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좋은 친구들', '꿈의 구장' 등으로 알려진 미국 배우 레이 리오타가 향년 67세로 별세했다고 2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 버라이어티 등은 리오타가 새 영화 촬영을 위해 머물던 도미니카공화국에서 25일 밤 잠자는 도중에 숨졌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1954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태어난 리오타는 1978년 TV 드라마 '어나더 월드'로 얼굴을 알리고, 1983년 '외로운 법정'(The Lonely Lady)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1986년 영화 '섬싱 와일드'(Something Wild)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후보로도 올라가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대표작으로 꼽을 만한 작품은 1989년 '꿈의 구장'(Field Of Dreams)과 1990년 '좋은 친구들'(Goodfellas)이다.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야구 영화 '꿈의 구장'에서 그는 '맨발의 조' 역할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갱스터 영화 '좋은 친구들'에서 실존인물이자 화자인 '헨리 힐' 역으로 로버트 드니로, 조 페시 등과 호흡을 맞췄다.
한국의 4인조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의 유명 음악 매체 롤링스톤 표지를 장식했다. 롤링스톤은 23일(현지시간) 블랙핑크를 '팝의 초신성'(Pop Supernova)이라고 표현하며 6월호 표지 모델로 선정했다. 롤링스톤은 "블랙핑크는 한국이 배출한 가장 인기 있는 아티스트 중 한 팀"이라며 "그들의 엄청난 성공은 한국 문화 산업의 세계적인 인기를 가리키는 한류의 일부"라고 보도했다. 이어 "블랙핑크 음악은 폭발력을 발산한다. 활력을 북돋우는 동시에 중독성이 있다"며 "힙합 비트에 하우스,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등을 믹싱해 불꽃을 만들어낸다"고 평가했다. 롤링스톤이 이날 보도에서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한 연예 전문 외신은 블랙핑크가 영국 스파이스 걸스, 미국 데스티니스 차일드에 이어 세 번째로 롤링스톤 표지에 오른 걸그룹이 됐고, 아시아계 걸그룹 중에서는 최초라고 전했다. 멤버 제니는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블랙핑크의 힙합은 전 세계가 이전에 보지 못했던 것"이라며 "우리의 힙합은 반항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우리는 멋진 음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 지수는 "엄마와 아빠는 나를 자랑스러워하지만, 내가 월드 스타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마술 자문으로 참여…"당연하다고 여긴 것 의심토록 하는 게 마술의 힘" "제게 마술은 하나의 언어예요. 마술을 활용해서 인물들의 미묘한 감정을 표현하고, 시각적인 복선을 심었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 제작에 참여한 이은결 일루셔니스트는 20일 연합뉴스와 전화로 한 인터뷰에서 "마술을 흥미 요소가 아닌 연출적 요소로 활용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은결은 드라마의 원작인 웹툰에 나온 마술 중 현실에서 실제 구현할 수 있는 것들을 추리고, 작품의 맥락에 어울릴 법한 '마술적 현상'(Magical FX)을 연출하는 작업을 담당했다.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 앞에 어느 날 마술사 리을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드라마 속 마술 장면은 아이와 일등이가 버거운 현실을 잠시나마 잊고 진정으로 원하는 꿈이 무엇인지 들여다보게 한다. 이은결은 작품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그려내기 위해 대본을 쓸 때부터 참여해 의견을 냈다고 했다. 그는 "원작의 마술을 구현하는 것보다는 마술로 장면의 상징성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며 "마술이 현실과 판타지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리을
걸그룹 트와이스가 미국 CBS 유명 토크쇼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에 출연해 첫 영어 싱글 '더 필스'(The Feels) 무대를 꾸몄다. 20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18일(현지시간) 오후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브라스 버전으로 편곡한 '더 필스'를 들려줬다. 트와이스는 앞서 미국 5개 도시에서 9회에 걸쳐 투어 콘서트를 열어 약 15만명의 관객을 만난 바 있다.
