하면서 8%에 육박했다. 26일 주택담보대출 업체인 프레디 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지난주 7.63%에서 현재 7.79%로 올랐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1년 전만 해도 7.08% 수준이었다. 현 수준은 2000년 후반기 이후 최고치다. 7주 연속 올라 지난해 봄 이후 가장 긴 연속 상승세이기도 하다. 15년 모기지 금리도 지난주 6.92%에서 이제 평균 7.03%로 올랐다. 1년 전에는 평균 6.36%였다. 프레디 맥 수석 이코노미스트 샘 카터는 "올해에만 금리가 2%포인트 올랐다"며 주택 구입 희망자들을 걱정스럽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터는 또 "구매 활동이 사실상 정체 상태에 이르렀고,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지 여부가 많은 사람에게 큰 장애물로 남아있다"며 유일한 해법은 더 낮은 가격과 더 많은 재고라고 강조했다. 전날 모기지은행협회(MBA)는 30년 고정 모기지의 지난주 평균 이자율이 7.9%로, 그 전주보다 0.2%포인트 올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주택 구입 희망자들은 매입을 꺼리고, 매도를 희망했던 사람들로서는 현재 치르는 이자의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2023년 아르헨티나 대선에서 부통령직에 출마한 정치인이 그룹 방탄소년단(BTS)를 두고 한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외신을 종합하면 아르헨티나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 빅토리아 비야루엘은 과거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에 BTS를 비하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비야루엘은 2020년 2월 BTS를 언급하는 한 이용자의 게시물에 "성병이름 같기도 하다"라는 내용의 답글을 달았다. 또 "나는 분홍색 머리를 한 한국인이 싫다"고 발언하며 BTS 멤버를 비하하기도 했다. 외신들은 당시에도 적지 않은 반발이 있었으나 비야루엘이 부통령 후보에 오르며 해당 발언은 다시금 주목받았다고 보도했다. 25일 비야루엘은 논란을 인지했지만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당시 답글을 달았던 이용자에게 "천년 전의 재밌는 트윗에 알림이 쏟아지게 된 걸 용서해달라"는 내용의 글을 업로드했다. 한편 비야루엘은 우익 성향의 정치인으로 전통을 중시하고 비평등을 옹호하는 아르헨티나 제1 야당 보수연합 소속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이러한 성향의 정치인이 당선된다면 BTS를 비롯한 아시안의 입지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팬들의 우려가 표출되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북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발생한 무차별 총기난사 사건의 용의자 행방이 오리 무중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인주 경찰은 루이스턴 총기 난사 용의자 로버트 카드(40)의 수색을 27일 아침까지 연장한다. 당국은 루이스턴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을 위해 실내에 머물 것을 요구했다. 용의자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경찰관들이 수색을 확대할 수 있도록 거리를 폐쇄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카드의 흔적이 확인된 건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난 25일 밤 루이스턴에서 약 6.8mile(약 11km) 떨어진 리스본에서다. 경찰은 인근 강변의 보트 선착장에서 그가 도주하는 데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흰색 SUV 차량을 발견했다. 로이터는 전날(26일) 밤 카드가 살던 마을인 보우도인에서 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모습이 생중계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이 2시간 이상 집을 포위하고 FBI 요원이 확성기로 "손을 들고 나오라"는 명령을 내렸지만 집 안에는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버트 카드는 지난 25일 밤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볼링장과 식당 등에서 총기를 난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18명이 숨지고 13명이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배우 이선균(48)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추가로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의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형사 입건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권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다만 권씨의 사례는 이씨의 마약 투약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별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빅뱅의 리더로 활동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던 권씨는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당시에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당시 권씨의 소속사 측은 "일본 투어 때 참석한 술자리에서 젊은 일본인이 담배를 권해 호의에 응하는 차원에서 두세 모금 흡입한 적이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마약 혐의로 연예인을 추가로 입건했다고 공개하면서도 지드래곤을 언급하지 않았다. 또 직업군, 성별, 혐의 내용, 투약한 마약 종류 등 사실관계도 일체 밝히지 않았다. 또 수사계 직원들의 외부 접촉도 제한하는 등 입단속에 나섰으나 권씨의 입건 사실은 결국 외부에 알려졌다. 