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최근 수 년간 가장 많은 미국인들이 여행길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AAA는 추수감사절 전 수요일인 23일과 연휴 후 일요일인 26일 사이에 5,540만명 이상이 여행길에 오를 것이며 이 가운데 4,900만명 이상이 자동차를 이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통안전청(TSA)는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12일간 3000만명 이상의 승객이 공항 검색대를 통과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AAA의 엑사 디아즈 부사장은 “여행업은 계속 많은 여행객들을 소화하고 있는 중”이라며 “펜데믹 이후 여행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추수감사절도 재택 근무가 활성화 되면서 스케줄에 얽매이지 않는 직장인들이 크게 늘어 휴가 기간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남가주에서도 기록적인 인구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남가주 오토클럽(AAA)에 따르면 약 460만여 명의 남가주 주민들이 추수감사절 기간 여행길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3%,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인 2019년 보다 3.5%가 증가한 수치다. 남가주 여행객들이 즐겨 찾을 곳으로 예상되는 곳은 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손흥민의 선전으로 중국을 상대로 3대 0 대승을 거뒀다. 경기가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폭발적인 드리블로 중국 수비수들을 여럿을 제쳐내더니, 문전 혼전 끝에 중국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31·토트넘)이 전반 11분 침착하게 공을 왼쪽으로 차 넣었다. 손흥민의 A매치 116경기 40번째 골이자 대표팀 3경기 연속 골이었다. 손흥민의 물 오른 골 감각은 사그러들지 않았다. 전반 45분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왼쪽에서 찬 코너킥. 손흥민이 재빠르게 골문 앞으로 달려나가 공에 머리를 갖다 댔다. 공은 위로 높이 떠서 골대 왼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이 A매치에서 머리로 득점한 건 41골 중 4골 뿐이다. 그만큼 보기 드문 골. 손흥민은 골을 넣을 때마다 두 손으로 카메라 모양을 만드는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보여주며 기뻐했다. 후반 42분엔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차 정승현(29·울산)의 헤딩 골을 도왔다. 2골 1도움의 만점 활약이었다.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1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중국과
KoreaTV.Radio 제임스 유기자 | 미국에서 잭팟 상금이 1억 달러를 넘어 로토 구입 열풍이 불 때 한국에서도 로토구입 대행서비스를 하며 큰 돈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로토 구입대행은 최근 한국 대법원의 판결이 나오면서 기획재정부에서 집중단속을 홍보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달 26일 해외 복권을 국내에서 팔 수 있도록 무인 단말기를 설치한 업체에 벌금 500만원을 부과한 원심을 확정했다. 지난 2021년 1월 국무총리실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지 1년 9개월 만에 해외 복권을 국내에서 판매하는 게 법을 위반하는 행위라는 점이 확인된 것이다. 무인 단말기뿐만 아니라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 등 온라인에서 해외 복권을 판매하는 행위도 모두 위법이라는 게 대법원 판단이다. 기재부는 “국내법에 근거를 둔 복권만이 정당하게 판매할 수 있는 복권이므로, 해외에서 판매하는 복권을 국내로 들여와 파는 행위는 모두 불법이 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온·오프라인상으로 해외 복권을 판매하는 행위를 발견하면 가까운 경찰서나 동행복권 클린신고센터, 사감위 불법사행산업감시신고센터 등을 통해 신고하도록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검찰이 여신도 성폭행 혐의를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78)씨에게 중형을 구형했다. 대전지검은 21일 대전지법 형사12부(나상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씨의 준강간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50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과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명령도 청구했다. 검찰은 "종교 단체 교주인 피고인이 메시아로 행세하며 JMS 조직을 이용해 다수의 여신도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중대 범죄로 죄질이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고인과 JMS 여성 간부들은 피해자들을 세뇌한 뒤 신뢰를 악용해 성범죄를 자행했고, 피해자들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수행비서를 상대로 휴대전화를 교체하도록 지시하는 등 조직적으로 증거 인멸을 시도하고, 피해자들을 비정상적이라고 주장하는 등 2차 가해를 서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재판부 기피 신청을 하는 등 오로지 재판을 지연시킬 목적으로 사법부의 판단을 경시하고, 집회·현수막 게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내년 미국 대선 낙태문제가 가장 큰 아젠다로 부상하고 있다.