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유 기자 | 수술 전 하루에 7천500걸음 이상을 걸은 환자는 퇴원 후 90일 이내에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이 그보다 적게 걸은 환자에 비해 절반 이하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워키 위스콘신의대 카슨 겔 연구원팀은 21일 시카고에서 열린 2023년 미국외과의사협회(ACS) 임상학회에서 환자들이 착용한 스마트워치 측정 정보와 수술 후 합병증 데이터를 분석, 수술 전 신체활동이 수술 후 합병증을 크게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국립보건원(NIH) 후원으로 라이프스타일과 생물학, 환경 간 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진행 중인 '올 오브 어스(All of Us) 연구 프로그램' 참여해 스마트워치 핏빗(Fitbit)을 착용하고 생활한 475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57세, 74.7%는 여성, 85.2%는 백인이었으며, 모두 일반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다양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었다. 신체 활동 기록 기간은 수술 전 6개월에서 수년간으로 다양했다. 겔 연구원은 "수술 결과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핏빗 데이터와 전자 건강기록(EHR) 정보를 결합해 사용했다"며 "신체 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이 19일 대국민 연설에서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례 없는 규모의 지원을 공식화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약 15분간 백악관 집무실에 마련된 '결단의 책상'(Resoulte Desk)에 앉아 연설하며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을 국민들을 향해 직접 호소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맞서 싸우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하마스 같은 테러리스트나 (블라디미르) 푸틴 같은 독재자가 이기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며 "하마스와 푸틴은 서로 다른 위협을 가하지만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이웃나라의 민주주의를 완전히 말살하려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리더십은 전 세계를 하나로 묶는 데 있다"며 "미국의 동맹은 미국을 안전하게 해준다. 미국의 가치는 함께 일하고 싶은 동반자 국가가 되는 것에 있다. 우리가 우크라이나를 떠나고 이스라엘에 등을 돌린다면 그런 가치가 사라진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일 의회에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긴급 예산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예고하며 "이는 미국의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일"이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실적 실망으로 테슬라의 주가가 9% 이상 폭락하자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재산이 하루 새 240억 달러(약 32조6160억원) 증발했다고 투자전문지 배런스가 19일 보도했다. 전일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가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자 9% 이상 폭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9.30% 폭락한 220.11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개월래 최저치다. 테슬라는 전일 장 마감 직후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3분기 조정 주당순익이 66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75센트를 하회하는 것이다. 매출은 232억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241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테슬라가 지난 3분기에도 가격 인하를 계속, 이익 마진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주가가 9% 이상 폭락했다. 테슬라의 주가가 9% 이상 폭락하자 대부분 재산을 테슬라 주식으로 갖고 있는 머스크의 재산도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뉴욕 증시가 국채 수익률(금리) 상승에 1% 넘게 떨어졌다.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자극됐고 안전자산 금은 두 달여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월가의 공포를 보여주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도 급등했다. ◇주택건설 반등, 고금리 장기화 전망 18일 다우 지수는 332.57포인트(0.98%) 하락한 3만3665.08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58.6포인트(1.34%) 떨어진 4314.6, 나스닥 종합지수는 219.45포인트(1.62%) 급락해 1만3314.30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하방 압력을 받았다. 9월 미국 주택건설이 반등했다는 소식에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체리레인인베스트먼트의 릭 메클러 파트너는 로이터에 "우리는 (금리 곡선 전반이 재설정되는) 새로운 환경에서 어떤 주식이 계속 잘 될 것이고 어떤 주식이 어려움을 겪을 것인지를 알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분명히 레버리지(부채수준)이 높은 기업이 새로운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무위험 미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은 17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병원 폭발 참사로 50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분노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폭격 주체를 언급하지 않은 채 "나는 가자지구 알아흘리 병원 폭발과 그것이 초래한 최악의 인명 피해에 분노하고,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이 소식을 듣고는 즉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소통했다"며 "국가안보팀에 정확하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정보 수집을 계속하라고 지시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분쟁 기간 민간인 생명 보호를 명확히 옹호한다"며 "우리는 부상자, 의료진, 그리고 이 비극으로 죽거나 다친 무고한 사람들을 애도한다"고 밝혔다. 영국 BBC와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방송 등은 이스라엘군이 17일 오후 가자지구의 알아흘리 병원을 공습해 최소 500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자신들 소행이 아니라면서 팔레스타인의 또 다른 무장정파 이슬라믹 지하드의 로켓 오폭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로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이 18일 이스라엘 지도부와 만나 "어려운 질문"을 던질 예정이라고 미 백악관이 밝혔다. CNN 등 외신을 종합하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진정한 친구로서 몇 가지 어려운 질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스라엘 전시 내각을 만나 이스라엘의 향후 며칠, 몇 주 간의 계획과 목표를 파악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 작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인도적 지원을 허용하라며 이스라엘에 압박을 가해왔다. 방문 기간 동안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의 기습 공격 희생자 유가족과 구조대원을 만나고 공개 발언도 할 계획이다. 