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의 가장 최신 지하철인 메트로 K 라인이 개통식을 갖고 10일부터 공식운영에 들어갔다. K 라인은 기존 지하철과 연계돼 LA 국제공항(LAX)까지 편리하게 연결돼 한인 등 많은 이용자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K 라인은 지하가 아닌 지상 구간으로 운영되며 크렌셔 블러버드를 따라 사우스 LA와 잉글우드 지역을 연결한다. 이용객들이 K 라인 역사에서 대기하고 있다. [메트로 제공]
72홀 모두 '보기프리' 무결점 플레이 펼쳐 김성현 임성재 김시우 등 톱10에 한국선수 4명 김주형(20)이 19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우승하며 2승을 달성했다. 21세가 되기 전에 다승을 거둔 선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 이후 김주형이 처음이다. 김주형은 이날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에서 벌어진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4언더파로 매슈 네스미스(미국)와 세계랭킹 4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3타 차로 제쳤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내내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완벽한 우승을 만들어냈다. 김주형은 이날 19언더파로 캔틀레이와 공동선두로 출발했다. 경기 내내 김주형과 캔틀레이는 엎치락 뒤치락 선두를 따내며 승부를 펼쳤다. 승부는 마지막홀에서 났다. 두 선수 모두 24언더파로 공동선두로 마지막 홀에 나선 상황. 캔틀레이는 마지막 티샷을 페어웨이 왼쪽 패널티 구역으로 보냈다. 공은 웨이스트 벙커의 덤불에 빠졌다. 캔틀레이는 고민끝에 벌타없이 공을 그냥 쳤지만 덤불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결국 언플레이어블 선언을 한 뒤 맨땅에서 쳤지만 이
텍사스 연방법원 판결나오기 전까지 유효 연방항소법원이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이 일부 불법이라고 판결했지만 이를 텍사스 하급심으로 되돌려 보냄에 따라 텍사스 연방법원의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는 추방유예 수혜자들의 갱신은 여전히 가능하다. 지난 5일 연방 제5 순회 항소법원은 추방유예 프로그램을 불법이라고 판결한 텍사스 하급심의 판결이 정당하다고 결론내렸지만 바이든 정부가 지난 8월 공표한 새로운 규정을 고려해 사건을 하급심으로 되돌려보낸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연방 항소법원은 추방유예 프로그램의 정당성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텍사스주 하넨 판사가 있는 하급법원에 돌리고 DACA의 임시 보존 결정을 내린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DACA 프로그램은 하넨 판사의 결정을 기다리는 동안 현재 DACA 수혜자들은 계속 DACA를 갱신 할 수 있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도 이번 판결에 대해 항소법원은 2021년 7월 지방법원에서 선고한 부분유예를 보존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번 판결이 DACA의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부분유예를 인정한 것이며 지난 8월 공포돼 오는 10월 31일 시행될 예정인 국토안보부의 DACA 규정에 대한 추가 절차를
러, 우크라 에너지 인프라, 통신시설 대규모 공습 푸틴 “우크라이나 또 테러하면 가혹하게 대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에 공습을 가한 것이 “크림대교 공격을 포함한 (우크라이나의) 테러리스트 행동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가 8일 크림대교를 공격함으로써 “자기 자신(우크라이나)을 국제적 테러리스트 조직과 같은 자리에 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대규모 공습을 한 것”이라고 했다. 또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 군사 및 통신 시설에 대규모 공습을 가한 점도 인정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추가 공격을 가할 경우 “러시아는 가혹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러시아의 미사일 보복 폭격이 벌어진 키이우 도심에 등장해 영상 메시지를 발표했다. 그는 셀프 카메라를 통해 1분 30초가량의 연설 장면을 촬영해 텔레그램에 올렸다. 카키색 티셔츠를 입은 그는 푸틴 대통령을 겨냥해 “테러리스트들은 두 개의 목표물을 가지고 있는데,
살인과 인신매매, 납치 등에 연루된 한인 20대 9명을 포함해 아시안 갱단원 21명이 무더기로 기소돼 종신형 4회 등 중형을 선고 받았다. 연방 검찰은 지난 9월 버지니아, 캘리포니아 등 여러 주에서 살인, 폭력적인 갱단 조직, 마약 밀매 음모와 관련된 수많은 범죄혐의한인 9명을 포함해 20대 아시안 남성 21명이 무더기로 기소돼 모두 중형을 선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수차례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난 한인 유 영와 조셉 덕현 램본씨에게 각각 종신형 5회와 종신형 6회가 선고됐으며 불법마약 판매 등 혐의로 기소된 한인 홍규와씨가 216개월형을 선고 받는 등 한인 갱단원 9명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또 살인에 연루된 아시안 갱단원 피터 레씨에게 종신형 5회와 30년형이 선고되는 등 다른 갱단원 12명에게도 중형이 선고됐다. 연방 법원 문서에 따르면 피터 레(25세), 유 영(26세), 조셉 덕현 램본(28세), 토니 레(28세) 등 4명은 북버지니아 스트릿 갱단원들로 캘리포니아의 웨스트사이드 아시안 보이즈라는 갱단과 제휴한 레클리스 타이거스 갱단 소속으로 밝혀졌다. 2011년 북버지니아에서 시작된 이 갱단은 수천 파운드의 마리화나와 기타 THC 제품, 코