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미국 내 여론조사 결과 낙태 허용에 대한 지지가 1970년대 이후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내에서 낙태 허용에 대한 지지가 사상 최고치에 다다른 가운데 낙태권 문제가 대선판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WSJ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가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내 유권자 1천1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55%가 임신한 여성이 어떤 이유로든 원할 경우 합법적으로 낙태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자가 공화당 지지자보다 낙태권에 찬성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의 77%가 어떤 이유든 낙태에 대한 접근권에 찬성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2016년 조사 당시 52%보다 높아진 것이다. 공화당 지지자 중에서는 3분의 1이 낙태권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1990년대만 해도 민주당 지지자들의 낙태권 찬성 비율은 공화당 지지자들과 비슷했으나 그 차이가 크게 벌어진 것이다. 앞서 지난 7일 대선 경합주에서 치러진 주민투
KoreaTV.Radio 광고관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8일 내년 대선에서 재선되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 중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무역 분야 협정을 즉시 폐기하겠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에서 지지자들에게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IPEF 무역 분야 협정을 'TPP 2'라고 지칭하며 "다음 행정부에서 첫날 바이든의 'TPP 2' 계획이 물거품될 것(dead)"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7년 1월 대통령 취임 직후 미국 노동자 권익에 반한다며 미국·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12개국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선언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IPEF 무역 협정이 "첫번째(TPP)보다 더 나쁘다"며 미국 제조업을 공동화하고 일자리 감소를 촉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5월 중국 주도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견제하기 위해 한국 등 14개국이 참여하는 IPEF를 출범시켰다. 4개 분야 가운데 공급망·청정경제·공정경제 협정은 타결됐다. 그러나 무역 분야는 베트남·인도네시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백악관은 19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인질 석방을 위한 교전 중지에 상당한 접근을 이뤘다고 확인했다. 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이날 NBC '미트 더 프레스', ABC '디스위크'에 잇달아 출연해 "매우 민감한 협상이 좁혀지고 있다"며 "타결에 한층 근접했으며, 논의 시작과 비교해 상당히 근접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며칠간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한 몇몇 사안들에서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다"고도 밝혔다. 그는 그럼에도 "협상은 최종 타결까지는 타결된 것이 아니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논의 내용에 앞서갈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전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이스라엘과 미국,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5일간 교전을 중지하는 대신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수십명을 석방하는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 역시 "인질 협상 타결을 위한 걸림돌은 아주 사소한 것"이라며 "협상 타결에 대한 자신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파이너 부보좌관은 풀려나는 인질의 규모와 관련해선 "최소 12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 업체 스페이스X의 무인 우주선 ‘스타십’이 2단 로켓이 분리되는 등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으나 이륙 10분 만에 폭발, 발사가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의 언론들이 18일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7시 3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 치카 해변의 우주 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했다. 이는 2번째 발사였다. 수직으로 솟아오른 스타십은 발사 3분 뒤 전체 2단 로켓의 아랫부분인 '슈퍼 헤비' 로켓이 분리되고 55마일(90km) 상공으로 치솟으며 우주 궤도 진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륙 10분 후 통신이 두절됐다. 이에 스타십은 스스로 폭발했다. 스페이스X가 스타십 자폭 기능을 실행했기 때문이다. 이는 스타십이 경로를 벗어나 목적지가 아닌 곳으로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기능이다. 이번 시험 발사는 지난 4월 20일 첫 발사 실패 이후 두 번째 시도다. 