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중소기업의 기술을 빼앗아 가고 있다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그 실태를 집중 조명했다. '애플이 부르면, 그것은 죽음의 키스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WSJ은 중소기업 임원, 변호사 등을 인용해 애플이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과 파트너십 구축을 논의하는 듯하다가 결국 인력과 기술을 모두 가져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2018년께 혈액 산소 측정기를 만든 마시모 설립자 조 키아니에게 손을 내밀었다. 키아니는 당시 애플의 제안이 꿈만 같았고, 자기 기술이 애플워치에 완벽히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양측이 만난 이후 애플은 마시모의 엔지니어와 최고 의료책임자 등 직원들을 고용하기 시작했고, 급여도 두 배를 제안했다. 그러고는 2019년 마시모와 유사한 센서 특허를 출시한 데 이어 이듬해에는 혈중 산소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애플워치를 내놓았다. 키아니는 "애플이 관심을 가질 때 그것은 죽음의 키스다"라며 "처음에는 흥분하겠지만 결국 모든 것을 빼앗기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WSJ은 키아니는 애플과 비슷한 경험을 묘사한 20여명의 임원, 발명가, 투자자, 변호사 중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스페이스X가 화성 탐사를 위한 역사상 가장 강력한 로켓 ‘스타십’이 시험 발사에서 이륙에는 성공했지만 비행 중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20일 오전 9시 28분(현지 시각, 한국 시각 오후 10시28분) 스타십 시험발사에서 이륙에는 성공했지만 비행 중 이상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가압 시스템 밸브에 문제가 발견되며 발사가 미뤄졌지만, 이번에 다시 도전해 성공한 것이다. 스페이스X의 ‘스타십’은 ‘수퍼헤비’로 불리는 1단 로켓과 2단 로켓이자 우주선인 ‘스타십’으로 이뤄져 있다. 수퍼헤비와 스타십을 합친 총 길이는 120m로 역대 개발된 우주발사체 가운데 가장 크며, 자유의 여신상(93.5m)보다도 더 큰 규모다. 또한 수퍼헤비의 추력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아폴로 우주선을 발사했던 새턴V 추력의 두 배 이상으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우주선으로 평가된다. 특히 스타십은 이전의 우주선보다 직경이 훨씬 크기 때문에 우주탐사를 위한 물과 식량 같은 화물을 대거 탑재할 수 있다. 2단인 스타십 우주선에는 80~120명의 사람과 화물을 실을 수 있다. 지금까지의 유인우주선은 4~6명 정도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등 자사 생산 제품에 기본 탑재되는 검색 엔진을 기존 구글 대신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으로 대체하는 것을 고려하면서 구글이 패닉에 빠졌다. 구글은 검색 엔진을 교체하는 계획을 서둘러 추진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달 삼성이 자사 생산 제품의 기본 검색 엔진을 12년 만에 빙으로 바꿀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구글은 최근 MS의 빙에 인간처럼 대화하는 인공지능(AI) 챗GPT가 적용되며 빙의 검색 능력이 좋아진 것을 교체 검토 사유로 추정했다. 지난 25년 동안 세계 검색엔진 시장을 장악해 온 구글은 아직 AI를 도입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구글의 연간 매출 중 약 30억 달러(약 4조원)에 달하는 계약이 위험에 처하게 되자 구글 직원들은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글은 삼성과 계약을 두고 계속 협상 중이다. NYT는 “삼성의 이 같은 검토는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구글의 검색 사업에 처음으로 균열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해 검색 사업으로만 1625억 달러(약 213조원) 이상을 벌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전세계 1위 클라우드(가상 서버)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도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AWS는 자체 개발한 대형 언어모델(LLM)인 '타이탄'과 이를 기반으로 한 기업용 클라우드 '베드록'을 미리보기 형태로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베드록'은 오픈AI가 만든 AI 챗봇 '챗GPT'처럼 텍스트 생성 기능을 통해 기업들이 자체 AI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베드록'에 적용된 언어모델은 '타이탄 텍스트'와 '타이탄 임베딩스'다. '타이탄 텍스트'는 블로그 게시물과 이메일 등 텍스트를 생성하는 언어 모델이다. 또 '타이탄 임베딩스'는 검색을 통해 이용자 개인의 맞춤형 설정을 제공한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대부분 기업이 이런 대규모 언어 모델을 사용하고 싶어 하지만 좋은 모델은 훈련에만 수십억 달러가 들고 수년이 걸린다"며 "그들이 원하는 것은 맞춤화 기능으로, 그게 바로 베드록이다"라고 말했다. 정보기술(IT) 업계는 AWS의 합류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같은 글로벌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 간 클라우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본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소셜미디어 기업 트위터의 사명이 X로 변경됐다.