가자지구 병원 폭격과 이에 따른 책임 공방, 폭격의 여파로 요르단 회담까지 취소되며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방문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커비 조정관은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병원 폭격 사건과 관련 없다는 사실을 단호하고 강력하게 부인했다"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폭발 책임 소재에 무게를 두지 않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정부가 이스라엘을 침공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도자들에 대한 추가 제재를 이번 주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1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신규 제재는 국제 금융망에서 하마스의 자금 흐름을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란의 지원을 받은 하마스는 세계 곳곳에서 비정부기구(NGO)와 자선단체를 이용해 자금을 모아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 지도자들은 미국에는 자산을 갖고 있지 않지만, 추가 제재는 카타르 등 일부 친하마스 국가들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 국가들은 수십 년 전부터 하마스를 테러단체로 규정하고 각종 제재를 하고 있다. 미 재무부는 기존 제재와 추가 제재의 시행을 위해 민간 부문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번 주 발표될 제재는 앞으로 여러 차례 있을 제재의 첫 번째 조치라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브라이언 넬슨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딜로이트사의 자금세탁방지 회의에서 "하마스의 자금조달 활동을 막는 것은 우리에게 새로운 일은 아니지만 수십년간 우선순위였다"고 말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6일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는 오보 소동에 휘말려 급등락을 겪었다. 비트코인은 보도가 나간 뒤 순식간에 급등했지만 언급된 자산운용사가 부인하고 해당 매체도 "잘못된 정보"라고 사과하면서 사태는 일단락됐다. 비트코인은 다시 추락했다. 이날 오전 4시께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를 SEC가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블랙록뿐만 아니라 아크 인베스트먼트 등 여러 자산운용사도 현재 현물 ETF 출시 신청을 한 상태여서 승인 여부는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였다. 이 보도 후 개당 2만8천달러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 가격은 순식간에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한때 3만 달러선을 찍었다. 비트코인이 3만 달러에 오른 것은 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이다. 앞서 SEC가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의 상장 여부를 재심사하라는 판결에 항소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 매체 보도에 신빙성을 높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3일 소식통을 인용해 그레이스케일이 신청한 비트코인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뒷마당에 있는 별채(ADU)가 앞으로는 콘도처럼 융자받을 수 있게 되고 자산 가치로도 인정받게 된다. 백악관은 16일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신청 시 별채(ADU)에서의 예상 임대 소득을 포함할 수 있게 대출 신청 자격을 완화하고 모기지 융자신청에 별채(ADU) 임대소득이 포함되는 정책을 발표해 고금리 속 융자에 어려움을 겪던 미국인들의 내 집장만이 한층 쉬워지게 됐다. 연방주택청(FHA)과 주택도시개발부(HUD) 등이 참여하는 이번 주택 구매 지원 정책 패키지에는 별채(ADU)를 콘도처럼 별도의 주택으로 구매하거나 기존의 주택 구조에 ADU를 추가해 건설할 때도 저렴한 주택담보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처음 주택을 구매하는 시니어나 세대 간 가족들이 혜택을 받아 주택을 장만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한다. 캘리포니아 주는 지난 13일 개빈 뉴섬 주지사의 서명으로 내년부터 ADU를 콘도처럼 따로 거래할 수 있게 된 만큼 이번 바이든 행정부의 주택 구매 지원 정책의 혜택을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다운페이먼트 지원도 확대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위해 약 10억 달러의 기금을 조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격화 속에 하마스가 장악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민간인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와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하자 미국이 관련 대응에 외교력을 본격 투입하기 시작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5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 전날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과 통화한 내용을 소개하면서 "인도적 지원이 가자지구의 민간인들에게 도달하고, 충돌의 확대를 피하기 위해 지역의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스라엘에서 실종된 미국인들의 가족에게 "우리는 그들(실종 미국인)을 떠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15일 레바논, 터키 주재 미국 대사를 지낸 데이비드 새터필드 전 대사를 중동 인도주의 문제 담당 특사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팔레스타인인, 특히 가자지구 주민에게 시급히 필요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는 노력을 포함해 중동의 인도주의적 문제에 대처하는 것은 바이든 대통령의 최우선 순위"라고 소개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가주의회에서 모든 공립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콘돔을 무료로 지급하는 입법을 추진했으나, 주지사의 거부권 행사로 좌절됐다. 가주 정부는 8일 민주당 소속 개빈 뉴섬 주지사가 주의회 상원에서 통과된 '청소년 성 건강: 피임 도구'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캘리포니아의 모든 공립 고등학교(9∼12학년)에서 학생들에게 콘돔을 무료로 제공하도록 의무화하고, 소매업체가 청소년에게 콘돔 판매를 거부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을 발의한 같은 당 소속 캐롤라인 멘지바르 주 상원의원은 이 법안이 "성생활을 하기로 결정한 청소년들이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에서 자신과 파트너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뉴섬 주지사는 예산 부족 문제를 들어 이 법안에 서명하기를 거부했다. 뉴섬 주지사는 "콘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청소년의 성 건강 개선을 지원하는 데 중요하지만, 공립학교에 예산 지원 없이 의무를 부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주는 지속적인 재정 위험과 세입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에 이 법안과 같이 재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법안을 고려할 때는 신중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에서 이틀 만에 1천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은 8일 이스라엘 보건당국 관리를 인용해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700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하마스 무장대원이 침투한 이스라엘 남부 지역의 상황이 정리되면서 전날 300명에 불과했던 사망자 수가 2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특히 이스라엘 남부 레임 키부츠의 음악 축제 행사장 주변에서는 무려 260구의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현지 응급구조단체 자카(ZAKA)가 밝혔다. 이 단체는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받아 숨진 희생자들의 사체 처리를 담당하고 있다. 전날 소셜 미디어에는 행사장 근처 들판에서 무장 괴한들이 음악 축제 참가자들을 납치하거나 관중들이 총격을 피해 달아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게재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집중 공습이 이어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사망자도 400명을 넘어섰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저녁까지 집계된 사망자가 413명이며, 이 가운데 아동과 청소년이 78명, 여성이 41명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양측의 사망자를 합하면 1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