이번 발사는 첫 시도보다 두 배가량 비행했고, 로켓도 분리돼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첫 시도에서는 스타십이 이륙 후 로켓과 분리되지 못하고 약 4분 만에 공중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 동부 지역에서 수백여명의 한인 전문직 남성들을 대상으로 최고급 아파트 성매매 조직을 운영하다 적발된 한인 성매매 조직의 실질적인 대표가 토랜스 출신의 제임스 리(68)씨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제임스 리씨는 무려 83개의 사업체를 직간접적으로 운영하며 수백만 달러의 자금을 은폐 또는 돈세탁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성매매 업소와 관련된 사업체 이름으로 55만달러 상당의 코로나 구제금(PPP) 자금까지 지원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매사추세츠 연방 검찰은 지난 10일 우스터 연방법원에 제출한 제임스 리씨 구속연장 요청서에서 리씨와 관련된 83개 사업체 네트워크를 확인했으며 리씨가 직접 관리한 은행계좌 6개와 관련 은행계좌 15개의 기록을 확보, 분석했다고 밝혔다. 또, 검찰은 지난 8일 리씨의 토랜스 자택 수색 과정에서 성매매 사업체와 관련된 최소 3개 이상의 사업체 대한 증거들도 추가로 확보했으며 여러 사람들의 신분증과 기타 장부들도 압수했다. 검찰은 리씨로 부터 확보한 은행기록과 장부 등을 분석한 결과, 리씨가 지난 2020년 이후 최소 330만달러의 자금을 복잡한 과정을 통해 유통하며 자금출처를 은폐하려 시도했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에서 학자금 대출 상환 책임을 면제받기 위해 파산을 신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바이든 행정부가 학자금 대출자들에 대한 소득 및 지출 기준 등 파산 판정 요건을 대폭 완화한 이후 나온 변화다. 연방 법무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학자금 대출 상환을 면제받기 위해 파산을 신청한 사람은 632명이라고 밝혔다. 팬데믹으로 연방 학자금 대출 상환이 중단되기 전까지 이 신청자는 연평균 480명이었다. 절대적인 수치는 아직 많지 않지만 이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늘어난 것이다. 교육부는 가이드라인 변화 내용을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알게 될 것이므로 파산신청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새로운 방식의 부채탕감을 권장하는 분위기다. 바니타 굽타 법무부 부차관보는 "채무자들은 상환면제 신청을 더 쉽게 할 수 있게 됐으며, 법원은 적격 요건을 갖춘 경우 학자금 상환을 면책하라는 법무부 권고를 거의 다 수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정부는 이 학자금 면제 정책 변화를 젊은 유권자들에게 적극 홍보한 바 있다.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매사추세츠주)은 "
KoreaTV.Radio 제임스 유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이 내년 1월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막을 올린다. LPGA 투어 2024시즌은 33개 공식 대회로 진행되며 공식 대회 총상금 규모는 1억1천655만 달러(약 1천5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LPGA 투어는 2023시즌에 처음으로 단일 시즌 총상금 규모 1억 달러를 돌파했고, 2024년에는 더 몸집을 키우게 됐다. 미국을 포함해 총 10개 나라에서 대회가 열린다. 한국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내년 10월 17일부터 나흘간 개최될 예정이다. 내년 3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박세리 LA오픈이 총상금 200만 달러 규모로 펼쳐진다. 이 대회는 올해는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이라는 명칭으로 열렸고, 2024년에는 우리나라의 '골프 전설' 박세리가 대회 호스트를 맡았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은 내년 4월 18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막을 올린다.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는 내년 8월 8일부터 나흘간 열리며 6월 24일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출전 선수가 정해진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인타운 식당에서 일하는 식당 노동자들이 5년이 지나도 최저 임금을 벗어나기 어려운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한인타운 반경 3마일내 700여개 레스토랑에서 9700여명의 식당 노동자들은 일하고 있으며 저임금과 과로, 주거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는 한인타운 레스토랑 업계 실태 보고서가 공개됐다. 한인타운 이민노동자 연합(KIWA)는 지난 16일 LA 한인타운의 최대 업종인 요식업계 노동자들의 실태를 담은 보고서 ‘Overworked and Underserved’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팬데믹 기간 동안 KIWA가 UCLA 노동 센터, Cal Poly Pomona 및 CSU 샌디에고 등과 협력해 한인타운 레스토랑 부문의 이민노동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한인타운 소재 식당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실태를 조사한 KIWA는 이 보고서에서 여전히 한인타운 식당 노동자들이 과로와 저임금, 주거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LA 한인타운에는 2020년 현재 704개의 식당이 영업 중이며, 이들 식당에 9,695명의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한인타운 소재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