경찰의 이런 대응에 따라 각종 추측이 난무하면서 '유명 가수와 가수 출신 유명인 등 2명이 입건됐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세계 최대 규모의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성공시키며 동아건설을 국내 최고 건설사로 키워낸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이 25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0세. 동아그룹 최준문 창업주의 장남인 최 전 회장은 대전에서 태어나 한양대 경제학과, 미국 조지타운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68년 동아건설 대표이사 사장으로 경영을 시작했다. 이후 대한통운 대표이사 사장, 대전문화방송 사장, 동아생명 회장 등을 거쳐 1978년 동아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최 전 회장은 남다른 사업 수완을 발휘하며 1983년 단일 토목 공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손꼽히는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수주했다. 사하라 남부에 매장된 지하수를 끌어올려 리비아에 공급하는 이 대형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동아건설은 현대건설과 함께 국내 최고 건설사로 자리매김했으며 세계에도 이름을 알렸다. 당시 리비아를 집권하던 무아마르 카다피가 고인에게 국가 원수 수준의 대우를 해줬다는 것도 유명한 일화다. 최 전 회장은 남다른 추진력으로 동아그룹을 한때 계열사 22곳을 거느린 재계 10위 기업으로 키웠다. 그러나 동아건설이 시공한 성수대교가 1994년 붕괴하면서 국민적 공분을 샀고,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 권력 서열 3위로 분류되는 미 하원의장으로 마이크 존슨(공화·루이지애나) 하원의원이 선출됐다. 25일 미국 하원은 본회의를 열고 존슨 의원을 신임 하원의장으로 선출하는 표결을 진행했다. 총 429표 중 220표를 득표한 존슨 의원은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다. 존슨 신임 의장은 선출 이후 동료 의원들에게 "하원에 대한 국민 신뢰 복원"을 언급하며 빠른 정상화를 강조했다. 취재진에도 "향후 몇주간 격한 일정을 보게 될 것"이라며 "의회가 어느 때보다 열심히, 미국 국민들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하원은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이 해임된 지 22일 만에 새 의장을 찾게 돼 정상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존슨 의원은 '친(親)트럼프' 인사로 분류된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첫 탄핵소추안이 하원에서 가결되자 2020년 1월 변호인단에 합류해 탄핵 방어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복음주의 기독교 신자로 낙태권이나 성소수자 권리에 반대 목소리를 내는 등 강경 보수 인사로 꼽힌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메타는 지난 3분기 341억5천만달러(약 46조2천391억원)의 매출과 주당 4.39달러(약 5천944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금융정보업체 LES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매출 예상치는 335억6천만달러(약 45조4천402억원)였고, 주당 순이익 예상치는 3.63달러(약 4천915원)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3% 늘었고, 주당 순이익은 168% 증가했다. 4분기 매출 전망치로는 365억∼400억달러(49조4천210억∼54조1천600억원)를 제시했다. 이는 월가의 4분기 예상치인 388억5천만달러(52조6천29억원)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다. 페이스북의 월간 사용자 수는 지난 9월 30일 기준 30억5천만명에 달해 1년 전보다 3% 증가했다. 메타는 올해 연간 총 비용이 이전에 밝힌 수치(880억∼910억달러)보다 낮아진 870억∼890억달러(117조7천980억∼120조5천60억원) 범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내년 연간 총 비용은 940억∼990억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2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이 2.43% 급락, 9개월래 최대 낙폭을 보였다. 표면적으로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실적 실망으로 알파벳이 10% 가까이 폭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미국의 국채수익률(시장금리)이 다시 급등하며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또다시 불거졌기 때문이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은 고금리에 가장 취약하다. 대부분 기술 기업이 차입 경영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증시는 다우가 0.32%, S&P500이 1.43%, 나스닥이 2.43% 각각 하락했다. 나스닥의 낙폭이 특히 컸다. 나스닥이 특히 급락한 이유는 일단 알파벳에 대한 실적 실망 때문이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실적 실망으로 10% 가까이 폭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알파벳은 전거래일보다 9.60% 폭락한 126.67 달러를 기록했다. 낙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다. 이는 전일 발표한 실적이 시장을 실망시켰기 때문이다. 전일 알파벳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가장 중요한 클라우드 부분 매출이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알파벳은 전일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이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