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연휴, 미국서만 1천700편 취소…연말까지 계속될듯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의 가파른 확산에 따른 전 세계적 항공 대란이 크리스마스연휴에 이어 연말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경제매체 CNBC는 성탄절 뒤 일요일인 26일(현지시간)에도 미국 항공사들이 300편이 넘는 항공편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또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를 보면 이날 취소된 미국 국내선과 미국발(發)·미국행(行) 항공편은 모두 합쳐 989편에 달했다. CNN은 성탄절 성수기인 24일부터 이날까지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항공편 취소 사태가 빚어지며 6천편이 넘는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미국 국내선과 미국발·미국행 항공편만 약 1천700편이 취소됐다. 이런 대규모 취소 사태는 항공기 파일럿, 승무원 등 항공사 직원들이 오미크론에 걸리거나 감염자와 접촉해 격리 상태에 들어가는 등 일할 수 없게 되면서 인력 부족이 빚어진 탓이다.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 아메리칸항공 등 미 항공사들은 성탄절 이브인 24일부터 이날까지 대거 항공편을 취소했다. 그 결과 성탄절인 25일 미국의 항공 여행객은 153만여명에 그치며 팬데
정육·석유·해운업계에 반독점 조사…유통업계에도 압박 가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플레이션을 억누르기 위해 반독점 정부기관들에 의존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5일 보도했다. 대통령직을 위협할 정도로 물가가 치솟는 것은 일정 부분 기업들의 경쟁 부족 때문이라고 바이든 행정부는 진단한다. 미 재계의 기업집중 현상에 따라 소수의 대기업들이 과거보다 더 많이 가격을 올릴 수 있는 힘을 갖게 됐다는 것이 바이든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아마존 킬러'로 불리는 리나 칸을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에, '구글의 적'으로 불리는 조너선 캔터를 법무부 반독점 국장에, 페이스북을 비롯한 빅테크 기업의 분할을 촉구해온 팀 우를 대통령 기술·경쟁정책 특별보좌관에 각각 임명한 것은 이러한 반독점 드라이브의 포석으로 해석된다. 현재 바이든 대통령은 농무부, FTC, 법무부는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기관인 연방해사위원회(FMC)까지 동원해 반독점 조사를 벌이고 있다. 물가 진정을 위해 단기적으로 화력을 가장 집중하는 지점은 정육업계에 대한 농무부의 반독점 조사다. 농무부는 소수의 대형 정육업체들이 가금류와 돼지 고기 가격을 과도하게 인상하고 농가에는 적게 보
[기고] 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빙하 특급 열차는 스위스 남부에 위치한 체르마트로 여행자들을 옮겨 놓는다. 체르마트가 전 세계인들에게 꿈의 여행지로 손꼽히는 것은 세계의 명봉 마터호른이 수호신처럼 우뚝 솟아 있기 때문이다. 아마다블람, 마차푸차레와 함께 세계 3대 미봉으로 손꼽히는 마터호른은 프랑스의 몽블랑, 스위스의 융프라우와 함께 알프스 3대 미봉으로도 평가받는다. 그러나 정작 마터호른을 앞에 두고 그 아름다움을 평하는 이는 드물다. 단순히 아름다움 그 이상의 영험하고 신비로운 기운마저 감돌기 때문에 그저 넋을 잃고 감상할 뿐이다. 영화사 ‘파라마운트’ 사의 설산 로고와 스위스 허브 캔디 ‘리콜라’, ‘토블론’ 초콜릿도 바로 이 마터호른을 그린 것이다. 마터호른은 그만큼 언제 봐도 근사하고 잘생긴 산이다. 체르마트에는 마터호른을 위시해 알프스 대부분의 봉우리가 줄지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장쾌하게 솟은 고봉과 눈부신 빙하가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특히 체르마트는 휘발유 자동차의 진입이 금지된 무공해 청정 마을이다. 이곳의 교통수단은 전기자동차와 마차 등이다. ‘청정 마을’이란 칭호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공기부터가 상쾌하고 신선하다. 마을 어디서나 마터