정부가 내년부터 외국인 주택 거래·보유 현황 공개를 추진하는 가운데 외국인의 국내 아파트 매입 통계가 최초로 공개됐다. 2015년 이후 외국인의 전국 아파트 매입 건수는 약 3만 건에 달하며, 이 중 60% 이상을 중국인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아파트 매입은 집값이 고공행진 하던 2020년 정점을 찍은 뒤 외국인 투기 논란이 본격화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 서울 아파트는 중국인보다 미국인 매입 비중 높아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제출받은 연도별 외국인 아파트 매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7년 8개월간 외국인이 사들인 전국 아파트는 총 2만9천792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중국인의 매입 건수가 1만8천465건으로 전체의 62.0%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인이 매입한 경우가 5천855건으로 19.6%였고, 기타 국적의 외국인이 산 경우는 5천472건으로 18.4%를 차지했다. 외국인의 국내 아파트 매입 건수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부는 외국인 토지 거래 현황은 매월, 보유 현황은 6개월 주기로 공개하지만, 아파트를 비롯한
코로나19 대응을 이끈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올겨울 더 위험한 코로나19 변이가 출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지난 7일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아넨버그 건강 저널리즘 센터 행사에서 "우리는 감염이나 백신 접종에서 얻은 면역 반응을 회피할 수 있는 또 다른 변형 바이러스가 나타날지 모른다는 사실을 잘 예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주간 일평균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달 5일 기준으로 323명으로, 올해 2·3월의 1천∼2천500명에 비해 크게 감소한 상태다. 하지만 파우치 소장은 겨울에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위험이 항상 있다면서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가 (팬데믹을) 완전히 극복했다'고 말하는 것은 다소 무신경한 언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겨울 새롭고 전염성이 더 강한 변종이 출현하더라도 "놀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1년 여름에도 확산세가 주춤했으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장으로 그해 겨울 기록적인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이날 발표한 데이터를 보면, 지난주 보고된
내년 입대를 앞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최근 병무청의 입대 원칙 고수에 "조만간 많은 것들이 정리되면 솔직한 말을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10월 8일 열린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7관왕을 달성했다. 방탄소년단의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7인이 단체로 공식석상에 참석한 건 지난 6월 앨범 'Proof'(프루프) 음악 방송 활동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이날 리더 RM은 "앞에서 수많은 멋진 아티스트 분들을 봤는데 솔직히 올해 우리가 그분들보다 더 멋진 활동을 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굉장히 송구하다"면서도 "그래도 우리가 10년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쌓인 많은 사랑과 감사를 보여준 결과라고 감히 생각해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병역 의무 등 세간의 갑론을박의 중심에 섰다. 그룹 내 맏형 진(1992년 생)의 입대 시한이 올해 12월 말이고, 진을 시작으로 나머지 여섯 멤버들도 순차적으로 입대해야 하는 상황에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방탄소년단의 군 복무 방식에 대한 의견이 갈리고 있기 때문. 이에 대해 멤버들은 직접적으로 공식입장을 밝힌 바 없다. 방탄소년단의 경우 이미 한 차례 화관문화훈
