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10년래 최악의 독감이 강타하고 있다. 미 전역에서 독감 환자가 급증해 10여년 만에 최악의 독감 시즌이 우려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LA 카운티만 해도 독감 양성판정률이 무려 25%로 집계돼 독감 감염자가 사상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 시즌 현재까지 최소 280만명이 독감에 걸렸고, 2만3,000명이 입원했으며 사망자는 1,300명에 달한다. 캘리포니아주에서 독감 위험도는 CDC가 규정한 단계 중 두 번째인 ‘높음’(high)으로 독감 위험도가 매우 심각한 상태다. 캘리포니아주의 최근 독감 양성률은 14%로 지난 5년 동기간과 비교할 때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심지어 LA 카운티의 경우에는 독감 감염이 더 심각하게 발생해 독감 양성판정률이 25%로 측정됐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LA 카운티 독감 양성 판정률은 13%였다. 10월 초부터 11월5일까지 캘리포니아주에서 총 13명의 독감 사망자가 보고됐는데, 이중 8명은 노년층으로 확인됐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 14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돼 5세 이하의 유아 사망자가 발생했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지난 20년간 미국 민주당을 이끌어왔던 낸시 펠로시 연방 하원의장이 민주당 하원 '1인자 자리'에서 물러난다. 펠로시 의장은 17일 하원 연설에서 내년 1월 개원하는 다음 의회에서 당 지도부 선거에 나서지 않고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제 우리는 대담하게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새로운 세대를 위한 시간이 왔다"며 민주당 지도부의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펠로시 의장이 당 지도부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그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맡아왔던 하원 대표 자리를 4년 만에 내려놓게 됐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은 하원 다수당 자리를 공화당에 빼앗겨 차기하원 의장은 공화당에서 의장 후보로 선출된 케빈 매카시 원내대표이 선출될 것이 유력시된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과학, 기술, 의학 분야의 학술 연구 출판 및 정보 분석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인 엘스비어(Elsevier)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교수가 분석한 세계 상위 2% 연구자 리스트를 발표했다. 세계 상위 2% 연구자 리스트는 색인,인용 데이터베이스인 SCOPUS 기반, 22개의 주요 학문 분야, 174개의 세부 주제 분야별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연구자 중 백분위 2% 이상인 상위 10만명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2021년까지의 논문 피인용도에 따른 영향력을 분석해 (2022년 9월 1일) 최종 선정했다. 세계 상위 2% 연구자의 전 세계 분포도를 분석하면, 영향력 높은 연구자가 가장 많이 등재된 나라는 미국(7만8014명)이며, 다음으로 영국(1만8166명), 독일(1만746명) 순으로 확인되며, 한국은 총 1881명으로 17위로 나타났다. 한국의 1881명의 연구자들은 22개의 주요 분야 중 17개 분야에 분포됐으며, 인에이블링 및 전략 기술(Enabling & Strategic Technologies)에 516명으로 가장 많은 연구자들이 포함됐다. 임상 의학(Clinical Medicin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북한이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전날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고 연이틀 도발에 나선 것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전 10시15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ICBM 발사는 15일만이다. 북한은 지난 3일 평양 순안에서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ICBM 1발을 발사한 바 있다. 이날 발사된 북한 ICBM 비행거리는 약 1000km이며 고도는 약 6100km, 속도는 약 마하 22로 탐지됐다고 합참은 밝혔다. 한·미 정보당국은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합참은 “김승겸 합참의장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 한·미 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 북한 ICBM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이자 심각한 위협 행위”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에 대해 엄중 경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인천구간을 복귀 준비 중인 대한항공 승무원이 로스앤젤레스(LA) 다운타운에서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졌다. 15일 CBS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0분쯤 LA 중심가인 다운타운 7가와 피게로아 근처 대형마트 타겟 매장에서 25세 여성과 9세 남아가 노숙자가 휘두른 칼에 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에 밝힌 사건 정황에 따르면 40대 노숙인은 매장 안에서 “찔러 죽이겠다”고 외치면서 도망가려는 남자 아이의 등을 흉기로 찔렀다. 