"프로슈머들, 즐겁게 콘텐츠 만들며 돈버는 '창작자 경제' 시대 온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K-팝이 앞으로 메타버스·블록체인 같은 첨단 신기술과 만나 생태계를 더 확장할 것이라고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20일(현지시간) 말했다. 이 프로듀서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스탠퍼드대학 벡텔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학 콘퍼런스' 행사의 'K-팝의 미래 비전'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은 사업 구상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새로운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모든 SM 아티스트의 세계관이 융합되는 SM의 메타버스, 즉 'SM 컬처 유니버스'는 K-팝과 한류가 한 세대의 열풍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영원히 사랑받는 콘텐츠가 되기를 바라는 염원으로 오랫동안 준비해온 세계관이자, 비전, 설계도"라고 말했다. 이 SM 컬처 유니버스는 SM이 생산한 오리지널 콘텐츠뿐 아니라 프로슈머(제품의 소비에 그치지 않고 생산·제작에도 참여하는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재창조하고 이를 다시 확산시키는 세상이라고 이 프로듀서는 설명했다. 일례로 유튜브나 틱톡 등을 보면 이미 한류 스타들의 공연 장면이나 뮤직비디오 등을 재연하거나 재창조한 동
관객들 3분 기립박수…감독 데뷔 이정재, 불어로 "메르시 보꾸" "영화 재밌게 보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메르시 보꾸!" 20일(현지시간) 0시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을 통해 최초 공개된 영화 '헌트'를 연출하고 주연한 이정재는 영화가 끝난 뒤 마이크를 들고 다소 떨리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자신의 감독 데뷔작인 이 작품을 보기 위해 극장으로 들어설 때부터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주연 배우이자 절친한 친구인 정우성이 옆을 지켰다.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자 객석에서 하나둘 일어난 관객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내기 시작했고, 기립박수는 약 3분간 이어졌다. 이정재와 정우성은 함께 손뼉을 치며 상기된 얼굴로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정재는 주연 배우로만 제안을 받았지만 "대의를 위한 두 남자의 선택이 많은 공감대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연출을 결심했고 각본도 집필했다고 한다. 그는 남다른 배짱과 촉으로 안기부에서 13년간 자리를 지킨 1팀장 박평호 역을 연기했다. 정우성은 군에 오랫동안 몸담았다가 안기부로 갓 들어온 2팀장 김정도 역을 맡았다.
하루 만에 입장 발표…"이후 경찰 조사 성실히 임할 것"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출연 예정인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도 하차하기로 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의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사고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19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새론은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있다"며 "사고로 인한 피해와 불편함을 겪은 많은 분과 파손된 공공시설의 복구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김새론은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김새론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전 중 가드레일과 가로수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고장 나면서 인근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약 3시간 끊기기도 했다. 김새론은 당시 음주 감지기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해 채혈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 소속사는 "김새론은 이후 경찰 조사에도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새론은 아역배우로 데뷔해 영화 '아저씨', '이웃사람',
하이브, 알고도 데뷔 강행 비판 직면…"상대방에 유리하게 발표한 것, 조만간 입장 정리" '하이브 첫 걸그룹'으로 관심을 끈 르세라핌의 멤버 김가람을 둘러싼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피해자 측이 학교 폭력이 사실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인 하이브와 쏘스뮤직은 이를 두고 (피해자 측에게) 유리하게 정리된 내용이라며 조만간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반응했다. 피해자 A씨 측은 19일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대륜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2018년 4월 말∼5월 초 경 김가람과 그 친구들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고 이후 계속된 집단 가해를 견디지 못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고 밝혔다. A씨 측은 "2018년 6월 4일 열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학교폭력 가해 학생인 김가람은 특별교육 이수 6시간, 학부모 특별교육 이수 5시간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A씨 측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개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의 사실 여부와 관련해 "A씨로부터 제출받은 결과 통보서와 내용이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 문건에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6조와 17조 조치사항을 통지한다고 적혀 있고, 가해 학생으로 '1학년