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는 지난달 특수목적회사(SPC)인 X(X Corp)에 흡수합병됐다. X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세운 자본금 200만달러의 페이퍼컴퍼니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보수 성향 운동가 로라 루머가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와 트위터를 상대로 낸 소송 과정에서 공개됐다. 머스크가 이번 조치를 통해 무엇을 계획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머스크는 과거 트위터를 모든 것이 가능한 슈퍼 앱(everything app)으로 만들길 원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머스크가 경영하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사명에도 X가 들어간다. 이날 머스크는 ‘X’라고만 트윗했고 몇 시간 만에 조회 수가 1300만회를 돌파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일본 트위터 사용자들 사이에서 트위터의 새 사명이 1990년대 인기 밴드인 X재팬을 연상케 한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일본 트위터 트렌드에 ‘Twitter Gone’이 진입했다고 전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착용한 채 잠든 남성에게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7일 중국 매체 쾌간시빈 비디오는 에어팟을 삼킨 20대 남성 A씨의 사연을 전했다. A씨는 최근 애플 무선 이어폰 '에어팟'으로 음악을 듣다가 잠이 들었다. 다음 날 잠에서 깨어난 그는 에어팟 한 쪽이 없어진 것을 깨닫고 방 안 곳곳을 뒤졌지만 찾을 수 없었다. 그는 음악을 크게 재생해 들리는 소리로 에어팟을 찾으려 했다. A씨는 이때 자신의 몸 속에서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을 느꼈다. 그는 자신이 에어팟을 삼켰다고 생각해 병원으로 달려갔고 X레이를 촬영한 결과 A씨의 배 속에 위치한 에어팟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의료진은 ”에어팟을 꺼내고자 굳이 수술까지 할 필요는 없다“라며 ”에어팟이 변으로 나오길 기다리자“라고 했다. 결국 A씨는 이후 자신의 변 속에서 나머지 한 쪽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7살 어린이가 애플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삼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 사진=키아라 스트라우드 페이스북 한편 잃어버린 에어팟을 자신의 배 속에서 찾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0
9일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AI가 우리 모두를 죽일 것이라는 주장과 이 기술이 올바르게 사용된다면 인류가 번영할 수 있는 힘을 줄 것이라는 서로 반대되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미국의 비영리단체 '삶의 미래 연구소'(FLI)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이 AI가 인류에 심각한 위험성을 미칠 수 있다며 최첨단 AI시스템의 개발을 일시 중단하자는데 서명한 공개서한을 내놨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머스크가 자체 AI 개발을 위한 시간을 벌려고 이런 제안을 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AI 안전성이란 AI 시스템이 프로그래머의 의도에 복종하고 인간을 해치지 않으면서 권력을 추구하지 않도록 막는 새로운 연구 분야를 말한다. 이는 실리콘밸리에서는 효율적 이타주의(EA, effective altruism)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효율적 이타주의는 이성과 증거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이익이 되는 방법을 찾고 그런 생각으로 행동하는 것을 옹호하는 운동을 말하는데, AI 윤리와 관련해서는 AI가 인간을 멸종시키는 것을 막는 것이 시급하다는 주장으로 귀결된다. 페이스북의 공동 창업자 더스틴 모스코비츠와 전 헤지펀드 매니저 홀든 카노프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에서 특정 제약사의 인공눈물을 사용했다가 시력을 잃거나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해당 제품들은 판매가 전면 금지된 상태다. 21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제약사 ‘글로벌 파마 헬스케어(Global Pharma HealthCare)’의 안약 사용자들이 잇따라 카바페넴 내성 녹농균(VIM-GES-CRPA)에 감염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에즈리케어(EzriCare) 인공눈물’, ‘델삼 파마(Delsam Pharma) 연고’다. 이 제품들은 아마존, 이베이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안약이다. 이날까지 미국의 16개 주에서 68명의 사용자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3명이 사망했고 8명이 시력을 잃었다. 4명은 안구를 적출했다고 CDC가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항생제 내성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사측에 문제가 된 제품을 회수할 것을 명령했다. 이와 함께 유통사의 판매 중단을 통보했다. CDC는 제작 중에 있던 해당 제품들을 분석해 감염이 왜 발생했는지 조사 중이다. CDC는 “추가 지침이 있을 때까지 글로벌 파마 헬스케어의 안약 제품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연방 정부가 중국 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을 비롯한 외국 정보기술(IT) 제품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이번 주 상원에서 발의될 예정이다. 