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가 온라인으로 직원들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하고자 미국 사무실을 일시 폐쇄하고, 일시적 재택근무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맥도날드가 지난주 미국 직원과 일부 해외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이메일을 입수해 "맥도날드가 이번 주 미국 사무실을 일시 폐쇄하고, 감원 결정이 온라인을 통해 전달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월요일(3일)부터 수요일(5일)까지 재택근무를 공지했다"고 보도했다. 맥도날드 측은 이메일에서 "이번 주(3~7일)에 조직 전반에 걸쳐 직원 수와 역할에 대한 중요한 결정 사항을 전달한다"며 "본사에서 이뤄질 예정인 모든 외부 업체와 회의도 취소해달라"고 요구했다. 다만 정확한 감원 규모와 사무실 일시 폐쇄 기간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맥도날드는 지난 2월 기준 전 세계적으로 15만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고, 이 가운데 70%는 미국 이외 지역 및 국가에서 고용됐다. 맥도날드의 이런 움직임은 지난 1월 발표한 구조조정 계획에 따른 것이다. 맥도날드는 지난 1월 비용 절감을 위해 메뉴 간소화, 인력 감축 등의 구조조정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월 7억5000만명이 이용하는 중국 3위 전자상거래 앱 ‘핀둬둬(拼多多)’가 전세계 사용자의 통화 기록과 문자 메시지, 사진 앨범까지 훔쳐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앱은 주로 중국 내 전자상거래에 쓰이지만 다른 국가에서도 이 앱을 다운로드하고 사용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들의 앱을 이용해 전 세계 사용자의 정보를 수집하고 악용하려 한다는 우려가 현실화된 것이다. CNN은 2일(현지 시각) 미국과 유럽, 아시아 전문가에게 자체 의뢰해 분석한 결과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앱인 핀둬둬에서 악성코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핀둬둬는 구글 개발자 출신 콜린 황이 2015년 상하이에 세운 PDD홀딩스의 앱으로 저렴한 공동구매 서비스를 앞세워 초고속 성장하며, 시가총액이 미국 이베이의 3배 규모가 됐다. 핀둬둬 앱에 내장된 악성코드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취약성을 이용해 사용자 동의 없이 휴대폰 사용 내역과 데이터를 탈취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CNN은 “한 번 설치하면 앱을 삭제하더라도 악성코드를 없애기 매우 까다로운 구조”라고 했다. 보안 업체 오버시큐어드의 세르게이 토신 창업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1970년대생 이후 출생은 140세까지 살 수 있다." 미국의 대학 연구팀이 1970년대 이후 태어난 인간이 최대 140살까지 장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조지아주립대 연구팀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인간 수명에 대한 통계 자료 정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1880년 이래 자연사한 인간'의 수명을 종합 분석한 조지아주립대 데이비드 매카시 박사는 "지금까지 진행된 인간 수명 연장 추이로 볼 때 1970년에 태어난 사람들이 최대 141세까지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94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은 최대 125년까지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카시 박사는 "의학·과학 기술이 아직까지 인간이라는 종의 '수명 한계'가 어디까지 다다를 수 있을 지에 대해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19세기 인간의 기대 수명은 50~55세에 불과했지만, 현대 세계 평균 수명은 70세가 넘는다. '공식 기록'이 남아있는 '최장수 인간'은 프랑스의 잔 루이즈 칼망으로, 1875년에 태어나 1997년에 향년 122세로 사망했다. 다만 연구팀은 해당 연구가 인간 수명을 통계적으로 분석한 것에 불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연방 재무부가 IRA(인플레이션감축법)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결정하는 배터리 세부 조건을 다음 달 18일부터 적용한다고 31일 발표했다. IRA는 북미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대해 최대 7500달러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급하는데, 그중 절반인 3750달러는 ‘배터리 핵심 광물(소재)’ 조건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으며 나머지 절반(3750달러)은 ‘배터리 핵심 부품’ 조건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다. 연방 재무부는 이 두 가지 배터리 조건에 관한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을 지난 2월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 명확한 세부 지침을 발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연방 재무부는 배터리 핵심 광물을 40% 이상 미국 또는 미국과 FTA를 맺은 국가에서 추출·가공한 경우 보조금 절반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배터리 부품은 50% 이상을 북미에서 제조한 경우 나머지 절반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핵심 광물의 경우 어디서 수입하든 미국이나 미국과 FTA를 맺은 국가에서 가공할 경우, 이곳에서 더해진 부가가치만큼은 인정해주기로 했다. 