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오는 30일 새로운 PC와 노트북 등 맥(Mac) 시리즈 출시를 예고했다. 애플은 24일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30일 스트리밍을 통해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라고 알리며 미디어 등에 초청장을 보냈다. 시간은 서부 기준 오후 5시로, 아이폰 출시 등 일반적인 다른 행사를 개최하는 오후 1시보다 늦은 시간에 잡혔다. 애플은 이번 이벤트의 구체적인 성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애플이 개인용 컴퓨터인 아이맥과 노트북인 맥북 등 새로운 맥(Mac) 시리즈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신형 24인치 아이맥 등의 제품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판매되는 아이맥은 애플이 자체 개발한 M1칩을 탑재한 것으로 2021년 4월 출시 이후 2년 이상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다. 아이맥 외에 13인치 맥북 프로 등의 업데이트 모델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전체 매출 가운데 맥 시리즈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 지난 2분기 818억 달러 매출 중 맥 시리즈 매출은 68억 달러로 10%를 밑돌았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84명이 탑승한 여객기의 엔진을 공중에서 끄려다가 체포된 미국 조종사가 비행기에 타기 이틀 전 환각 효과가 있는 일명 '환각버섯'(magic mushrooms)을 먹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로이터 통신은 24일 법원 문서를 근거로 알래스카항공 조종사 조셉 에머슨(44)이 경찰 조사에서 이같이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에머슨은 경찰에 평소 신경 쇠약을 앓아왔다며 사건 이틀 전에 환각버섯을 섭취하고 40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은 채로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말했다. 에머슨은 지난 22일 오후 5시 23분께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에서 이륙해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알래스카항공 자회사 호라이즌항공 2059편 조종실에서 엔진을 끄려고 시도하다가 기장과 다른 조종사들에게 제압당했다. 당시 에머슨은 비번이었고 항공업계 관행에 따라 조종실에 마련된 여분의 좌석에 탔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장과 조종사들의 저지로 엔진은 꺼지지 않았고 탑승객 중 다친 사람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객기가 포틀랜드에 비상 착륙한 뒤 에머슨은 지상에서 대기하던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에머슨을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한인타운에서 운영 중인 레스토랑은 총 704곳으로 나타났다. UCLA 노동센터는 24일 한인타운에서 운영 중인 레스토랑은 2스퀘어마일에 밀집해 있으며 총 704곳으로 나타났다. 이들 식당에 채용돼 일하고 있는 노동자 규모는 9695명이며, 다른 업종 종사자까지 포함하면 한인타운 내 노동자 수는 5만9437명에 달한다. 한인타운 내 레스토랑 숫자는 LA카운티 전체 1만8708개의 3% 선이지만 한인타운 레스토랑의 60%는 가족이 운영하는 소규모 식당이란 점에서 대형 프랜차이즈 등이 많은 주류사회 식당들과 비교했을 때 일자리 창출 파워가 적지 않다. 특히 한인타운 내 식당 종사자 중 77%는 풀타임으로 채용돼 LA 카운티 전체 풀타임 채용률(54%)보다도 높다. 채용 규모를 보면 한인타운 내 레스토랑의 절반이 넘는 421곳은 10명 미만의 종업원을 채용하고 있다. 반면 종업원 규모가 19명 미만인 레스토랑은 145곳으로, 전체의 20%였다. 종업원 규모가 20~49명 사이의 레스토랑은 109곳(15.5%), 50명 이상인 대형 레스토랑도 28곳으로 집계됐다. 대형 레스토랑의 경우 평균 채용 종업원 수는 74.5명이다. 한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 국채금리가 장 중 한때 5%를 돌파한 가운데, 미국 월스트리트 거물들이 미 경제가 연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3일 CNBC 등에 따르면 헤지펀드계 거물인 윌리엄 애크먼 퍼싱스퀘어 회장은 이날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현 장기 금리로는 채권을 공매도하기에 위험이 너무 크다"며 채권 공매도 포지션을 모두 청산했다고 밝혔다. 애크먼 회장은 "최근 데이터가 시사하는 것보다 경제가 더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며, 공매도 배경을 부연했다. 경기 둔화는 일반적으로 채권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진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으며, 이를 낮추기 위해 경제 성장률이 더 낮아져야 한다고 평가했다. 최근 지표에서 인플레이션은 연준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돌지만, 연간 상승 속도는 둔화했다. 연간 상승률도 지난해 6월 9% 이상에서 3.7%로 둔화했다. 앞서 애크먼 회장은 지난 8월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 장기화"를 근거로 채권 수익률이 상승할 것이라며, 30년 만기 미 국채를 공매도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8월 말 이후 80bp(1bp=0.