영화 '불의 전차' 주제곡을 만든 그리스 출신의 세계적인 음악가 반젤리스가 타계했다고 로이터·아테네뉴스통신(ANA)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NA는 반젤리스의 변호사 사무실 성명을 인용해 반젤리스가 17일 밤늦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도 그의 타계 소식을 전하며 애도를 표했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본명이 에방겔로스 오디세아스 파파타나시우인 반젤리스는 지난 60여 년 간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연주자·작곡가로 명성을 쌓은 전설적인 뮤지션이다. 그는 특히 영화음악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1924년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영국 육상선수들의 우정을 그린 영화 '불의 전차'(1981)는 그를 세계적인 음악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이다. 그는 이 영화 주제곡으로 1982년 제54회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작곡상을 받은 것은 물론 그해 빌보드 앨범·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한 영화 '블레이드 러너'(1982), '1492 콜럼버스'(1992) 등에서 선보인 주제곡도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주옥같은 영화
음주 감지기 양성 반응…동승자에 '음주운전 방조' 적용 검토 배우 김새론(22)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께 "강남구 청담동에서 주행 중인 차량이 눈에 띄게 흔들린다"는 다수의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운전 중인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음주 감지기를 테스트해 양성 반응이 나오자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했으나 김씨는 이를 거부하고 채혈 의사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채혈 결과를 보고 혐의를 확정 지을 예정"이라며 "결과는 일주일가량 뒤에 나온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운전 중 가드레일과 가로수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변압기를 들이받아 인근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약 3시간 만에 복구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차에 같이 있던 20대 동승자에게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김씨는 아역배우로 데뷔해 '아저씨', '이웃사람', '바비' 등 영화와 '여왕의 교실' '마녀
낙태권 보장 판결 뒤집힐 위기에 반대 목소리 내자 터져나와 영화 007시리즈 '노 타임 투 다이'(2021)를 연출한 일본계 미국인 캐리 후쿠나가 감독에 대한 성추행 폭로가 나왔다. 16일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레이첼 빈버그 등 미국 여배우 4명은 후쿠나가 감독이 자신들을 상대로 친분을 쌓은 뒤 가스라이팅(심리적으로 지배해 그루밍)과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후쿠나가 감독에 대한 성추행 주장은 50년 전 여성의 낙태권을 보장한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이 미 대법원에 의해 뒤집힐 위기에 처하자, 후쿠나가 감독이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터져나왔다. 빈버그는 많은 여성들과 후쿠나가 감독에 대해 얘기했다며 "말 그대로 여성은 안중에도 없고 그들에게 정신적 충격만 준다. 난 몇 년간 그를 무서워했다"고 밝혔다. 그는 18살 때이던 5년 전, 후쿠나가 감독이 연인 관계를 강요하기 시작했고 3년간 교제하면서 자신을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자신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진단받고 치료 받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쌍둥이 배우인 한나 뢰슈와 카일린 뢰슈도 자신들이 20살이던 2018년 후쿠나가 감독을 알게 됐지만, 성적인
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36)가 법정에서 전남편 조니 뎁(58)이 자신을 발로 차고 손으로 때렸으며 병으로 성폭행을 자행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5일(현지시간) 스페인의 EFE통신에 따르면 허드는 이날 미국 버지니아주 법원에서 열린 이틀째 속개된 재판에서, 2014년 5월 보스턴발 로스앤젤레스(LA)행 비행기를 타기 전에 술을 마시고 마약을 했으며, 비행기를 타고 오면서 계속 자신과 제임스 프랭코와의 관계를 캐물으며 자신을 괴롭혔다고 말했다. 앰버는 당시 프랭코와 함께 '애더올 다이어리스'에 출연 중이었다. 그녀는 다른 승객들 앞에서 뎁이 자신을 가리켜 '난잡한 여자'라고 욕했고, 그의 물음에 대답을 피한 채 창밖을 응시하자 앞에 앉아 자신의 얼굴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앰버는 "그가 내 얼굴을 아프게 때린 것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는데도 그런 행동을 해 당황스러웠다"며 "이후에도 그런 일이 반복됐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또 좌석에서 일어나 걸어가려 하자 그가 자신의 등을 발로 차 바닥에 넘어뜨렸다고 주장했다. 법정에서 두 눈 감은 조니 뎁[AP 연합뉴스] 앰버의 증언이 끝날 무렵 그녀의 변호인은 그녀