퓨리서치 여론조사…공화당에선 레이건, 트럼프 순 1981년 이후 지난 40년간 미국의 대통령 7명 중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직무에 대한 평가가 가장 좋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내년 1월 취임 1년을 맞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최하위권이었다.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가 지난 9월 13~19일 자체 확보한 패널 1만3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지난 2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다. 지난 40년간 대통령 직무를 가장 잘 수행한 대통령이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문항에 응답자의 35%는 민주당 소속인 오바마 전 대통령을 꼽았다. 다음으로 공화당 소속인 로널드 레이건(23%), 도널드 트럼프(17%), 민주당 소속인 빌 클린턴(12%) 전 대통령이 두 자릿수 지지를 얻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공화당)이 4% 지지를 받았고,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공화당)과 바이든 대통령(민주당)은 각각 3%로 최하위권이었다. 민주당 지지층 중에서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59%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클린턴(19%), 레이건(8%), 바이든(5%) 순이었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레이건(42%)과 트럼프(37%) 전 대통령이 1∼2위에 올랐다. 공화당 지지
자연환경과 지형을 최대한 살려서 만든 밴던 듄스 코스. 도전과 겸손을 동시에 던져주는 코스다.오리건주 해안가 쿠스 카운티에 위치한 작은 도시 밴던에 위치한 골프 리조트 밴던 듄스는 많은 골퍼들이 익히 알고 있는 유명 골프코스다. 밴던 듄스는‘캘리포니아주에 페블비치가 있다면 오리건주에는 밴던 듄스가 있다’고 할 정도로 자부심이 대단하다. 미국내 최고 퍼블릭 코스 순위에서 페블비치 코스와 1위 2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하는 코스이며 언제나 세계 100대 골프코스에도 랭크되는 코스다. 테마여행 전문 엘리트 골프가 내년 메모리얼 데이 연휴와 독립기념일, 노동절 연휴를 기해 3차례에 걸쳐 오리건주 밴던 듄스 골프 투어를 준비했다. 밴던 듄스 리조트내에 있는 밴던 퍼시픽 듄스, 밴던 듄스, 밴던 트레일 코스, 올드 맥도널드 코스 등 4개의 챔피언 코스를 모두 라운드한다. 이 코스는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겸손과 자신감을 동시에 던져주는 도전코스이기에 누구나 핸디캡에 관계없이 한번쯤 라운드해보기를 추천한다. 더구나 밴던 듄스는 태평양 해안을 끼고 조성돼 코스 주변의 경치가 아름답고 숙박시설과 음식이 좋아 한번 다녀온 사람들이 추천하는 골프 여행지이다. 이같은 명성을 반영하듯
재미대한 LA체육회'체육인의 밤' 2021년 '재미대한 LA 체육회 연말 체육인의 밤' 행사가 지난 15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엔 제이슨 홍 회장을 비롯 100여명의 체육인과 관계자들이 참석, 즐거운 시간은 가졌다. LA체육회는 앞으로 유튜브 채널로도 각 경기종목 홍보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유튜브 채널명은 LA체육회 TV다. =================== 코리아타운 로타리클럽 송년모임 코리아타운 로타리 클럽(회장 박소연)은 지난 16일 윌셔컨트리클럽에서 6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송년모임을 겸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했다. 특히 로타리클럽은 이날 한국 왕복 항공권 등 다양한 물품을 경매해 모아진 수익금을 홈리스 학생들을 돕는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 정관장 '산타클로스 릴레이 기부' 한국인삼공사 미국법인(정관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아'산타클로스 릴레이 기부'행사를 펼치고 있다. 초등학교 등에 면역력 향상에 좋은 홍삼과 녹용 함유 천연 과즙 홍삼 음료 릫아이키커릮를 기부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3가 초등학교(교장 대니얼 김)를 찾은 이흥실 법인장과 산타 복장을 한 직원들이 아이들에게
LA 한인회(제임스 안)는 지난 17일 LA 한인회관에서 올해 마지막 푸드뱅크 행사를 가졌다. 한미은행과 의류업체 엣지마인이 공동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 저소득층 가정 및 시니어 300세대에게 농심(컵라면), CJ(컵반,햇반,단팥죽), 왕글로벌넷(즉석삼계탕), 그리고 리버사이드 리얼토 소재 한식당 레드캐슬에서 기부한 쌀 160포가 배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