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스페이스X가 유럽우주국(ESA)과 내년 중 미국에서 갈릴레오 인공위성 4기를 발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는 해당 계약에 대해 올해 안으로 승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의 경쟁업체들이 로켓 발사 기술과 관련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스페이스X는 이 지역에서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WSJ는 보도했다. 이번 계약은 유럽연합(EU)의 기관이 기밀장비가 포함된 위성을 스페이스X에 의뢰한 첫 사례라고 WSJ는 설명했다. 또 15년 전 ESA가 카자흐스탄에서 시험위성을 발사한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발사하는 사례라고도 덧붙였다. 갈릴레오 위성은 EU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럽 자체 위성 항법 시스템을 구축해 미국과 중국으로부터 자율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갈릴레오 위성은 유럽 국가들의 군과 보안 기관 등이 쓰는 암호화된 항법 메시지도 사용한다. 따라서 유럽 국가들은 중요 인프라를 미국 회사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면서, 갈릴레오 위성 발사에 대한 스페이스X 발사체 사용을 꺼려 왔다. 하지만 유럽의 경쟁업체들이 각종 문제에 직면하면서 스페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LA 한국문화원은 LA 인근 대학교 2곳에서 오는 31일과 내달 6일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을 상영하고, 이 영화를 연출한 장철수 감독과 학생들이 대화하는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LA한국문화원이 매년 주요 대학 영화학과 학생들에게 한국영화를 소개하는 '코리안 시네마 투어링 프로그램'(Korean Cinema Touring Program)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채프먼대학과 UC어바인대학의 영화학과 교수·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장 감독과 함께 영화 속 다양한 메타포와 연출기법, 제작과정 등 한국영화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세상과 동떨어진 섬에서 일어나는 살인 사건을 다룬 스릴러물로, 처절한 복수극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0년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됐으며, 미국 최대 장르영화제인 판타스틱 페스트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은 22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과 관련해 주요 동맹과 대응을 조율하고 가자지구 민간인을 지원하기 위한 정상외교를 이어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에서 구호 물품을 실은 차량이 가자지구에 들어간 것을 환영했으며 두 정상은 가자지구에 중요한 지원이 계속될 것이라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있던 미국인 2명 석방과 관련한 이스라엘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두 정상은 아직 하마스에 붙잡힌 미국인 등 남은 인질을 석방하고, 가자지구를 떠나고자 하는 미국인과 다른 민간인에 안전한 경로를 제공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과 관련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의 통화를 소집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 등 다른 세력이 분쟁에 개입하는 것을 막고 가자지구에 필요한 구호 물품을 제공하는 방안 등을 이들 정상과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프란치스코 교황과 통화에서 이스라엘 민간인에 대한 하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들이 금융시장과 경제를 위협하면서 1987년의 블랙먼데이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블랙먼데이는 1987년 10월 19일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하루 만에 주가가 22.6%나 빠진 주가 대폭락을 일컫는다. 월요일 증시가 크게 떨어질 경우 많이 사용하는 표현이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스티브 행크 응용경제학 교수와 존 그린우드 연구원은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를 통해 연준의 정책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두 전문가는 기고에서 연준은 통화량의 엄청난 증가를 무시하면서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예측하지 못했으며, 2021년 초 인플레이션이 발생했을 때는 공급망 중단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라는 주장을 폈었다고 밝혔다. 또 이제는 지나칠 정도로 가파른 양적 긴축(QT)으로 금융시장을 위협하고 경제마저 위기에 빠트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고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미국의 통화 유통량은 급증했다. 2020년 3월부터 2년 동안 통화량 지표 M2는 전례 없이 연간 16.5%의 비율로 증가했다. 