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연방 재무부가 장기 국채 매각과 관련해 '속도 조절'에 나섰다. 재무부의 국채 발행 계획에 촉각을 곤두세우던 시장에서는 공급 확대 가능성이 줄었다는 반응과 함께 국채 금리 인하로 호응했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재무부는 다음 주 예정된 분기별 차환(refunding) 경매에서 1천12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매는 3년물과 10년물, 30년물을 대상으로 하는데, 시장에서 예상한 1천140억달러보다는 조금 축소된 규모다. 지난 분기 1천30억달러보다는 늘었다. 재무부는 10년물과 30년물 발행 규모는 조금 늘리고, 20년물에는 변화를 주지 않기로 했다. 지난 8월에 예상한 수준과 비교할 때, 1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10억달러 적어 판매 증가 속도가 둔화했다. 이런 내용은 장기 국채 수익률의 하락을 불렀고, 10년물의 경우 4.73%로 약 20bp 하락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지난 3월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이다. 30년물도 17bp 이상 밀린 4.92%를 기록했다. 경기 둔화 조짐을 보여주는 경제 데이터와 함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준 점도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의혹이 확산한 전청조(27)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전씨가 사기로 취한 이득액이 5억원을 넘는다고 보고 형법 대신 특경법을 적용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이르면 3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씨는 자신의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하는 등 혐의를 받는다. 전씨에 대한 고소·고발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김포 전씨의 친척 집에서 전씨를 체포했다. 또 경기 김포 전씨 모친 거주지와 전씨 거주지로 알려진 송파구 잠실동 시그니엘에서 압수수색 영장 집행과 증거물 임의 제출 등 방법으로 전씨 혐의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 남씨는 지난달 23일 월간지 여성조선과 인터뷰를 통해 '남자친구' 전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전씨는 재벌 3세이자 부상으로 은퇴한 승마 선수, 청년 사업가 등으로 소개됐다. 그러나 인터뷰가 공개된 직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캘리포니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핼러윈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대마 사탕’을 받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폭스뉴스는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한 어린이가 앨러미다시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핼러윈 행사에서 받은 대마 사탕을 먹고 병원에 갔다고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이 어린이는 지난 10월29일 열린 핼러윈 행사에서 받은 사탕을 먹고 건강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아이가 갑자기 몸이 아픈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부모는 사탕 껍질에 대마의 향정신성 성분인 ‘THC’가 쓰여 있는 것을 발견하고 학교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행사에서 대마 사탕을 받은 어린이는 총 3명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인 베스 멜로이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마 사탕의 모양이 아이들이 평소에 먹는 간식과 비슷해 보였다”며 “학교와 다른 학부모들에게 연락받고 나서야 포장지에 ‘THC’가 쓰여 있는 것을 알아차렸다”고 말했다. 앨러미다경찰국 측은 “사건 경위를 자세히 조사 중”이라며 “부모들은 자녀들의 핼러윈 사탕을 모두 확인해 특이한 포장이나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대마 사탕을 발견한 즉시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력충돌로 인한 전체 사망자가 1만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AFP 통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지지구 보건부는 이날 지난달 7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8천52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사망자가 주로 어린이들을 포함한 민간인들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도 같은 기간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124명으로 늘었다고 튀르키예 아나톨리아 통신이 이날 현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보건부를 인용해 전했다.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인한 이스라엘인 희생자는 1천400명으로 추산된다.