다시 말해 중국에서 흑연 등 소재를 수입해 한국에서 가공해 음극재를 만들어 수출할 경우에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역대 전현직 미국 대통령 중 처음으로 형사 기소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장 “민주당의 선거 개입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역풍이 불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미국 건국 역사상 첫 전직 대통령 기소는 내년 11월 대선에도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은 30일 뉴욕 맨해튼 대배심이 이날 성인 배우에게 성추문 입막음을 위한 돈을 지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는 며칠 안에 공소장이 공개될 때 함께 드러날 것으로 보이지만 민주당 소속 앨빈 브래그 맨해튼 지검장이 이끄는 검찰 수사팀이 최근 들어 성추문 입막음 의혹에 초점을 맞춰왔다는 점에서 이와 관련한 혐의가 공소장에 적시됐을 것이 확실시된다. 의혹은 '스토미 대니얼스'라는 이름의 전직 포르노 배우가 지난 2016년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지난 2006년 혼외정사를 언론에 폭로할 것으로 보이자 침묵을 지키는 대가로 그에게 13만달러를 지급했다는 내용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의용군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는 러시아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친정부 성향의 러시아 매체 '루스카야 베스나'(러시아의 봄)는 우크라이나 선전 채널을 인용해 "북한 의용군 부대가 5월 말까지 특별작전구역에 도착해 러시아와 함께 싸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북한 보병·포병 부대가 무기와 탄약을 가지고 투입될 것이라며, 한국어를 구사하는 장교를 찾는 작업이 이미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러시아군 참모부 장교는 "매달 1만~1만5000명의 북한군이 이곳으로 올 수 있으며, 그러면 러시아 보병을 공격 임무에서 빼내 더 훈련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군은 현대기술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전쟁을 벌이는 데 우리보다 더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북한의 의용군 파견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당국도 관련 논평이 없는 상태다. 앞서 지난해 8월에도 북한 지원군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투입될 수 있다는 보도들이 나온 바 있다.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기 위해 10만명의 군인을 파견하겠다는 의사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러시아가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소속 기자를 간첩 혐의로 체포했다고 인테르팍스, 스푸트니크 통신 등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날 WSJ 모스크바 지국 소속의 미국 국적 에반 게르시코비치(32) 특파원을 간첩 혐의로 러시아 중부 도시 예카테린부르크에서 구금했다고 밝혔다. FSB는 “게르시코비치는 미국의 지시에 따라 러시아 군산 복합 기업 중 한 곳의 활동에 대한 기밀 정보를 수집했다”며 “미국 정부를 위해 간첩 활동을 한 것으로 의심받는 게르시코비치의 불법 활동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FSB는 그의 혐의와 관련한 구체적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게르시코비치 기자가 모스크바로 이송돼 FSB의 미결수 구금시설인 레포르토보 교소도에 수감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3.3.30 WSJ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이번 사안은 FSB 소관”이라면서도 “우리가 아는 한 그 기자는 현행범으로 적발됐다”고 말했다. WSJ 모스크바 지국의 업무에 대해선 “정상적인 취재 활동을 수행하는 WSJ 직원들의 업무 지속에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국정부가 'K-관광'을 대한민국 내수활성화의 특급엔진으로 속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9일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대한민국 내수와 수출 활성화의 특급엔진이 될 K-관광 활성화 방안으로서 관광객이 더 '많이 오게', 더 '많이 쓰게' 할 전략을 정부합동 내수대책으로 발표했다. 이에 대체불가능한 K-컬처를 무기로 '2023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고, 숙박,놀이공원 할인쿠폰과 MZ 세대 워라밸 위한 근로자 휴가지원 확대는 물론 6월 여행가는 달 등으로 국내관광을 촉진한다. 이번 대책에 대해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2023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대체불가능한 관광의 무기 'K-컬처'를 탑재해 인바운드 관광 회복의 변곡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별, 세대별 맞춤형 마케팅으로 한국 여행을 해외관광객의 버킷리스트로 만들고,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전환해나가겠다'면서 'K-관광은 대한민국 내수와 수출 활성화의 특급엔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일본, 중국, 미국,유럽,동남아 등 지역별 전략 추진 먼저 4월에는 오는 29일부터 시작하는 일본 골든위크를 겨냥해 세대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오늘부터 이틀 간 남가주 지역에 마지막 겨울 비가 찾아온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28일 밤부터 LA 일원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29일 하루 종일 내리다 30일 오전까지 이이질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은 오늘 저녁부터 기온이 내려가서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LA 카운티에는 오늘 저녁부터 내리는 강수량은 어젯 밤 사이 내린 강수량보다 더욱 많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오늘 저녁에 내리는 비는 천둥, 번개까지 동반한다. 