이어 매장을 가로질러 한 무리의 여성들에게 다가가 대한항공사 직원인 A씨의 가슴을 찔렀다. LAPD에 따르면 부상자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A씨는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며, 소년은 왼쪽 어깨를 찔린 상태로 현재 안정을 취하는 중이다. 이 노숙인은 근처에 서 있던 보안요원의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당시 인천∼LA 노선 업무를 마치고 현지에서 복귀 비행을 기다리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승무원들은 운항업무가 끝나면 LA다운타운 인터컨티넨탈 호텔(900 Wilshire Blvd. LA)에서 머무른다. A씨는 호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부,민간이 디지털과 공급망, 기후변화, 개발,투자 분야 등에서 협력하기로 하고 10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창양 장관이 지난 14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양국의 주요 기업인들이 참여했다. 양국은 이번 경제인 행사에서 ▲한-인니 경협 MOU 개정(디지털 파트너십) ▲녹색 전환 이니셔티브 ▲핵심 광물 협력 ▲인프라 개발 협력 등 총 10건의 양해각서(공동성명서)를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는 디지털, 공급망, 친환경, 개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의 후속 조치 일환이다. 한국 산업부와 인니 경제조정부가 채택한 '한-인니 경제협력 MOU' 개정안은 그동안 양국이 중점 추진해 온 산업, 에너지, 무역협력 뿐 아니라 디지털 교역 원활화, 산업디지털 전환 등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인니는 동남아 최대 규모 전자상거래 시장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내 두 번째 ‘빅 시티’인 LA에 최초 여성 시장의 시대가 열렸다. 캐런 배스(69) 연방 하원의원이 43대 LA 시장에 당선됐다. 배스 당선인은 16일 오후 현재 개표율 74.5% 상황에서 53.1%를 득표해 경쟁자인 릭 카루소 후보(46.9%)를 4만6500여표 차이로 따돌리며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AP통신은 이날 오후 캐런 배스가 당선이 확실시된다고 보도했고 이후 LA타임스, 뉴욕타임스, 더 힐,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매체들이 일제히 배스의 당선 소식을 알렸다. 무려 1억 달러의 선거자금을 쏟아부은 카루소 후보는 개표 중반인 지난주 소폭의 리드를 보였지만 개표 후반의 우편 투표와 부재자 투표 집계에서 결국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가주 하원의장을 거쳐 연방하원 6선의 중진인 배스 당선인은 인플레이션과 홈리스 문제로 신음하고 있는 ‘천사의 도시’ LA에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중책을 떠맡게 됐다. 1953년 LA 남쪽 베니스와 페어팩스 인근에서 태어난 배스는 알렉산더 해밀턴 고교를 졸업했으며, 우편배달원으로 일했던 아버지와 함께 당시 흑인들의 민권운동을 TV로 지켜보며 깊은 공감대를 갖게 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재소자 개인정보 등을 도용해 550만 달러 상당의 실업급여 사기를 벌인 한인이 유죄를 인정했다. 14일 연방 검찰에 따르면 한인 에드워드 김(36)씨는 실업급여 사기 및 마약류 거래 등의 혐의를 인정했다. 김씨는 내년 3월 6일 열리는 선고 공판에서 최소 10년형에서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김씨는 2020년 3월부터 9월까지 가주 교도소 재소자 23명 등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가주 고용개발국(EDD)에 실업급여 400건 이상을 신청, 550만 달러 이상을 챙긴 혐의를 받아왔다. 김씨는 2020년 11월 라하브라 교통위반 단속 과정에서 체포됐다. 당시 김씨 차를 세운 라하브라 경찰은 메탐페타민과 EDD 서류를 발견했고 이후 연방노동부 산하 특별수사팀은 김씨가 가주 재소자 개인정보를 도용해 최소 120건 이상의 실업급여를 불법 청구한 사실을 밝혀냈다. 연방 노동부는 2020년 9월 15일 라스베이거스 경찰이 현지 호텔에서 김씨를 체포한 뒤부터 사기 수사를 시작했다. 김씨는 메스암페타민소지 혐의로 체포됐고 EDD 데빗카드 32개도 발견됐다. 당시 김씨는 라스베이거스 경찰에 자신이 EDD 실업급여 신청을 도와주며 10%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선거 6일째인 13일 LA 시장 선거 개표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캐런 배스 후보가 릭 카루소 후보와의 격차를 더 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선거관리국이 이날 오후 5시 현재 67%의 개표를 완료한 상태에서 업데이트한 시장 선거 개표 결과에 따르면, 캐런 배스 후보는 30만 6990표를 얻어 50.78%의 득표율을 나타냈다. 