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기습공격에 대한 응징으로 가자지구에 연일 무차별 폭격을 퍼붓고 지난달 27일부터는 지상전까지 개시해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지속해 증가하면서 이번 무력 분쟁으로 인한 양측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가자지구 보건 당국에 따르면 31일에도 가자지구 북부에 위치한 자발리아 난민촌에 이스라엘군이 수천㎏의 폭발물을 투하하면서 4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유엔은 특히 어린이 사망자 급증에 큰 우려를 표명했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대전에서 전세사기를 벌이다 해외로 도주한 임대인이 미국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에서 다가구주택 빌라 11채를 소유한 40대 임대인 A 씨와 일가족이 지난 5월 미국으로 도피한 뒤 애틀랜타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피해자들이 알아냈다. 현지 한인들을 통해 상황을 파악한 피해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A 씨 일가족은 고급 주택에 살고 있고 초등학생 아들은 현지 고급 사립학교에 다닌다. 아들은 선수 출신 펜싱 강사의 전담으로 펜싱을 배우는 등 유복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20대 피해자는 “범죄자가 이렇게 사기 치고 도망가서 호의호식하는 게 쉬운 일인가, 나는 왜 열심히 돈을 벌었나 싶은 허탈감이 너무 크다”고 토로했다. A 씨 일가족은 최근 피해자들이 자신들을 추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급히 다른 곳으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폭로 유튜버는 A 씨와 남편에 대한 신상을 공개하고 한인들의 제보를 받기도 했다. A 씨는 세입자들에게 선순위 보증금을 속이는 방식으로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 만료일이 도래한 세입자들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까지 피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직접 시니어가 되어 몸소 체험한 노하우를 토대로 성심성의껏 무료 상담해드리겠습니다." 65세 이상 한인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전문 보험회사 '폴선 메디케어'의 폴 선(사진) 시니어 메디케어 전문 플래너. 올해도 어김없이 한인 노인분들의 건강보험 가입을 돕는 '건강 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섰다. 폴 선 플래너는 "메디케어 파트 A-B 를 비롯해 건강보험 수혜를 직접 누려본 한 시니어로서 그 어떤 보험 에이전트보다 최상의 플랜을 짜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눈에 보여지는 이론만을 설명해 보험가입을 유도하는 에이전트가 되기보다 변화무쌍한 실전에 해박한 에이전트이자 플래너로서 그 상황에 꼭 맞는 보험가입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보다 많은 시니어 한인분들이 전화 한통화를 통해서라도 믿고 맡길 수 있는 그런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케어 파트 A-B-C-D', '메디칼(메디케이드)'에 이르기까지 그저 명칭만 들어도 헷갈리는 수많은 정보와 플랜들. 폴선 플래너를 통해 잠시 설명을 들었음에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는 모습에서 '베테랑 전문가'로서의 향기가 물씬 풍겨났다. 입원 등의 병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채권 금리 상승과 경기 불확실성에 약세를 이어가던 뉴욕증시가 30일 1%대 오르며 반등했다. 국제유가는 3%대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1.37포인트(1.58%) 오른 32,928.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9.45포인트(1.20%) 상승한 4,166.82에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6.47포인트(1.16%) 오른 12,789.48에 장을 끝냈다. 30개 대형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지난 6월 2일 이후 약 5달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해 지난 27일 기술적 조정 구간에 진입한 S&P 500 지수는 이날 1거래일 만에 조정 구간을 탈피했다. 통상 주가가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면 기술적 조정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인식에 증시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스라엘이 지난 28일 베냐민 네타냐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이슬람 무장 단체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이들의 본거지인 가자지구 북부에 지상군을 투입하고 본격적인 하마스 격멸 작전에 돌입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8일 오후 늦게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서 기자 회견을 하고 “하마스와의 전쟁 2단계가 시작됐다”고 선언했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하마스와 전쟁을 3단계로 치르겠다며 1단계를 공습, 2단계를 지상군 투입과 하마스 격멸, 3단계를 새 안보 체제 구축(대체 정권 수립)으로 정의해 왔다. ‘2단계 시작’은 사실상 지상전 개시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네타냐후의 회견 직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침공(지상전)을 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7일 자국을 기습 공격해 1000여 명의 민간인을 납치하거나 죽인 하마스와 전쟁을 벌여 왔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대해 27일 오후부터 개전 후 최대 규모의 육·해·공 전방위 공격에 돌입했다. 하마스가 텔아비브와 그 주변 지역을 로켓포 수백발로 공격한 직후다. 이스라엘은 이날 가자지구 북부를 공습하는 한편 전차를 앞세운 지상군을 투입했다. 