이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 2% 달성에 적절한 비율의 3배가 넘는다는 것이다. M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에서 인기 절정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3)의 콘서트 영상이 미국을 비롯한 10여개국 영화관에서 개봉 열흘 만에 1억6천49만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벌어들였다. 22일 영화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봉한 스위프트의 콘서트 '디 에라스 투어'(Taylor Swift: The Eras Tour) 영상은 21일까지 열흘간 전 세계에서 1억6천49만달러(약 2천171억원)의 티켓 수입을 올렸다. 이 금액의 대부분(81%)인 1억2천979만달러(약 1천756억원)를 미국과 캐나다에서 벌어들였고, 그 외 국가들에서 올린 수입은 3천70만달러(약 415억원) 수준이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이 영상이 개봉된 국가는 영국과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체코, 슬로바키아, 콜롬비아, 뉴질랜드 등이다. 북미에서 가수의 콘서트 영상이 영화관에서 1억달러가 넘는 흥행 수입을 기록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스위프트의 콘서트 영상은 북미에서 첫 주말에만 9천280만달러(약 1천256억원)를 벌어들였고, 두 번째 주말 수입은 첫 주보다 66%가량 감소했다. 이는 마블이나 DC, 스타워즈 등이 제작한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미국 연방 법원이 지난 34년간 유지된 캘리포니아주의 공격용 무기(assault weapon) 규제법을 무효라고 판결했다. 공격용 무기란 자동 장전 등 반자동 기능을 갖춘 소총이나 이와 유사한 총기를 말한다. 20일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실에 따르면 전날 캘리포니아 남부 연방법원은 공격용 무기를 규제하는 주(州)법 일부 조항이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로저 베니테스 연방 판사는 이 법이 시민들의 총기 소지 권리를 보장한 수정헌법 2조에 위배된다며 "1800년대에 시민과 군인들이 흔히 휴대했던 보위 나이프처럼 '공격용 무기'는 위험하지만, 유용하다"고 판결했다. 그러면서 "연방 대법원은 '이 나라에 개인이 합법적으로 총기를 소유하는 오랜 전통이 있다'고 말했다"고 판단의 근거를 밝혔다. 다만 이 판결에 항소할 수 있도록 판결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주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10일간의 유예 기간을 뒀다. 론 봅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은 제9 연방순회항소법원에 즉각 항소장을 제출했다. 또 항소심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원심판결 효력을 막는 집행정지를 추가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캘리포니아에서 공격용 무기를 구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소고기와 돼지고기 같은 붉은 고기를 많이 먹을수록 제2형 당뇨병 위험이 증가하며, 붉은 고기 대신 식물성 단백질을 먹으면 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대 T.H.찬 공중보건대학원 샤오 구 박사팀은 20일 '미국임상영양학회지'(American Journal ofClinical Nutrition)에서 미국인 21만6천여명의 건강 데이터를 최대 36년간 추적 조사한 연구에서 붉은 고기와 제2형 당뇨병 위험 간 강한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도 붉은 육류 섭취와 제2형 당뇨병 위험의 연관성은 발견됐지만 장기간 추적 관찰을 통해 제2형 당뇨병 발병 사례를 분석한 이 결과는 연관성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간호사 건강 연구(NHS), NHSⅡ, 건강 전문가 추적 연구(HPFS) 등에 참여한 21만6천695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했다. 최대 36년 동안 2~4년마다 설문조사를 통해 음식 섭취 빈도 등을 조사했다. 참여자들 가운데 연구 기간에 2만2천여 명이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이들을 붉은 고기 섭취 빈도에 따라 그룹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샌프란시스코 주재 중국 총영사관으로 차량을 몰고 돌진한 중국인이 경찰과 몸싸움 과정 중 흉기로 경찰을 찌르는 듯한 행동을 취하다 사살됐다는 사실이 19일 공개된 영상을 통해 새롭게 드러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90분동안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지난 9일 발생한 사건의 정황이 담긴 경찰 바디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경찰은 용의자를 벽으로 몰아 체포를 시도했으나, 갑자기 용의자가 흉기를 꺼내 경찰를 향해 휘두르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가 휘두른 8.9cm의 접이식 칼을 회수했으며, 용의자 차량 뒷자석에선 화살이 장전된 석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윌리엄 스콧 샌프란시스코 경찰서장은 사망한 용의자 잔위안 양(Zhanyuan Yang·31세)이 중국 국적자라고 확인했다. 앞서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09분쯤 중국 총영사관 정문으로 한 남성이 차를 몰고 돌진했으며,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해 그와 대했다. 해당 운전자는 보안 요원에 의해 총격에 의해 치명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당시 이에 대해 이에 대해 샌프란시스코 주재 중국 총영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