연방중소기업청(SBA) 융자 대출사기 및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체포됐던 신응수(59·사진) 전 노아은행장이 결국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연방법원 뉴욕남부지법은 지난 6일 노아 전 신응수 행장에게 징역 14개월과 벌금 550만6040달러를 선고했다. 또 징역형 외에도 추가로 3년간의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신씨는 2019년 5월 SBA 대출사기와 뇌물수수, 횡령 및 착복 등에 대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올해 5월 유죄 판결을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2009~2013년 SBA가 뉴욕·뉴저지 지역 중소기업에 제공했던 대출 프로그램을 이용해 고객에게 대출을 해주면서, 제3자 브로커를 내세워 대출 업무를 처리하는 것처럼 속인 뒤 브로커가 받은 커미션의 일부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밀리에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는 사업체에 SBA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 SBA 규정을 위반하고 이익을 취득했다고 전했다. 일례로 2010년 6월 자신이 재직 중이었던 노아은행을 통해 자신이 지분이 있던 사업체에 95만 달러의 SBA 대출을 했으며, 이로 인해 은행에 59만1278달러60센트의 손해를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담보 문서에 신씨가 언급되지 않았지만 사실상 해당 사업
캘리포니아 저소득층 식료품 지원 프로그램인 ‘캘프레쉬(Cal Fresh)’가 지원금을 대폭 늘었다. 1인 가구 주민의 경우 최대 281달러까지, 4인 가족의 경우 최대 939달러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기존의 지원 금액보다 12.5%가 상승한 것으로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 그리고 지난 1년간 12.2%의 물가 상승을 기준을 삼아 이같은 상승 금액을 책정했다. 올 10월부터 인상될 금액은 1년간 유지될 예정이다. 캘프레쉬 수혜 대상은 연방 빈곤층 185%로 1인 기준 2만 5,142달러이며 가족이 추가될 때마다8,732달러가 추가된다. 현재 치솟는 물가로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민 50% 가량이 물가 상승으로 불만, 스트레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KoreaTV.Radio
러시아가 2014년 점령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케르치해협 대교)가 폭발과 함께 일부 붕괴된 사고로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대교는 우크라이나 지역을 병합한 러시아가 상징처럼 여기는 교각인 만큼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의 전항 악화 속에 러시아의 자존심에 상처를 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8일(현지시간) 타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 조사를 맡은 러시아 조사위원회는 “잠정 조사 결과 3명이 사망했다”며 이들 중 2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수습한 시신은 남녀 1명씩으로, 폭발한 트럭 주변을 지나던 차량의 승객인 것으로 조사위는 추정했다. 그러나 조사위는 사망자 중 나머지 1명의 신원이나 폭발한 트럭 운전자의 상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조사위는 트럭 소유주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에 있는 그의 거주지에 대한 수색과 함께 트럭의 이동 경로 등 세부사항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 교통부는 사고 직후 차단된 크림대교 철도 통행이 이날 오후 8시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전했다. 이번 사고로 화재 피해를 입은 철도 교량은 수십m 구간의 구조물이 불
조 바이든 행정부는 7일 중국 반도체 메모리칩 생산업체인 YMTC(양쯔메모리)를 비롯해 중국 기업 31개 사를 수출 통제 대상으로 지정했다. 미 정부는 이들 기업이 ‘민감한 기술 수출을 책임있게 다룬다고 신뢰할 수 있는 지 검증이 힘든 회사들’이라고 규정하고 제재를 부과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수퍼컴퓨팅에서 무기 개발에 이르기까지 베이징의 능력을 무력화하기 위한 전면적인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날 미 상무부는 중국의 반도체 회사 YMTC 등을 비롯한 ‘미검증기업 리스트’에 오른 중국 업체들과 거래를 하려면 물품을 보내기 전에 실사를 통해 합리적인 사업인지 확인 조사를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미 당국에 추가로 수출 허가도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일련의 규제 조치는 수퍼 컴퓨팅 기술을 이용해 핵무기 및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하고 반체제 인사들과 소수민족을 감시하기 위한 중국의 군사 프로그램의 진전을 늦추기 위해 고안됐다고 NYT는 전했다. 미국의 기존 규제가 중국의 시스템 반도체 업계를 겨냥한 것이라면 이번 규제의 타깃은 메모리 분야에서 약진 중인 중국 YMTC(양쯔메모리)와 창신메모리라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