이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행복이란 무엇인가? 『세상에서 가장 긴 행복 탐구 보고서』(원제 The Good Life)는 쉽게 말해 ‘행복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내놓은 책이다. 이 책의 근간을 이루는 ‘하버드 의대 성인 발달 연구소’의 행복연구는 미국이 대공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분투하던 무렵인 1938년 보스턴에서 시작됐다. 당시 하버드대 2학년 재학생 268명과 보스턴 도심 빈민 지역 소년 456명을 대상으로 연구 프로젝트가 착수됐다. 지금은 그들의 아내, 자녀 등을 포함해 1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해 3세대에 걸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인간의 생애에 대한 가장 길고 심층적인 ‘종단연구’이며 또한 과거에 국한된 회고적 연구가 아니라 현재의 삶, 앞으로의 삶까지 탐구하는 전향적 연구다. 8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연구가 바탕이 됐다는 점에서 일단 이 책의 공신력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지은이들은 이 연구의 네 번째 책임자와 부책임자다. 그들은 풍부한 사례를 담고 있는 이 연구의 방법이 ‘과학적’으로 접근했다. 인터뷰나 설문조사뿐만 아니라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의 뇌 스캔, 스트레스 호르몬 측정, 혈액검사 등 다양한 렌즈를 통해 웰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2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 자리 탈환을 가시권에 뒀다. 28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MS 시총은 2조4천500억 달러로, 1위 애플(2조6천300억 달러)을 1천800억 달러(7.3%) 차로 추격했다. 지난달 19일까지만 해도 약 4천억 달러 차이가 났는데 두 거대 기업의 시총이 약 한 달 만에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애플 시총이 3조1천억 달러까지 치솟은 이후 경기 침체 및 실적 부진 등으로 뒷걸음질하는 것과 달리 MS는 상대적으로 견고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분기 실적 발표 다음 날인 25일에는 3% 이상 상승하며 1% 이상 하락한 애플과의 격차를 더욱 좁혔다. 3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의 성과로 향후 전망을 밝히면서 MS는 시총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MS 시총이 애플을 넘은 것은 2021년 11월이 마지막이다. 지난 24일 발표한 MS의 매출과 순이익은 모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3%, 순이익은 27% 증가했다. 애플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분기째 감소하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 매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겐슬러 위원장은 지난 26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증권집행포럼(Securities Enforcement Forum)에 참석해 "SEC는 8∼10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제출된 신청서는 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에 넘어올 것"이라며 "예단하지 않겠지만 시기에 대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신청서는 모두 다양한 제출 날짜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겐슬러 위원장은 검토 중인 신청서에 대해 제출자가 누구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돈나무 언니' 캐시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신청에 대한 승인 여부가 가장 빨리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아크 인베스트먼트 신청에 대한 SEC 의견 제출 기간은 신청일로부터 240일이 되는 내년 1월 10일까지로, SEC는 이때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여기에 세계 최대 자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의 경쟁자로 유튜브와 링크트인을 꼽았다. 27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26일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린다 야카리노 CEO를 비롯해 전체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회의를 열고 옛 트위터 인수 1주년을 자축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4월부터 당시 트위터 인수 계획을 공표했으나, 소송 등을 거치면서 10월 27일 440억 달러에 인수를 완료했다. 머스크는 이날 1주년 행사에는 직접 참여하지 않고 테슬라 본사가 있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화상으로 참석했다. 머스크는 이 자리에서 "미래의 경쟁자"로 유튜브와 링크트인을 지목했다. X를 겨냥해 지난 7월 출시된 메타의 '스레드'는 경쟁자로 언급하지 않았다. 구글이 운영하는 유튜브는 이용자 수가 20억명이 넘는 동영상 플랫폼이다. 링크트인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16년 인수한 구인·구직 소셜 네트워크다. 인플루언서를 비롯한 콘텐츠 제작자들은 최근 자사 브랜드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링크트인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와 링크트인을 따라잡기 위한 머스크의 계획은 알려지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