국립기상청은 LA 카운티에 오늘 새벽 4시부터 내일 오후 2시까지 겨울폭풍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San Gabriel 산악 지역 동쪽 5,000 피트 이상 고지대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6~12인치에 달할 전망이다. 가장 많이 내리는 곳에는 최고 18인치 강설량이 예상되는데 강한 바람이 풍속 45마일까지 불어올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해안가와 밸리 지역의 경우 강수량이 0.5~1인치로 예상되며, 일부 내륙 지역에는 1~2인치에 달하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4,000피트~6,000피트 산간 지대에는 2~5인치의 눈이 내리고, 6,000피트 이상 산간지대에는 5~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29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중미 순방길에 오른 가운데 중국이 경유지 미국에서 케빈 메카시 하원의장과 만날 경우 "단호하게 응징하겠다"며 반발했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주펑롄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차이 총통이 미국을 경유할 때 메카시 하원의장 등을 만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양안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또 하나의 도발이 될 것이며 우리는 단호히 반대하며 단호히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대변인은 "차이잉원의 '경유'는 공항이나 호텔에서 얌전히 있는 게 아니라 온갖 명목으로 미국 정부 관리와 의회 의원들과 접촉해 외부 반중 세력과 결탁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또 "미국이 차이 총통의 경유 방문을 주선하거나 미국과 공식 접촉을 하지 않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엄중한 약속을 실천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부연했다. 차이 총통은 이날 타이베이를 출발해 9박10일간 '민주주의 파트너들과 함께 글로리'라는 이름의 중미 순방에 나섰다. 그는 30일 뉴욕에 도착해 이틀간 머무른다. 이 기간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가 주는 글로벌리더십 상을 받을 예정이다. 헨리 키신저 전 미국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정자 기증으로 500명 이상 출산한 아기의 아빠가 된 네덜란드 남성이 피소당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정자기증으로 태어난 아동 인권 옹호 단체인 네덜란드 도너카인드 재단(Donorkind Foundation)이 네덜란드 남성 조너선 제이컵 메이어르(41)를 상대로 정자 기증 중단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지난 27일 보도했다. 지속적인 정자 기증으로 자녀 550명을 두며 근친상간 위험을 높인다는 이유에서다. 메이어르는 2007년부터 네덜란드, 덴마크, 우크라이나 등 다수 유럽 국가의 불임 클리닉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정자를 기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너카인드 재단은 메이어르가 병원 13곳에 연속적으로 정자를 기증했으며, 태어난 아이가 최소 550명이라고 집계했다. 네덜란드는 남성 1명이 정자기증을 통해 아이 25명 이상 갖는 것을 금지한다. 네덜란드 산부인과 의사 협회(NVOG)는 메이어르가 2017년 자국 내 불임클리닉 10곳에서 정자를 기증해 102명의 친부가 된 것을 확인하고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티스 판데르메이르 도너카인드 재단 회장은 "그는 대규모 국제 정자은행과도 거래하고 있다"며 "정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이 6개 독립그룹 법인으로 재편된다. 해외에 체류하던 창업자 마윈이 약 1년 만에 중국에 모습을 드러낸 직후 발표된 대대적 조직개편이다. 6개 독립그룹은 각각 최고경영자(CEO) 책임제 하에 기업공개(IPO) 등도 추진한다. 알리바바는 28일 성명을 통해 알리바바 그룹 산하에 재편되는 6개 독립그룹은 각각 크라우드인텔리전스 그룹, 타오바오 티몰 산하 전자 상거래 그룹, 지역 서비스 그룹, 차이냐오 스마트 물류 그룹, 글로벌디지털비즈니스그룹, 디지털 미디어·엔터테이먼트 그룹 등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이번 조직개편이 보다 민첩한 기업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대니얼 장 의장 겸 CEO는 "알리바바 그룹은 지주회사 역할을 할 것"이라며 "6개 그룹은 각각 이사회에 보고하는 자체 CEO를 두고 전적인 책임제를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주회사 경영모델을 준용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6개 그룹은 개별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독자적인 IPO도 모색하게 된다. 이번 조직개편은 알리바바 설립 이래 최대 규모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기술기업이 지주회사 구조로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