민주당 소속인 마크 워너 상원 정보위원장은 어제(5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공화당 존 슌 상원의원과 함께 외국 IT 제품 관련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며 틱톡이 법안에 따른 검토 대상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틱톡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영상의 종류에 따라 중국의 선전도구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미국에 들어온 외국 기술과 관련해 필요하면 이를 확실히 금지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직 법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워너 의원은 오는 7일 관련 발표를 할 예정이다. 워너 의원은 지난달 21일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과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중국이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를 통해 틱톡이 보유한 미국인의 개인 정보를 획득하고 틱톡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틱톡의 개인정보 수집에 따른 안보 위협이 부각되면서 미국과 유럽 등 각국에서는 정부 기관 등에서 틱톡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만들어낸 콘텐츠의 저작권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AI가 생성한 이미지는 저작권을 인정할 수 없다는 미국 당국의 결정이 나왔다. 미국저작권청(USCO)은 이미지 생성 AI 프로그램 '미드저니'로 만들어진 만화(그래픽 노블)의 이미지에 대해 저작권 보호를 받을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USCO는 그래픽 노블 작가 크리스 카슈타노바에 전달한 지난 21일 자 서한에서 그의 그래픽 노블 '여명의 자리야'에서 그가 쓴 글, 그리고 그가 행한 이미지의 선택·배치는 저작권이 인정된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미드저니가 생성한 이미지 자체에 대해서는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번 결정은 최근 미드저니나 오픈AI의 달리(Dall-E), 챗GPT 등 텍스트나 이미지 등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생성형 AI 열풍이 부는 가운데 미국 법원이나 당국이 AI로 생성된 작품의 저작권과 관련해서 내린 첫 결정으로 알려졌다. 미드저니는 이용자가 입력한 내용에 따라 이미지를 생성하는 AI 프로그램으로, 카슈타노바가 대사 등 글을 쓰고, 미드저니는 이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USCO는 카슈타노바가 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월 200달러짜리 글로벌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출시했다. 경제 매체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최근 자사의 위성 인터넷인 '스타링크' 고객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로밍' 인터넷 서비스 가입을 독려하는 메일을 발송했다. 스페이스X는 안내문에서 글로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 세계 육지 거의 어디에서든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며 인터넷 속도가 빠르고 통신 지연율이 낮다고 주장했다. 이 서비스는 지구 궤도에 떠 있는 스타링크의 소형 위성 인터넷망에 적용된 레이저 데이터 전송 기술을 활용한다. 다만 스페이스X는 글로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때 짧은 기간 인터넷 연결이 끊기거나 연결 상태가 좋지 않을 수 있다면서 서비스 품질을 빠른 속도로 개선하겠다고 안내했다. 글로벌 로밍 서비스 가격은 월 200달러이고 안테나와 와이파이 라우터 등 하드웨어 장비를 갖추는데 일회성으로 599달러가 든다. 가정용 등 제한된 공간에서만 접속할 수 있는 기존 서비스는 월 110달러이고 하드웨어 비용은 599달러로 동일하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메타, 페북·인스타그램에 유료인증서비스 도입한다. 본인 인증 '블루배지' 부여하고 진짜 계정을 보호 가능하도록 만든다. 이에 대한 월 비용은 11.99달러로 책정할 예정이다. 마크 저크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훨씬 더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생산하도록 몇가지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번 주 ‘메타 베리파이드’(Meta Verified)를 출시를 위한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타 베리파이드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제출하는 정부 발행 신분증을 확인해 실제 본인임을 인증하는 ‘블루 배지’를 부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본인을 사칭하는 가짜 계정으로부터 진짜 계정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게 저커버그의 설명이다. 구독 서비스 방식의 메타 베리파이드 가격은 웹에서는 월 11.99달러로 책정됐고,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 및 안드로이드 앱 사용자는 월 14.99달러를 내야 한다. 메타 베리파이드는 이번주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먼저 출시되고, 이후 다른 나라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그간 무료로 운영됐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들은 줄줄이 유료화 모델을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