반면, 릭 카루소 후보는 29만 7527표로 49.2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캐런 배스 후보가 1,56% 포인트의 차이로 카루소 후보를 앞서고 있다. 하지만, 개표해야 할 투표용지가 여전히 30만표 이상 남아 있는 상황이어서 여전히 이번 시장 선거의 승자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LA 카운티 셰리프국장 선거에서는 로버트 루나 후보가 큰 표 차이로 현직인 알렉스 비야누에바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대한성공회 대전교구(교구장 유낙준)는 14일 동남아시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 전용기 추락을 염원한다’는 말로 논란이 된 성공회 김규돈 신부에 대한 면직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제직을 박탈한 것이다. 성공회 측은 “물의를 일으킨 사제로 인하여 분노하고, 상처 받은 모든 영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대한성공회 관계자는 이날 오후 본지 통화에서 “사제로서 적도 안고 살 수 있어야 하는데 내부적으로도 문제 제기가 많았다”며 “회의 및 관련 절차를 거쳐 김 신부에 대한 면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씨가 오늘부로 더 이상 성공회 신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김씨가 갖고 있던 성공회 원주노인복지센터장, 원주교회 협동사제 직위도 14일부로 모두 직권면직 처리됐다. 김씨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 순방 관련 “암담하기만 하다”며 “전용기가 추락하길 바라마지 않는다. 온국민이 추락을 위한 염원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씨는 “인터넷 강국에 사는 우리가 일시 정해서, 동시에 양심 모으면 하늘의 별자리도 움직이지 않을까”라고 했는데 이같은 발언이 알려진 직후 인터넷과 소셜미디어(SNS)에서 ‘선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전기차가 이제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주류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3일 진단했다. 전기차는 당초 주로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부유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첨단기술 애호가들이 선택했으나, 이제는 유지비가 적은 이점에 전기차를 선택한 소비자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자동차 정보업체 콕스 오토모티브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판매량은 올해 들어 9월까지 작년 동기보다 70% 급증했다. 전통적인 자동차·트럭 판매는 같은 기간 15% 감소했다. 2021년 전기차 구매자는 2019년보다 여성 비중이 더 커졌고 더 젊어졌다. 휘발유 차가 여전히 신차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전기차의 신차 판매 점유율은 올해 들어 9월까지 5.6%로 작년 같은 기간(2.9%)의 두 배 가까이로 상승했다. 만약 반도체와 배터리, 다른 부품 등의 부족으로 전기차 생산이 제한되지 않았더라면 전기차 시장 성장률은 더욱 높았을 것이라고 NYT는 추정했다. 또 전기차 사용 비율이 더 높아지려면 닛산 '리프'나 쉐보레 '볼트'처럼 더 저렴한 전기차가 많아져야 할 것으로 NYT는 관측했다. NYT가 홈페이지에서 전기차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조사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퇴거 위기에 빠진 테넌트가 경찰과 벌인 대치극 때문에 프리웨이 전면 폐쇄됐다. 101프리웨이 인근 주택가에서 때아닌 총격전으로 10일 오전 한때 101프리웨이 양방향이 전면 폐쇄됐으며 인근 5번과 2번 프리웨이까지 여파를 끼쳐 출퇴근 길이 2~3시간 이상 마비되며 극심한 혼란을 빚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셰리프 경관들이 강제 퇴거통지서를 전달하기 위해 2300블럭 노스 코헹가 불러바드의 한 아파트로 출동했으나, 세입자가 통지서 수령을 거부하며 경관들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세입자가 셰리프 경관들과 총격전을 벌이며 대치하는 바람에 101 프리웨이가 폐쇄됐다. 경관들의 응사로 총격전이 벌어지자, 세입자는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며 대치극이 시작됐다. 셰리프국에서는 SWAT팀과 폭발물 처리반, 위기대응팀 등이 출동했다. 4시간여의 대치 끝에 오후 2시무렵 이 남성의 아파트로 경찰 특수요원들이 진입해 숨진 용의자를 발견하면서 상황이 종료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스스로 총을 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의자의 신상 및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날 사건으로 오전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